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 77기 7년내 6십억 자산가되조 꿈꾸는자산가] 강사와의 만남 후기


안녕하세요.

열기 77기 76조 꿈꾸는자산가 입니다 : )


집에 돌아온 지 벌써 4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강사와의 만남>에서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이 참 많습니다.

여전히 남아 있는 그 시간의 여운을 담아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함께 하신 몇몇 분들께서 이미 강사님들과의 질의 응답에 대해 정말 자세히 남겨주셨기에,

저는 모임이 진행된 과정 & 느낀 점 & 들었던 생각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지난 몇 년 간 저는 외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성장하고 싶었고, 그래서 매일 시도하고 도전하는 일들로 하루를 채워가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 주변 지인들을 만나면 그런 저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꺼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도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함께 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너무 재밌고 성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그것들을 하며 조금씩 성장함을 느꼈기 때문에, 함께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책을 추천하고, 독서 모임도 만들어 보고, 강의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나'의 의지였지 그들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저를 의아하게 쳐다보고, 너무 열심히 살지 말라고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외로웠습니다. 비슷한 목표와 미래를 그리는 사람들에 대한 결핍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된 것을 알고,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전까진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한 적이 전무했던 저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였고,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지치는 요즘이었지만 기운을 내어 서울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 설레는 발걸음으로 도착한 '월부 아지트'


모임 장소로 향하는 길을 걸으며 꿈인지 생시인지 몽롱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긴장된 마음을 다잡으려 괜히 주변의 건물들(빌라)을 찍어봤던 것 같습니다.



모임 시간인 7시에 거의 딱 맞춰 도착하였고, 5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엔 저를 포함한 세 분이

무겁기도 하고 뭔가 웃기기도 한 침묵을 지킨 채 함께 아지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앗..!"

먼저 도착하신 동료분들께서 계단을 꽉 채우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서로 깜짝 놀라는 것으로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곧이어 월부 아지트의 문이 열리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매니저님이신 샐리님께서 반갑게 환영해주셨습니다.


바쁘실텐데도 모임에 참여해주신 강사님들은

양파링님, 주우이님, 메로나님, 빈쓰님 이셨습니다 : )


다시 한 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강사님들과의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안내에 따라 각자의 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강사님과의 대화에서 느꼈던 점 & 들었던 생각


*현재 처해 있는 개인적인 질문들도 있었기에 그 부분은 제하고, 현재 열기반 수강생이라는 신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내용들로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1) 함께 하는 동료의 소중함은 여러분의 생각, 그 이상입니다.


양파링 님께서는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에 대해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월부의 모토가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인 것처럼, '함께'의 가치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동료의 소중함은 내가 슬럼프나 번아웃에 빠졌을 때 빛이 난다고 하셨는데요. 슬럼프, 번아웃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올 수 있으며 거기서 얼마나 빠르게 빠져나오는 지가 중요하다. 내가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 옆에서 끌어주는 동료들이 있고 없고는 엄청난 차이라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함께하는 동료 모두가 동시에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는 없다고 하시며ㅎㅎ, 내가 슬럼프에 빠졌을 땐 동료들이 나를 구해주고 반대로 다른 동료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내가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똘똘 뭉쳐 어떻게든 꾸역꾸역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다 함께 성장해있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라서 내가 어느 정도 혼자서 마인드 컨트롤과 투자를 해낼 수 있을 때까진 반드시! 꼭! 조모임을 적극적으로 하기를 당부하셨습니다 : )



2) 내가 준비가 안 됐다면 아직 시기가 아닌 것입니다.


양파링 님께서는 또 투자를 실행하는데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저도 이제 첫 스타트를 끊는 부린이로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빨리 실전 투자를 하고 싶다는 열망은 흘러넘치기에 양파링 님의 말씀에 뜨끔했습니다.


너바나 님께서도, 그제 라이브를 해주셨던 <구해줘 월부인> 권유디 님, 제주바다 님께서도 '똑같이' 강조하신 부분이 바로 "조급해하지 마세요" 였던 걸 보면 이건 투자에서 진리인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맞습니다. 저도 투자 시장에선 기회는 항상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그 기회를 알아차리고, 잡을 수 있을 만큼 내가 충분히 공부가 선행되어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파링 님께서는 아직 열기반을 첫 수강하시는 분들께서는 지금부터 멀리 보지 말라고 하시며, 지금 당장 눈 앞에 놓인 열반기초 강의와 과제에 최선을 다하라 조언해주셨습니다.


아직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멀리 보려고 하면 생각만 더 많아지고, 그 다음 행동이 엄두가 안 날 수 있는데 거기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또한 마음이 급하다 보면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니 '투자에 대한 시기'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지금 열반 열심히 듣고, 그 다음 실준반 강의를 들으며 순리대로 차례차례 제대로 배우는 것에 집중하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3) 초보자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어설프게 공부하고 어설프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메로나 님께서는 어설프게 공부해서 어설프게 투자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열기반'만 듣고 바로 실전 투자에 나서면 절대 안 된다고 하시며, 급한 마음에 섣불리 투자했다가 그 다음이 없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열기반만 수강하고 급하게 투자를 감행하신 분들은 지금 다 월부에서 보이지 않으신다고 하시며, 최소 1년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임장보고서>는 1구 당 ppt 100페이지 이상 작성해야 하며, 이런 임장보고서를 최소 5~6개(500~600페이지)를 쓰고 난 다음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년을 열심히 공부하고 나면 어느 순간, "아~ 이게 비교 평가구나.", "아~ 여기에 투자하는 게 당연한 거구나." 등 신기하게도 안개가 걷히듯이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이 온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투자할 때라고 하셨습니다.



