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으로 최저가 전월세집 구하는 법!

안녕하세요

내 시간의 주인이 되고 싶은

연잎차입니다

월부카페에서 전세,월세집을

구한 경험담은 잘 보이지 않아서

간략하게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올 가을 결혼 예정인데요,

예비신랑과 저, 둘다 1주택자이기에

최대한 우리의 자산을 덜 깔고 앉을

월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

저희가 들어갈 단지는

현재 지어지고 있는

신축아파트입니다.

그래서 직접 집을 보고

계약하는 건 불가능했고,

가장 중요한 건 가격과

저희가 원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저희의 예산내에서

얼마까지 월세로

지출할 수 있는지 계산해보고

원하는 가격대를 설정했고,

살림을 새로 장만해야 하기에

조합원 옵션(가전제품 등)이

최대한 많이 들어간 집을

원했습니다.

저는 4월에 내집마련 기초반을 들으며

해당 단지 부근으로 임장을 가서

단지 주변의 공사현황도 체크하고,

주변 상권은 어떤지

단지에서 역까지의 거리는 어느정돈지

(스탑워치로 직접 시간을 재고

걸어보았습니다^^)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지

동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떤지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

이 말을 신념처럼 믿습니다.

하루 날을 잡고 워크인으로

생활권 내 부동산에

다 들어갔습니다.

문 열려 있는 모든 분동산에 들어가서

원하는 가격대의 물건이 있는지,

사장님의 성향

(얼마나 적극적인가)을

파악하는게 목적이었습니다.

대단지이다 보니

분양권 매매를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었고,

저희같은 신혼부부들,

아들집을 사주려고 하는 어머님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 거래가 되는 곳이구나!

분위기가 팍팍 느껴졌습니다.

저도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거래되고 있는 분위기 파악도 하고,

원래 저희가 생각했던 평형대보다

조금 더 큰 평형대를 노려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들마다 알고 있는

정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여러군데 부동산을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슈퍼루키

사장님을 찾아라

7시간이 넘게 워크인을 하면서

사장님들의 성향을 파악했습니다.

손님이 와도 시큰둥하게

맞이하는 사장님

직접 문앞까지 나와서

배웅하는 사장님

등등

사장님들마다 성향은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물건 나오면 연락달라고

제 번호를 다 남겨두고,

적극적인 성향의 사장님들은

명함을 받아서 특징을

기록해두었습니다.

ex)젊은남자부사님,

물건작업중이라고

취합하는대로 연락준다고 함

매우 적극

A 아니면 B,

대안이 있어야 한다

실제로 월세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부딫혀보면서

계획을 계속 수정해 나갔는데요,

저희가 원하던 단지와

가까운 곳에

이제 지은지 2년된

신축 대단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단지가 들어오면

입주장때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을 곳인데요,

역으로 생각해보면,

지은지 2년된 신축단지에

오히려

기회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 입주하는 단지가 들어오면

원래 있던 단지는

아무래도 후순위가 되겠죠..

그래서 급한 사람들은

가격을 깎아서라도

거래를 하려고 할테니,

우리가 원하는 가격대의 집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했습니다.

여기는 집을 볼 수 있어서

사장님들과 연락해서

매물도 보고, 거래가 얼마에 되고

있는지도 파악했습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4층 높이의 매물이 있었는데,

세입자분이 출타하셔서 안계시고

직접 매물을 볼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뷰도 궁금하고,

앞에 단지 상가와 얼만큼

받치는지도 궁금해서

사장님이랑 비상계단쪽으로 가서

낑낑대며 뷰를 대충이라도봤던

기억이 나네요!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저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마태복음 7:7장은 참 좋아하는데요,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이 말은 어디에나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알람을 걸어두고

나오는 물건마다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대면업무를 하고 있어서

전화를 못할때도 많았는데요,

그럴때는 문자로 문의도 많이 했습니다.

중요한 건 그때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또한 3달 가까이 사장님들과 소통하며

여러 물건들의 상황을 듣고

나름대로 조율해보면서

'내가 a를 받고 싶으면 b를

해줘야 하는구나 '하는

협상의 스킬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중요한건..

끈을 놓지 않고

계속 해서 지켜보는 게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희는 이 물건이

나온지 하루만에 계약했는데요,

가격대를 지켜보면서

이정도면 충분히 싸다, 그리고

조율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적극적인 사장님을 만나

가격조정을 잘 해주시는 덕분에

바로 계약금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발품과 손품을 열심히 판 덕에

최대한 저희의 조건에 맞고

가격 조율이 되는 물건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투자

실거주

매매 전세 월세

형태에 상관없이

우리는 항상

의사 결정을 해야합니다.

월세집을 구하면서

왜 사람들이 방 1개가

더 있는 걸 선호하는지,

왜 사람들의 가격 마지노선이

이 가격인지 등등

(ex대출금..이자납부..)

이번 경험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월부에서

부동산에 대해 배우고,

공부하고

이렇게 부동산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 내가 배웠던 걸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의사결정 중에

좋은 의사결정을 내렸구나

내가 월부에서 배웠던 것들이

실전에서도 쓸 수 있구나

그래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물건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찾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내집마련기초반 강사와의 만남에서

너나위님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내가 어떤 물건을 찾는데

그 물건이 이 방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찾는것과

'아니야 여기는 없을거야'

생각하고 하는건 다르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항상 있다고 생각하고 찾으세요!!!

+

마지막으로...

사장님들 말에 상처 받지마시길

바랍니다😢

사장님들 중에

아가씨 이정도 옵션이면 그냥 해야지

여기 물량이 많이 안나올거야

그 가격엔 물건 안나올거야

지금 옵션 따질때가 아니라니까?

세상물정을 모르네 원 ..

등등

다른사람들의 말에

상처받아도 그냥

무덤덤하게

아~~~네~~~^^~~~~

하고 넘어가는 게

필요합니다!!

복기글을 안 쓰려고 했었는데,

쓰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저의 검색TF동료

딸기소년님 :) 감사합니다!

좋은 조건의 집 찾길 바랄게요!!

내 집 찾기를

응원해주신 검색TF동료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같은 고생해준 짝궁

감사합니다♥

월세집 구하면서 카페에서

여러글들을 검색했었는데요,

도움이 되었던

글 링크들을 첨부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9291081

최상의 타이밍에 월세를 구했습니다 (+자산재배치 월세구하기팁) [자주가족]

안녕하세요. 자주적인 삶을 꿈꾸는 가족. 자주가족입니다. 지난 글에서 자산 재배치 하는 과정에서 최악의 상황에서 전세를 뺀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023391

[이도맘 유진] 월세 집 계약도 계약입니다!! 대충하지 말아주세요 사장님!! 우당탕탕 첫 월세집을 구하기 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 한 분한테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