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7기 41조 달콩유니]


안녕하세요~ 달콩유니입니다.


너바나님의 두번째 강의의 시작은 비전보드에 대한 피드백 시간이었습니다.

1주차 과제인 비전보드를 작성하기위해 내가 바라는 삶과 그러기 위해 내가 해야할 것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며 작성을 하였기에 제출하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2년 전 열기반 첫 수강때 작성을 해보았지만 2년만에 다시 작성하는 비전보드 역시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나의 노후에 필요한 금액과 그 금액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을 숫자로 보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바나님께서 선배님의 비전보드를 설명하시며 말씀하신 선택과 집중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어떤 것을 포기해야하나 라는 고민을 잠깐 하기는 했지만 커리어를 쌓을 만한 직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업을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오히려 명확해졌습니다.



최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원씽' 193p)에 대한 답을 하기는 어렵지만 하루의 목표, 한 주의 목표, 한 달의 목표, 1년의 목표, 5년의 목표를 비전보드를 통해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노력한다면 최종의 목표에 도달할 거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목실감시금부를 작성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실감시금부의 중요성은 알지만 강의를 수강할 때 초기에는 작성을 하다가 결국 강의가 끝나갈 무렵에는 또 흐지부지 되는데 이번 열기반에서는 꾸준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어제까지의 나의 행동들이 만족스러운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이기에 더나은 내일을 위 해 오늘을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을 내가 가진 '모든 내일'과 연결시키겠습니다.


가장 빠르게 부자되는 법

워렌버핏의 인터뷰 영상과 피터 린치, 사와카미 아스토 등 투자고수들의 예를 들어주시며 하락장에서의 멘탈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은 투자가치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어 하락장에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올바른 투자가치를 배워 잃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투자를 배워나가겠습니다.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2년전 열반스쿨 기초강의를 처음들으며 4계절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그때는 이해를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년전의 상승장, 그리고 지금의 하락장을 겪으니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셨던 4계절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4계절을 아는 것처럼(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사실) 역전세가 있으면 전세가는 오른다는 사실을 이제는 경험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전세 때문에 괴로워만 했는데 겨울이 너무 추워 봄이 올거라는 사실 자체를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봄을 기다리며 투자를 준비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해봅니다.


너바나의 투자원칙

타격의 과학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며 가치를 보는 눈(선구안)과 물건을 처리하는 능력(히팅능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투자와 투기는 구분 되어야하고 이것은 야구로 예를 들면 처음 몇 경기는 운으로 안타를 칠 수 있겠지만 결국 경기가 계속 될 수록 나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어 투자원칙인 저환수원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중 저평가여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임보를 써야하는지를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준반, 서투기, 지투기강의를 들으며 과제니까 하고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당연히 해야하는 임보작성을 계속 미뤄오며 2년이라는 시간을 그냥 보냈습니다. 내가 왜 성장을 못하고 동료들보다 뒤쳐지고 제자리였는지 열기 재수강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성을 많이하게 되는 열반기초 강의입니다.


원금보존을 설명하시며 투자는 자녀의 학교같은 상황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투자원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저의 0호기 투자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0호기 투자는 2022년 초 주변에 자산을 마련하지 않으면 벼락거지가 된다는 주변 상황에 투자원칙을 따르지 않고 투자금이 적다는 이유로 원칙을 지키지 않은 투자였습니다. 너바나님께서 예를 들어주신 일산 식사지구 아파트를 사신 분처럼 저 역시 매도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했었지만 다행히 투자코칭을 통해 두번의 조급함은 면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0호기 투자는 리스크관리에 대한 부분도 전혀 대비하지않은 투자였고, 조급함의 대가였습니다. 주변을 제대로 둘러보지도 않았고, 직장 교통 학군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투자였습니다. 종잣돈의 대부분이 주식에 묶여 있어 마이너스통장과 대출로 투자한 리스크는 전혀 생각지 않은 투자였습니다. 재계약시점이 다가온 지난 5월 역전세로 5천만원 감액계약으로 2년간 모아둔 종잣돈이 없어졌습니다.

인테리어와 전세맞추기 등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투자이기는 했지만 상처만 남은 0호기입니다.


투자전략을 말씀하시며 너바나님께서 공부만 하지 말고 투자를 하라는 말씀에 또 속으로 뜨끔했습니다. 열기강의를 들으며 여러번 뼈를 맞고 있습니다. 2년째 강의들으며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씨앗을 심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말씀 다시 마음속에 새기며, 번트든 안타든 1루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투자 공부하는 법

1학년을 여섯번 한다고 6학년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도 꼭 기억하겠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다르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1kg짜리 아령으로는 근육을 만들 수 없다는 의미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월부동료와 월부선배님 글을 알림을 설정해두고 왜 했었는지를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열반스쿨 기초 강의를 듣고 참 많은 것을 잊고 지냈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왜 멘토님과 튜터님, 선배님들이 1년에 한 번씩 열기강의를 들으라는지 알겠습니다. 깨닫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잘못했던 행동들을 반성하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후기를 적다보니 너무 두서없이 나열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반성을 정말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첫 실준반 동료가 1호기 투자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찐부지니님 축하드려요~)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도 컸지만 제 자신을 반성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0호기 투자에 너무 얽매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바나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안타든 번트든 1루로 갈 수 있도록 늦어도 내년까지 1호기를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user-avatar
지꿀user-level-chip
24. 06. 14. 23:54

후기 잘쓰는 방법 학원 이런게 요즘 있나요? 나중에 유니님 후기보고 수강신청하는 분들도 생길 것 같아요! 정리 잘 해주셔서 저도 복기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user-avatar
안산월부가즈아user-level-chip
24. 06. 14. 23:58

저도 강의를 들으며 반성을 많이했는데 ㅎㅎㅎ!!! 앞으로 반성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강의 내용 이렇게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주차 완강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user-avatar
방그릿user-level-chip
24. 06. 15. 00:03

어머어머!!! 좀 가르쳐주세요.... 저도 후기 잘쓰고 싶은데 ㅎㅎㅎㅎㅎ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