4) 많은 분들은 자기가 사는 지역을 더 모르시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메로나 님께서는 또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정작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더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전라북도 전주에 살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전주 시민이라고 해서 전주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은 아니어서 뜨끔했습니다..


첫 임장은 내가 사는 지역 또는 직장 근처로 가야 한다고 하시며, 그 다음은 내 지역과 '도시 형성 과정'이 비슷한 지역들을 살펴보는 것이 '비교 평가'를 익히는 데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전주라는 도시는 형성되어온 과정이 청주, 천안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시며 전주 임장을 다 끝낸 다음엔 청주 또는 천안으로 임장을 가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비슷한 예로 평촌-수지, 부천-군포, 분당-일산 등을 들어주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비교군을 아파트의 가격대로 분류한 것이 아닌 '도시 형성 과정'을 기준으로 잡은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도시 형성 과정이 비슷한 지역들을 섭렵해가면, 그 어렵다는 비교 평가를 공부하고 또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



▶ 강사님과의 대화 마무리


위에 적은 내용 외에도 너무나 좋은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고,

동료분들의 개인적인 상황에 대한 코멘트에서도 (무슨 말인지 사실 저는 잘 몰랐지만)

최대한 많이 듣고 하나라도 얻어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주말 황금과도 같은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신 양파링 님, 메로나 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 )

연예인을 뵙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다른 방에서 열심히 코멘트 해주셨을

주우이 님, 빈쓰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하는 것이다."


결국은 '공부'해서 '실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새기고 갑니다.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겠지만,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만약 2021년 부터 진득하게 공부해서 한 채 씩 모아온 사람은 지금 부자일까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기회의 시간입니다.

그러니 꼭, 반드시 실력을 쌓으셔서 기회를 잡으세요.

대화의 시간이 끝나기 직전 메로나 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마음에 새기고 진득하니 해보겠습니다.




▶ 강사와의 대화에 선정된 이유


사실 정확한 이유는 저로선 당연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2주간 제가 어떻게 해왔는지 말씀드리는 게 최선인 것 같아 적어 봅니다.

크게 3가지 요인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1) 느낀 점 & 적용할 점을 적었습니다.


강의에서 너바나 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강의 후기를 쓸 때, 느낀 점과 적용할 점을 꼭 써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공부를 하고 나면 배운 내용을 '복기'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강의 내용 위주로 적기 보다는, 내가 강의를 듣고 알게 된 점, 느낀 점, 그래서 지금 내게 적용할 점(필요한 부분) 위주로 적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 )



2) SNS 후기를 적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꽤 오랫동안 했었던 네이버 블로그에 올릴까 했는데, 그 블로그 업로드를 한지 오래 되기도 해서 올리기가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SNS 후기는 '선택' 과제니까 그냥 넘어갈까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뭔가 클리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남겨 놓기가 보기 싫어, 새로운 네이버 블로그를 파서 그곳에 후기를 남겼습니다.


이웃도 없고, 게시글도 <열기반 1강 후기>, <열기반 2강 후기> 가 전부이지만, 이런 작은 노력도 좋게 봐주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3) 강의 + 성실 과제


강의 제발 밀리지만 말자. 미리미리 듣자. 과제도 밀리면 힘드니까 미리미리 최대한 하자. 이런 마인드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직장일을 병행하면서 공부하는 게 하루, 이틀은 그렇다 해도 매일같이 하다 보니 지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지만 견뎌보았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 대부분의 열기반 동료분들께서도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건 제 때에(멘토님, cm분들께서 추천해주신 일정대로) 최대한 따라서 강의를 듣고 과제를 수행하고자 했습니다.




사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운도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강사와의 대화> 모임과 선정된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부족하지만 열심히 적어보았습니다.


부디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주차가 정말 쉽지 않네요! 저도 아직 들어야 할 강의가 많이 남았고, 조금 이따 9시엔 오프라인 조모임을 위해 광주로 또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도 '진득하게'.. 그저 '묵묵히'...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그냥 하려고 합니다. 별 생각 없이요..


황금 주말, 쉬고 싶은 주말,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계신 모든 분들께 응원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제 자신을 많이 다독여주려고 합니다.. 잘했다고.. 오늘도.. 정말 수고했다고..


감사합니다 : )



마지막으로 오늘 같은 방에서 좋은 질문들과 경험 함께한 동료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꼭 오랫동안 살아남아요^^


To. 달려라화니님, 도하님, 일공삼공님, 화가님, 딩동댕이님, 백억언니님, 만토바님


+아래 노트에 노타가 있네요 (빈쓰님 이십니다! 언젠가 꼭 대화 나눠보고 싶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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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볶이user-level-chip
24. 06. 23. 07:19

꿈꾸는 자산가님의 진솔한 후기 잘 봤습니다! 다른 조 분들도 어떤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는지 궁금했는데 너무 좋은 이야기들을 잘 작성해주신 덕분에 또 배우게 됩니다! 앞으로도 묵묵히 꾸준히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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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화니user-level-chip
24. 06. 23. 07:27

딱 제게도 필요한 질문들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전주에서 서울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린이에서 투자가까지 가는 길 함께 가요 :) 응원할게요!

쫑꼬미user-level-chip
24. 06. 23. 07:31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공부해야 함을 후기를 통해 저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