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주차, 내일이면 4주차 강의가 올라오는 날이네요.
돌아보니 햐... 한달...
빡셌고, 하얗게, 불태운, 흔적들...
금욜마다 지방에서 강남으로
일욜에 다시 강남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는 생활이 연속되다보니
와우, 이거 마치 할리웃 무비스타의 삶인 듯???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조모임일 수도 있다는 말에 다들 더 짠하고 애틋한 감정들을 느꼈어요 :)
그 감정 그대로 안고 새기며 오늘 나눈 내용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3주차 Q1. 목표 잘 이루고 있는지 고백 타임 & 셀프칭찬 & 동료들에게 한 마디
지방 멀리서 온 조원은 건강한 부자님과 저, 이렇게 둘 뿐이었는데
건부님께선 사정상 지난 주 토욜에서야 처음 얼굴을 보여주셨어요.
멀리서 왔는데도 조원분들께서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구요.
다른 조원분들은 잘 이뤄내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끝까지 임장을 함께 했다는 것,
특히 이번주 토욜, 단지 임장때엔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는데 그 비를 뚫고도 모두가 함께 했다는 것이!!! ㄷㄷㄷ
정말 멋졌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듦을 잘 이겨내고 끝까지 해내려는 의지를 셀프칭찬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경험이 적어 세금이나 매매 전세 매수 매도 과정 중에 일어날 법한 일들, 백그라운드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 부분들을 채워가야 함에도 잘 정리하지 못해 질문도 잘 못했던 점이 아쉬웠어요.
Q2. 투자하고 싶은 지역 고르기. 지금 바로 투자한다면 어디에 하고 싶은가요?
이 질문에 많은 조원분들께서
가성비 지역 동작, 서대문부터 지금 싸다고 하는 강동, 송파... 많이들 말씀해주셨어요.
우리 조의 이번 임장지 강남을 정말로 실거주로 바라보는 분도 있었고
지금 사는 곳에 살면서 투자로 바라보는 분도 계셨어요.
또 강의에 등장했던 송파 가락 쌍용... 그곳을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저는 투자 지역이 아니라 앞마당 리스트를 뽑아봤고
그 후에 시세트래킹을 통해 기회를 엿볼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그 외에는 경기+지방입니다.
Q3. 살고싶은 단지가 있을까요?
단지 내부가 너무 좋았던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에 대한 의견이 많았고,
동네로는 대치동, 대치 팰리스도 인상적인 단지라는 의견 많았습니다.
저는 아이가 있는 가족은 역삼, 대치, 도곡에서
얽매임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싱글
or 2인 가구면 청담, 신사 쪽에 가성비 있는 주복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Q4. 가격 비슷한데 여기가 더 낫다고 생각한 곳이 있다면?
개포와 도곡 중 비슷한 가격대면 도곡에 들어가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만 저는 절대가를 생각했을 때 일원 데시앙이 아무리 외곽이라도 강남인데 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건축 단지는 훨씬 비쌌고 시간을 고려했을 때 너무 멀다고 느꼈어요.
Q5.1순위~4순위까지
엄밀하게 말하자면 강남은 강남이라는 이유로 그 안에서 더 세분화되는 느낌이었어요.
즉, 압구정, 청담, 신사가 같은 한강뷰 윗쪽 동네이지만 같은 생활권은 아닌 느낌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크게 묶어서 나눴을 때,
1순위 - 압구정 청담 신사 / 2순위 - 대치 역삼 도곡 / 3순위 - 개포, 잘 쳐준다면 일원까지...
라고 생각했어요.
Q6. 종강일까지 원씽이 있다면?
다들 완벽보다 완료에 원씽이 있었고
저는 특별히 전임 직접 해보자, 매임까지 마친 후 1등 뽑아보자.
로 이번 수업의 원씽을 정했습니다.
정석대로 가보려고요.
그리고 + 서기반 수업의 원씽이 아니라 인생의 원씽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앞으로의 방향성, 일과 투자생활, 시간관리 및 전체적인 라이프의 스타일, 방향성 등에 대해서요.
뭐든 감당 가능한 만큼만 짊어질 수 있으니까 이 부분이 현재 가장 많이 어려운 지점인 거 같아요.
조모임 후기를 남기면서 다시 한번 복기의 시간을 가졌으니
다시 한번 시세지도, 단지분석을 이어가며 내일의 임보+남은 마지막 한 주의 강의, 그 후 다시 서울행까지...
박차를 가해보겠습니다.
빡세고 어둡지만 서서히, 작은 틈으로 빛이, 아침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고 믿고 있기에
행하며.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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