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76기 63조 나부신] 쀼세계 선배님과의 대화 후기




쀼세계 선배님과 함께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은

"감사하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는 사실이 속상할 만큼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 한줄도 정말 몇번을 지웠다 썼다 하는지 몰라요.


학생시절에 맨 뒷자리에서 수업 열심히 듣는데, 선생님이랑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고, 혼자서 영차영차 하며 방황하고 있는 와중에 그 선생님이 내 옆에 와서 하나하나 다잡아주고, 눈을 맞춰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배운 점들을 같이 공유하면서 저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보려 합니다.



첫째, 부동산 투자는 오래하는 것이 가장 중요

즉, 꾸준히 지속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주셨어요. 그리고 그 미친 지속성은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조모임(동료)'에서부터 크게 발현된다는 것을 거듭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내가 강의를 듣기에 상황이 정말 어렵다면, 한달에 4~5만원 투자한다 생각하고 '돈독모'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돈독모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임하고 질문하면서 배우고, 또 함께 독서모임을 하는 동료분들과 서로의 고민을 공감하는 시간들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어요.


과제, 강의, 업무, 독서 등 하루에 정해진 루틴을 소화하면서 잊었던 '조모임의 효과'를 순간 돌아보게 됐어요. 조원분들에게 작게나마 동기부여가 되기위해, 강의/과제는 미리미리 마치려 하고, 강의 내용을 꼭 2번이상 복기했어요. 물론 저를 위한 것도 있었겠지만, 조장으로써의 무게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성실히 과제/강의를 수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거죠. 그리고 너바나님의 강의 내용처럼 곁에 열심히&잘하는 이들을 곁에 두고 배우고 하나라도 더 하려하는 것을 행동하고 있어요! 10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서 원씽에 몰입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 우리 조원분들 덕분에 습관으로 만들려 노력하고있습니다. 어떤 조원분이든 배울 점은 꼭 하나이상씩 있기마련이까요!



두번째, '투자 최적의 루트란 없다' 그러니 '정도의 길'을 걷고 빠르게 경제적 자유를 이뤄라.

1호기를 마련하는데에 최적의 루트란 없다는 것을 선배님의 경험을 들려주시면서 이야기해주셨어요. 누구든 '간절하면 하늘이 도와준다. 하고자하면 어떻게든 결과는 나오고, 그때까지 버티면 된다'라는 점이 정말 크게 와닿았어요.


저는 앞으로 몇십년을 투자를 할텐데, 2주 공부해놓고 괜시리 마음만 조급하고, 불안감이 커졌어요. 내가 피같은 돈을 모았는데 손실나면 어쩌지?, 난 아직 부동산 신문기사도 제대로 이해못하는데 어떻게 1년뒤 투자를 한다는거지?, 내가 돈을 모았는데 부동산 시장이 좋지않으면 어쩌지? 와 같이 계속해서 안되는 상상만 하고있던 저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그건 결국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 부동산에 대해 잘모르기때문에 생기는 걱정/불안감이라는것을 인지했어요.


그렇다면 내가 지금 선배님의 조언대로 사고회로를 바꿔보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아래와 같이 바꿔 생각할 수 있었어요.


내가 피같은 돈을 모았는데 손실나면 어쩌지?

-> 아직 제대로 가치를 판단해본적이 없으니, 당연히 내 판단에 대한 믿음이 없는거지. 이번 기초반 내것으로 만들고, 실전준비반 수강하고, 부동산 서적과 월부TV 필사로 내가 가치를 판단하는 눈을 기르자.


난 아직 부동산 신문기사도 제대로 이해못하는데 어떻게 1년뒤 투자를 한다는거지?

-> 신문기사 모르는거 하나씩 찾아가면서 이해할때까지 물고늘어져보자.

-> 쀼세계 선배님의 경험처럼 부딪히고, 될때까지했던 월부 선배님들의 1호기 경험에 대한 글들을 찾아보면서 어떻게 했는지 찾아보면되겠다.


내가 돈을 모았는데 부동산 시장이 좋지않으면 어쩌지?

-> 쀼세계 선배님의 말씀은 현재 시장이 이전 2013년 시장과 유사하다고 하셨어. 2013년 당시 부동산이 어땠는지 찾아보자. 그리고 왜 이때와 비슷한지 내가 이해하면 선배님이 지금 투자공부를 시작하는게 적기라고 하셨는지 몸에 와닿겠지!


빠르게 가려하고, 잔머리/꼼수로 빨리 가려는 것보다 "정도의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하셨어요.

여기서 정도의 길은 '독강임투'를 뜻하는데, 가장 지속하기 어렵고 그래서 다들 지속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것만 지속해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빠르게 간다는 거죠.


1강에서 설레이며 만들었던 비전보드의 꿈을 현실로 만들수만 있다면 뭐든 할텐데, '독강임투 꾸준히 하기' 그리고 그보다 더한 것도 달게 감수하겠다 생각했습니다.




세번째, 실패를 즐겨라. 도전을 마주하라.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를 많이 경험하고, 도전을 마주할 줄 알고,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초보일때는 실패해도 미약하고, 티도 나지 않는 실패이니 더더욱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 이야기해주셨어요.

실패를 두려워해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즐기라고 반복해주시며 마음속에 새겨진 이 문장은 제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는데 전혀 다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쀼세계 선배님의 이 감사함을 기억하며, 독하게 열심히 해서 배로 나누자고 스스로 약속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76기, 그리고 월부 모두 사랑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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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생user-level-chip
24. 06. 20. 00:04

나부신 조장님~ 실패에 대한 이야기에 눈이 반짝 반짝 몰입이 되었습니다. 후기의 내용 전부 좋았지만 특히 도움이 되었어요~ 선배님과 좋은 시간 보내신 것 축하드리고 앞으로 투자자로서의 성장도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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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츠user-level-chip
24. 06. 20. 00:12

후기를 읽으니까 저도 며칠 안 남은 선배와의 대화시간이 더 기다려집니다. 지금 무슨 질문을 해야하나 엄청 고민중인데 일단 모르는 건 다 여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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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맘2000user-level-chip
24. 06. 20. 00:21

감사해요 간접경험으로 선배님과의 만남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