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피핑입니다.
저는 2022년 7월 내마반 25기로 시작해서, 실전 지투를 힘겹게 각 1번씩 수강하고 월부학교에 올라왔습니다.
광클에 성공하며 처음에는 기쁘고 붕 뜬 마음이 있었지만
몸도 약하고 실력도 부족하고, 못하는 스스로에게 예민한 제가 월부학교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의구심과 걱정으로 시작해서 감사함으로 마무리한 지난 3개월 과정을 복기해보고자 합니다.
좋지않은 방향으로.
12반으로 배정된 후 김다랭 튜터님과의 첫 OT 1:1 면담
OT 전 제출했던 봄학기 계획서엔 반드시 성장해내겠다는 기백은 없이
기초도 아니고 실전도 아닌, 내 케파의 평균치의 양적목표를 적고는, 잘 따라가는게 원씽이라고 적어 제출했습니다.
튜터님 "월 임장 목표 10회는 너무 적은데 조금 더 많이 가보세요"
피핑 "....."
튜터님 "나눔글도 월 2개 써보세요"
피핑 "저는 한 번도 나눔글을 써본 적이 없어요" (네, 아니오라고 대답하지도 않는다.)
튜터님 " TF 지원도 해보세요" "열기반 선배와의 대화에 선배도 지원해보세요"
피핑 "아직 투자도 못했는데 제 역량으론 안될 것 같아요. 지금은 하고 싶지 않아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지만 튜터님께서는 이런 제 대답을 들으시고는 굉장히 방어적이신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튜터님께서는 이런 저를 천천히 기다려주셨습니다.
월부학교는 커리큘럼 자체가 독립된 투자자를 양성하기 위한 독강임투의 모든 부분의 성장을 요구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임장, 임보, 글쓰기, 독서 등 동시에 가져가야 하는 과제가 많았고 정말 허덕허덕 대며 미션을 수행해 나갔었는데요
그 과정속에 제가 월부학교와서 처음 해보는게 많았습니다.
평일임장, 나눔글 쓰기 등이 있었는데요
1) 평일임장
다른 분들은 이미 다 하고 계시는 거지만 평일임장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도전이었습니다.
주 2-3회 정도 다니게 되었는데 우선 재미가 있었고 그 과정속에서 스스로가 잘하고 있다고 느낀 포인트가 남달랐는데 그건 바로.. "동네 강아지 3마리" 를 우연히 다시 만나서 "아는 강아지" 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나 지역주민의 한 사람처럼 다니고 있구나
반가워서 급하게 사진을 찍다
2) 나눔글
나눔글 도 4월 1개, 5월 2개, 6월 4개(복기글 포함 16일 간 실적)로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생각마인드 뿐 아니라 실전투자경험담에도 글을 2개나 올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나 아는게 별로 없는데... 투자 인사이트 드리기 어려운데.. 라는 부담이 있었는데 그것들을 내려놓고 내가 초보일때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었을까? 곰곰 생각해보고 그것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3) 한정된 시간 관리하기
사전임보 제출기한이 실전지투의 절반 정도로 일정이 빠듯한데, 완벽한 임보를 적지 못한다는 아쉬움보다 한정된 시간안에서 중요한 것을 가져가는 법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임장 임보 외에 독서 나눔글 까지... 당장 지역을 익히는 것만이 아닌, 큰 돈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진 투자자가 되기 위한 과정들을 성실하게 밟을 수 있었습니다.
4) 제대로된 결론 내보기
이 부분은 제가 많이 부족한데 반원 분들의 1등 뽑는 로직을 보면서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답을 얻을 수 있었고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이걸 듣기 위해 월부학교에 오는구나 - 생각이 들 정도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월부학교 과정은 100m 달리기 같았습니다. 오늘 하나를 겨우 해치우면 내일은 또 다른 미션이 생겼습니다.
평균 수면시간 8시간인 사람이.. 과제 마감 기한 앞두고 2-3시간 자면서 좀비처럼 앉아있기도 하고 책상에서 자는 것은 부지기수고..
매일매일이 벅차 "너무 힘들다" 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힘들지만 반드시 성장하셔야 한다고 말씀해주신 김다랭 튜터님과, 저보다 더 열정으로 임하시는반원분들을 보면서 저 또한 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이 스스로 느껴졌습니다.
절대 멈추고 싶지 않고 더 잘하고 싶고 반드시 더 잘해낼거라고 .
출처 입력
어제의 튜터님 "핑님 너무 잘하셨어요"
5월의 반장님 "핑님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하고 있어요"
반원분들 "핑님 잘했어요"
칭찬과 또 칭찬. 부둥부둥.
'나 잘하나봐' 는 아니고... 우리 12반.. 초수강생인 저를 잘 보살펴주시는구나 하며
걱정했던바와 달리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고집이 있고 수용적이지 않던 사람이, 월부학교 과정을 통해 100% 변화했다는 동화같은 이야기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만큼 저에게 정말 꿈만 같은 환경이었고, 절대 잊을 수 없는 시간들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김다랭 튜터님
각기 다른 색깔로 저를 보살펴주신 이십만키로 반장님, 루공 부반장님, 엔젤엔젤 부반장님
국빱이님, 야누스22님, 포카라님, 오너천사님, 공이이일님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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