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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참 재미있었는데 뒤돌아보니 어렵다'
이게 저의 3강 한줄 소감입니다.
1강, 2강 모두 완벽히 이해하고 지나왔다고는 할 수 없지만 복습까지 하면서는 그래도 어찌 어찌 따라가고 있나 싶었는데 3강은 선배 투자자님들의 경험과 사례들이 예시로 나와서 인지 아주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듣는 동안 고개도 끄덕이고 '그렇지' 추임도 넣어가며 재미있게 잘 봤는데, 강의를 다 보고 나서는 그래서 나는 무얼해야 하는 거지? 그래, 일단 과제. 수익률 보고서, 임장이라...
뭐든 'first'가 붙으면 설레여야 하는데 지금 나 떨고 있니... 분명 강의를 재미있게 다 이해한 듯 봤는데 막상 수익률보고서라는 걸 직접 작성해 보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데이터들을 찾아보고 기록해야 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모바일 서칭에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부동산 자료들을 찾아보기엔 제 컴터실력이 너무나도 부족했습니다.
마냥 나이만 탓하다 보면 쉬이 포기할까봐 ' 익숙해지면 괜찮을거야. 처음이라 그래. 물건 하나 살 때도 수없이 많은 가격비교와 리뷰들을 검색해 봤던 나잖아. 하물며 이건 오천원, 만원하는 할인상품도 아니고 5억, 10억 이상하는 부동산이라구.' 최면을 걸었습니다. 시크릿! 통하리라.
힘들다고 벌떡거리는 심장을 살살 달래가며 돋보기 장전하고 블루라이트와 한 판 뜨고 있습니다.
음...그래서 이게 수익률이...
아! 주말에도 출근하는 저는 월요일이 휴무라 내일은 발 편한 운동화에 썬크림 무장하고 생애 첫임장을 다녀오려 합니다.
첫임장이 훗날 첫사랑보다 더 설레는 의미가 되기를 바라며.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 더불어 이 시간을 보내는 저의 가치도 함께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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