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 임장보고서 노하우
자음과모음, 월부멘토, 권유디, 코크드림, 너나위
솔직해지자면, 어제 4번째 강의까지 들은 뒤 첫 조모임을 하고나서 저는 '실준반 너무 빡세다', '도저히 못 할 것 같다', '신청할 때 조금만 더 생각해볼걸 그랬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요일에 올라오는 강의를 목요일까지 다 듣고 후기를 쓴 뒤 준비해서 4주간 매주 토/일요일에 임장을 가야한다니.. 절대 실현할 수 없는 스케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매일 9-6 회사에 있고, 토요일에도 격주로 일하고, 또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가 다 되어가고 미리 잡혀있는 다른 스케줄도 있는데 임장을 매주 가야하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이런 제 생각을 알고있기라도 하다는 듯 자모님이 강의 말미에 해주신 말씀들이 제 속을 날카롭게 찔렀습니다.
'왜 해야 해?'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해?'
자모님이 말씀하신 '하면서 의심하는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지금 내 일상생활에 강의듣고 과제하기도 바쁜데, 투자 공부를 이렇게까지 해야 해? 왜? 라는 의문이 제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의 말 중 '어제와 같은 삶을 살면서 다른 내일을 바라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열기 때 이 말을 보고 많이 충격받았는데, 저는 아직도 같은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월부에 있는 사람들 중 저만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아니고, 다들 모두 없는 시간 쪼개서 운동도 가고 약속도 있고 야근도 합니다. 심지어 저는 싱글이지만, 가정을 지켜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자모님도 5개월 된 아기를 두고 집 밖으로 나오셨다고 했습니다. 오만한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서울 집값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아직 제가 모은 종잣돈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과 아직 지방에 가볼 엄두는 안 난다는 것이 투자 공부에 대한 계속적인 의심과 회의감을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임장 가면 뭘 봐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초보인 내가 무슨 투자야,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모님께서 첫 임장을 다녀오신 감사일기를 보여주셨는데, 그 날짜가 2019년이었습니다.
뭔가 여기에서 제게 큰 울림이 왔던 것 같습니다.
아, 아직은 이렇게 초보인게 당연하구나. 그리고 4년이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기 확신을 가진 사람만 성공한다는 말도 와닿았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과 열기 강의에서 동일하게 들었던 말이 '미래에 대한 목표를 명확하게 그리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라' 였어서 개인적으로 열기 강의에서 만들었던 비전보드를 좀 더 발전시켜서 제 목표 3가지를 추려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10년 후 목표로 1) 내집 마련, 2) 순자산 10억 달성, 3) 운동/독서 습관화 이렇게 3가지를 잡아두었습니다.ㅎㅎ
오늘 자모님께서 해주신 말씀도 이 목표들을 머릿속에 명확히 넣고 이에 대해 끊임 없는 자기최면을 걸면 그 방향으로 행동하게 되어있다는 것이고, 머릿속에 물음표가 있으면 그것만 따라가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최근에 책과 강의에서 제게 인상깊었던 내용들이 모두 일맥상통한다고 느껴지니 참 짜릿했습니다.
저는 2025년 12월 31일, 연말에 고양이들과 함께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를 보며 제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 행복한 루솜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날 이 후기를 다시 보게 된다면 감회가 새롭겠지요 ㅋㅋ
의심 없이 완성을 향해 가겠습니다.
스스로 드리운 천장은 걷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자모님이 강의 후기를 읽어보신다니 쑥스럽지만 좀 더 적어보자면, 마지막에는 자모님이 수강생들을 응원하고 잘 되었으면 하고 바라시는 진심이 너무 느껴지고, 제가 잠시나마 불평하고 후회했던 것이 너무 부끄러워서 조금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ㅎㅎ 열정적인 강의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실준반 1강은 몇 번이고 돌려보고 싶은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알려주신 분임/단임/매임 방법과 '임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이번 주부터 진행되는 지역 분임/단임/매임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댓글
이번주 분임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4주간 힘들지만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