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무로렌 입니다!
기다리면서도 이번엔 몇 시간일까 두려웠던
2주차 강의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이번주 강의 주제는 임장! 이었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것 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해보지 못한 임장까지!
제가 느낀 점 몇 가지를 남겨보려 합니다.
오늘 강의를 듣고 있는데 관통하는 하나의 메세지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역지사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
사람들이 원하는 것
알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각 주체의 원씽을 알고 있냐는 튜터님의 질문에
머뭇 거렸습니다.
내가 투자자에 걸맞는 질문을 하고 있나?
세입자의 상황을 생각하며 말하고 있나?
전임이든, 매임이든 임장을 할 때는 항상 마음에
역지사지를 새기고 임해야겠습니다.
단지 임장은 재밌으면서도 지루한 싸움이기도 합니다
너무 많기도 하고 어느 순간 다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연식이 좋은 단지들은 다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단지 임장은 단지의 선호도를 보라는 것이라고
항상 배웠는데,
그 선호도를 가격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단지 안에 언덕이 있다
그래서?
그 언덕이 동 간의 가격 차이를 불러 일으키나요?
체크리스트에 체크만 했을 뿐이지,
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가격과 대조하는 작업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임장에서 느낀 것이 어떻게 시장에서 보여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내 것이 됩니다.
그리고 당장 이 단지를 투자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급매가 나와 빠른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이 부분을 인지했는지 안했는지는
의사 결정에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임이 끝나고 나면 꼭 궁금한 점을 남겨야겠습니다
그리고 전임으로, 손품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통해
가치와 가격을 연결할 줄 아는 투자자로 성장해야겠습니다.
지난 달 자실을 할 때 매임을 한참 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축 아파트의 유명 단지에서
잔뜩 기대를 하고 매물을 보았는데
엄청난 곰팡이를 발견했습니다.
순간 못 본 걸 본 것 처럼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분명히 이런 위기는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걸
여러 번 배웠음에도
현장에서는 협상을 하려는 마음은 커녕
이 집을 샀을 때 내가 힘들 장면부터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에서 강조하셨던 할인쿠폰! 이라는 말이
참 와닿더라구요
곰팡이, 누수 이런 위기들을 제가 기회로 삼기에는 아직까지도
마음의 벽이 컸음을 깨달았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볼 줄 아는 실력을 키워야겠습니다.
2주차도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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