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무언가를 잘못하지 않아도, 혹독한 벌을 주듯 삶은 큰 우여곡절을 데려오는 것 같아요.
또 그 고난이 꽤 오래 깊게 따라와 끈질기게 괴롭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왜냐고 묻지 않고, 묵묵히 정면대응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조금도 그럴 거 같지가 않더라고요.
그렇게 반짝여야 했던 시간들을 버리듯 살았던 것 같아요.
19년 신간으로 소개된 너나위님 책을 접하면서 너바나님 책도 덩달아 읽게 됐어요.
눈에 불을 켜고 휴가 기간 내내 읽어 내려갔어요.
그러면서 카페, 유튭 등으로 차츰 접근해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참, 우스운 게 그때 알게 되었으면서
마음에 쿵, 뭔가 내려앉았으면서
누구보다 절박했으면서
아무 계획도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거에요.
그 상황에선 무엇도 할 수 없었다는 그때의 판단은
나를 합리화하는 변명이었을 뿐이었다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들어요.
그냥 책만 쥐고
"그래서? 뭘? 어떻게?" 이런 말들만 속으로 또 삼켰어요.
그러다 신년맞이 파격적 할인가♡에 특강을 들었고
그러다 23년 마지막 달에 열기를 들었고
24년 4월, 네, 이제 막, 실준을 완료했습니다.
아직 1호기 없으니 투자 시작한 계기라기보다 월부 시작한 계기쯤 되겠네요.
어디에서도 쉽게 나눌 수 없는
나와 닮은 마음들이 모인 자리라서
잘 모르면서도 동경하는 마음으로 너바나님, 너나위님을 트래킹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직장인, 다 그렇지, 뭐."
하는 마음으로 안일하게, 쉽게, 편하게, 타협하며, 나를 풀어주곤 했는데...
그게 나를 위한 행동이 아니었다는 것을.
"세상에 이토록 열심히
미모, 목실감, 독서, 강의, 운동, 임장, 명상, 임보를 해내는 직장인들이 살아있었구나."
를 느꼈지요.
그래서 달라진 점이...
잠수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니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해?"
하는 일들을 해내는 사람들을 보니
숨이 뙇!!!
나는 못해!!!
하는 마음에 숨게 되더라구요.
너무 비교되니까, 너무 작아지니까.
모든 일들이 적응까지가 어렵지 또 하면 하잖아요~
현실에서 어려운 일들이 조금 정리될 때쯤 잽싸게 월부로 갈아탔어요.
이제 죽 달릴 일만 남았네요.
1) 할 수 없다는 마음 대신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로 생각의 방향을 전환해보는 일.
2) 지극히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해보는 일,
3) 질 줄 알지만 적어도 그 시간이 나에겐 보상이 될 수 있게 잘 지는 일.
4) 그렇게 되든 안되든 한번 해보는 일.
5) 가능성을 떠나 꿈꿔보는 일.
다른 분들처럼 돌아보니 다 이뤘어요! 하는 것들은 하나도 없어요.
그러나 과정 속에 이미 답이 있다는 것을 한번 더 믿게 됐어요.
그리고 이런 내적 친밀감이 가득한 글을, 서슴치 않고 댓글을, 써보는 일들도 I에게 드문 일,
월부로 인해 변한 거에요!!!!!!
이쯤에서 저도 손 본 비전보드를 다시 올려봅니다.
댓글
맞아요 첨 월부왔을때 이렇게까지 열심히 사는 분들이 있다고!? 놀랬던 기억이 ㅎㅎㅎ 지금은 월며들었지만 ㅎㅎ 러브님 화이팅입니다!
은퇴 자금 43억을 넘어 56억 달성을 위해 실천해가시는 럽쏭 님의 비전보드를 응원합니다. 월부에서 느껴지는 그 열정이 저한테도 다가왔습니다. 같이 파이팅해요.^^
저도 처음에 '이 분들 일은 안하시나? 나만일하나?' 이생각했었는뎈ㅋㅋㅋㅋ 러브송님 저희 앞으로 쭉! 함께 달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