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이호]여기는 그렇게 좋은가? 나는 성장했나?(첫 학기 마무리 하면서)

  • 24.06.16




안녕하세요

첫 학기를 마무리 하고 있는 이호 입니다


저는 23년 1월에 월부 실준반으로 첫 수강을 했고

23년 7월 지투실전, 8월 실전반 10월~12월 잠깐의 휴식(와이프 출산) 24년 1월 복기 24년 4월 첫학교 이렇게 월부에 녹아 들고 있고, 투자자로 성장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힘들게 오는 실전/학교를 우연히 너무 좋은 기회로 모두 한번의 광클로 오게 되었습니다. 어쩌며 그래서 일까요? 저는 상위반 좋고, 너무 가고싶었지만 남들 만큼 소중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학교가 되고 나서,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나 된거야?

그러고 무덤덤 했는데 저에게 많지는 않은 동료가 있지만,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고 조언을 해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학교가 정말 가기 힘든 곳이구나? 그 때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조언 해주신 한분이(카인님!!) 학교 어떻게 지내면 좋은지 튜터님들께 물어 보면 좋을 꺼 같다고 해서 저의 지투 튜터님이셨던 낙낙튜터님께 연락을 해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저의 과거일까지 기억해주시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1. 자신을 솔찍하게 이야기 해라

2. 학교기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 빠를수록 좋으니 반장님/튜터님과 생각을 얼라인하면 좋다(궁금한거 고민하지 말고 바로 물어봐라)

3. 바로 실행은 못 해도 능동적으로 해라/방향성을 고민해라

4. 힘들지만 동료들한테 다가갈수 있도록 해라(그냥 웃어주고 화이팅이라고 해주라)


이런 조언들 듣고 학교에 왔습니다


그리고 저의 원씽 1호기 투자

학교 오기전 그냥 머리속으로 그리기만 했던, 1호기 투자

학교 오면 그렇게 투자하기 좋은 환경, 학교에서 투자하면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과연 저는 노력을 그렇게 했는지도 적어 보려고 합니다


1. 여기는 어떤 곳?

실전반 3번, 투자에 인생바꾸려는 사람들, 튜터님과 함께 하는, 자신의 벽을 깨는, 몰입 최대한 하는


그냥 키워드 형식으로 적어보니 이렇습니다. 학교는 단순합니다. 그냥 투자자로 3달(저희는 3주/4주/3주) 이렇게 앞마당 만들면서, 독서도 하고, 투자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별거 없죠?

근데 왜 오고 싶어 할까요?


그 모든걸 계속 하는게 너무 어려습니다. 그리고 그걸 계속 해야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하려면 분명 해야만 하는 일이고 반드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 했는데 저는 학교 와서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합니다. 가장 어려운게 지치지 않고 계속 꾸준히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꾸준히라는게 정말 애매 하죠?


(제기준)학교 와서 독서/후기를 가장 많이 했고, 임장을 가장 많이 했고, 매임을 가장 많이 했고, 투자 하려고 눈에 불켜고 돌아 다녀보고 그냥 그렇게 투자자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해줬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어쩌면 모든걸 제 시간에서 제외했습니다.

3개월은 가족과 시간을 빼자등등, 자연스럽게 몰입하려고 했습니다


첫 학교는 저에게 투자자로 살아가는 첫 걸음마를 가르쳐 줬습니다

기초반은 누어서 밥을 먹는 애기였고, 실전반은 걸음마 하기 위해 기어 다니는 애기였다고 생각 합니다


2. 내가 성장 할 수 있었던


배운사람의 언어 에.고. 그리고 수용성

학교 오면서 하려고 했던것이 일딴 받아들이고 고민해 보자였습니다

배운사람의 언어 수용성이라고 합니다. 수용이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조언해주면 해보고, 그리고 나의 언어/나의 방식으로 고민해보기. 최대한 해보려 했습니다

그리고 조언을 해주시면 즉각적으로 해보려 했습니다. 물론 100% 다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냉정히 본다면 70점은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성장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고통이 따릅니다.

학교 오기전 고통이라는 단어를 잘 몰랐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려면 고통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어쩌면 그렇게 가지고 싶은게 없었나 봅니다


수용성을 갖는게 어려운 일이지만, 그 작은(?)것을 하나 내려 놓으면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러서지 마세요'

최근에 조언 해주신 문장이다. 간결하지만 당분간 잊지 못 할 듯 하다

절대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라는 이야기...


3. 환경이 주는 고마움


월부에 오면서 나는 많은 동료가 있지는 않다. 내가 노력을 안한것+강의를 많이 안듣고 자실을 한점등등

환경이 주는 고마움은 기초/실전/학교 똑같다. 혼자서는 못 할일을 동료가 있기 때문에 하고, 힘내서 가는 것이다

아직 꼬꼬마인 나같은 사람이 혼자 지속하는 건 힘들지만, 같이라면 못 할일이 없다

어디가서 투자이야기 하고 같은 주제로 고민을 하고 힘들때 들어주고 단순하지만, 어쩌면 이런 환경이 내가 계속 앞으로 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


그렇게 보면 학교는 3개월 동안 가족보다 더 많이 전화하고 보는 사이가 된다. 그런 동료가 투자 하면 동기 부여 되고, 같이 임장가면 힘들어도 한발더 갈 수 있고 한다.


