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콤승자입니다.
조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과제를 다하기 위해서. 그리고 한달 더 열심히 하기 위해서 조장을 신청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하기 위해서 조장을 했는데,
막상 하다보면, 투자에서 성장이 정체가 된다고 착각 할 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려고 조장을 했나?
조장을 하면서 우선순위가 무너질 때도 있었습니다.
잘하는 조장이 되려고 했었고.
좋은 조장이 되려고도 해보았습니다.
초반 6번 정도? 조장을 할 때는 조 운영을 잘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6번 정도는 좋은 조장이 되려고 노력했던 기억입니다.
n회차 조장을 하면서,
저보다 투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조원으로 함께 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월부학교를 나오신 분들이 조원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저보다 나이가 지긋하신 조원분들.
투자 경험도 많으신 분들도 오십니다.
"조원 분들 보다 더 잘해야 해"
저도 알지 못하게, 조원 분들과 스스로를 비교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달려나가다 보니.
지칠 때가 생기는 데요.
올해 초,
투자를 하면서 한계에 부딪쳤던 기억입니다.
한참 전에 역전세로 포기했던 지역이 싼 듯 해서,
명절 전 후라는 핑계로 연차를 쓰고 매물을 털다가 "사고"처럼 매수를 했습니다.
(물건과 가격은 마음에 드는데.. 좀 더 지나서.. 앞마당 좀 더 만들고 매수 할 생각이었는데...? 더 깎이네..?)
말 그대로..
사고를 쳤습니다.
주말에 조원분들과 다른 지역 임장이 약속되어 있는데..
매물 코칭 받고.. 계약금을 넣어버렸습니다..
(전세도 맞추고 수리도 해야하는데.. 그리고 돈 아끼려면 청소도 해야 하는데..ㅜ)
누군가에게는 우선순위가 명확해서
"투자가 중요하니, 전세 맞춰야지" 라고, 당연스럽게 말씀 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투자 vs 책임"
많은 고민을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둘 다 잘 하고 싶었네요^^)
당시에 저는 (책임감 있는)좋은 조장이 되고 싶었습니다.
우당탕탕..
결과적으로는 유리공의 도움 덕분에, 잘 전세도 들어오고, 수리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다 떠안으려는 욕심을 내려놔야 한다는걸 배웠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부조장님이셨던 배배영님,
그리고 믿음직스러우셨던 행복님(님?)
그 전까지 10번 가까이를 "무조건" 조원분들과 임장을 가는 조장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조원들끼리 임장을 가도록 노력해보았습니다.
(조장이 같이 가야 한다는건, 제 편견이고 욕심이었습니다.)
저는 잘하는 조장을 목표로 하다가 좋은 조장이 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왜 그랬을 까?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첫 번째로,
오래 하고 잘하는 조장님들을 보니,
"좋은 조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조장"이 되고 싶었나봅니다.
두 번째로,
조원분들보다 잘 하려고 노력하면
한달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즐겁게" 하고 싶었나 봅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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