학교오면서 나의 환경이 바뀌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친구가 멀어 지고, 투자에 집중하다 보니 가족(?)과 시간이 조금 덜 갖게 되어 지는 듯 하나 가족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었다. 그냥 단순해 진다. 투자/가족/동료 이렇게 단순해 졌던거 같다. 그렇게 더 몰입하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밥잘 튜터님

내가 글쓰는게 서툴러서 잘 표현이 어렵지만, 제자에게 투자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닷없이 밤에 연락을 드려도, 새벽에 드려도 제가 헤매고 있을때 못하고 있을때 못 보고 있을때 판단해주시고 가르침 주셔서 제가 학교 첫 생활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라 이렇게 하는 거라는 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멤생이 반장님

늘 챙겨주시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우리반 앞에서 가장 많이 이끌어 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지치지 않고 계속 달릴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고, 힘들까봐 연차까지 내고 같이 매물 털러 가주신거 잊지 못 하겠습니다. 과연 저라면 할 수 있을까 싶네요. 이게 동료 맞죠?


엣프제 부반장님

나의 싸모님!! 언제나 웃으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가 함께 하면 우리는 뭐든 할 수 있다 느끼게 해주고, 함께한 XX같이한 그곳은 더더욱 잊지 못 합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저의 동료에게 한 없이 베풀어 주겠습니다


노마 부반장님

노마리오, 텐션부자, 흥부자 우리의 노마님!! 힘들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매일 일정 챙겨주고 해서 너무 편한게 학교 생활 했습니다. 노마님가 첫 워크인 할때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매순간이 너무 즐거웠고 많이 배웠습니다


명랑님

소리 없이? 아니죠!! 그냥 강한 명랑님!! 마지막 앞마당 갈때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시고, 빠진 곳까지 세심하게 가르쳐 주셔서 잘 보고 왔습니다. 임보 보면서 많이 배우려 했는데, 말만 해놓고 겨우 1개 BM 했습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학교 끝나도 또 물어 봐도 되죠?


브로님

나의 룸메이트 브로님!! 제가 엄청 길치인데, 늘 선봉에서 길찾아 주시고 틈틈이 저 많이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윗한 면이 너무 많은 브로님!! XX구에서 비올때 먹은 전먹으며 이야기 할때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함께 해요


마파님

저의 마니또라고 대놓고 너무 챙겨주신 마파님!! 저의 경쟁자였는데, 선배님이 되어 버린 마파님!! 첫 최임 발표 한다고 손 듯 멋진 모습, 1호기 해낸 멋진 모습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그렇게 멋진 투자자가 되어 보겠습니다


끔님

저희 스몰톡 메이트 끔님!! 끔님과 함께여서 제가 학교 힘들때, 수다가 필요할 때 너무 좋았습니다. 매물 100개 해낸다고 하였을 때 너무 멋졌고, 학교에서 성장하는 모습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또또님

우리 또또님!! 여러가지 일로 많이 바쁠텐데, 그래도 모든걸 챙겨 가는 모습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멋진게 해낸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멋지게 해내겠습니다


4. 아쉬움

무엇보다 현재 6월 16일 기준으로 1호기를 못 한게 아쉽다.

시간의 문제이지 나는 반드시 투자를 한다. 투자를 못 한다 해서 상처를 받거나, 우울하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나의 원씽을 아직은 이루지 못 한건 아쉬운 점이 맞기는 하다. 6월 21일 마지막 반모임까지 최선을 다해 물건을 더 찾고, 계약금 넣고 웃으면서 반모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다


3개 앞마당을 만들며, 투자 물건을 찾고 하다 보니 많은 걸 못 챙겨 아쉽다.

체력, 심리적인 것도 부족했고 여튼 꾸준히 지속 하지 못 했던 것이 많이 아쉽니다.

나는 2024년 여름 학기를 2번째 학기로 올꺼라서 그때는 지금 못 한거 챙겨서 잘 할 수(?)있지 않을까?


++++


삶을 살면서 재미있고, 힘들고, 몰입한 순간이 지금 이순간이며 3개월이였다.

월부와서 가장 많이 들은 것!! 잘 못 해도 된다 느려도 된다 꾸준히만 해라!! 그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조금 맛 보고 마무리 하는 학교 생활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밥잘튜터님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싸돌이 4반 모두 고생 많이 하셨고 멋진 투자자로 저희 또 만나요!!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초보일꾼
24. 06. 16. 21:40

3달 너무 고생하셨어요 이호님^^

월도프
24. 06. 17. 02:43

멋있어요~! 고생 많으셨고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