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있으시죠? 이번 주 놓치시면 후회합니다.

안녕하세요. 주우이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청약통장을 해지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치솟는 분양가에 당첨이 되어도 잔금을 하기가 어렵고 조금 좋다고 말하는 단지들의 청약은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당첨되기가 어렵기 때문일텐데요. 게다가 정책을 변경하면서 청약통장 월납입금액을 41년만에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증가하는 부분에서 앞으로 공공분양 당첨이 되려면 25만원씩 넣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25만원으로 증액하는 근본 원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함이 아닌 기금 조성이 목적이라는 부분에서 반감이 많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부분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마음을 뒤로하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해볼게요.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청약통장은 하나의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양이 있을 때 그 분양에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입장권인거에요. 저처럼 언젠가 사용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아직 청약통장을 해지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다음 주가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청약이란 무엇인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청약의 3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내집마련을 할 때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집이라고 하는 것은 자산의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주변 기축 아파트, 입지가 비슷한 아파트들과 비교하여 현재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저렴한가를 확인하고 청약을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내 자금 상황에 맞아야 합니다.

좋은 분양이 나와서 청약을 넣어서 당첨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첨만을 목표로 했을 뿐 그 다음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우선 계약금은 분양가의 10~20% 정도이며 이 돈을 정해진 기간까지 납부를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일정이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약금을 냈다고 해도 준공이 되고 입주할 때는 잔금을 납부 해야합니다. 그런데 이 때 내가 가진 돈과 대출을 다 해도 잔금을 할 수 없다면 소중한 내 청약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셋째, 내가 거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청약에 당첨되고 내가 실제로 거주하지 않고 전세를 주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전세금액을 받을 수 없거나 전세 수요가 많지 않은 곳에 분양을 받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실제로 내가 대출을 받고 거주를 해야하는 것까지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곳에 분양을 받게 된다면 전세를 주지도 못하고 내가 살지도 못하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청약을 넣기 전에 이 3요소를 꼭 기억해주세요!

왜 다음 주를 놓치지 말아야 하나요?

청약 통장을 아주 잘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청약홈 분양캘린더을 살펴보면 다음주에 정말 많은 단지가 특별공급, 1순위 모집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 중에서 좋은 청약의 3요소를 갖춘 단지 하나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오늘은 이 단지 청약을 이야기 드리면서 어떻게 3요소를 확인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만19세 이상)이면 청약 지원할 수 있으며 세대주가 아니어도, 주택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꼭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청약을 넣으면 좋겠습니다.

1. 분양가격은 저렴한가?

엘리움더시그니처의 분양가격은 25평 기준 4.8~5.6억, 32평 기준 6.5~6.8억 정도입니다.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이 아파트가 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저렴하게 분양을 한다면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매수한 금액만큼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만약 가격이 오른다고 한다면 시세 차익이 더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호갱노노에서 가격을 살펴보게 되면 분양하는 단지 바로 위쪽에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파크5.0이라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9.85억에 거래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이 정도 입지에 이 정도 아파트면 10억이 조금 안 되는 금액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가 6.7억이므로 기축 아파트와 약 3억 정도의 시세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연식을 살펴보면 반도유보라아이파크5.0은 17년식 아파트이며 분양하는 대방엘리움의 경우는 27년 입주 예정입니다. 연식도 10년 정도 차이가 나게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충분히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내 자금상황에 맞는가?

예를 들어, 82A 타입을 분양 받는다고 한다면 분양가 6.8억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청약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돈은 처음에 분양가의 20%인 1.36억이 계약금으로 필요합니다. 당첨되고 이 금액을 최소한 마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도금은 중도금 대출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 아파트에 입주를 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금액인 5.44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필요한 돈은 중도금을 대출 받았으니 중도금 대출이자가 추가 되고 발코니확장비용, 시스템에어컨, 기타 옵션 품목이 더 추가됩니다. 내가 이 금액을 가용금액 + 대출 가능 금액으로 해결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세를 놓는 방법도 있지만 입주 시기에 전세 가격이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3. 내가 거주할 수 있는가?

이번 분양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 내가 들어갈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시세대비 80% 이하의 가격에 분양이 되는 분상제 아파트이기 때문에 5년 실거주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탄 거주가 가능하신 분이 청약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세차익이 최소 3억이라면 이 돈은 내가 250만원씩 10년을 저축하는 것과 맞먹는 금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탄 거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은 청약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가점이 낮다면?

마지막으로 나는 가점이 낮아서 당첨이 어려울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이 분양은 일반 분양 중 추첨제가 60% 이므로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있으니 동탄에 내집마련을 원하는 분이라면 청약에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리하면서...

이렇게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고 또 그것이 내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청약 제도가 계속 변경되고 있는데 그 안에서 내가 활용 가능한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20대 때 입사를 하면서 청약통장을 만들었지만 매달 10만원씩 다른 사람들이 납입하니까 납입했을 뿐 이 통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만약 그 때로 돌아간다면 내가 가진 청약통장을 잘 활용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과거의 저처럼 청약통장을 만들고 납입도 하지만 그냥 방치해두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시간과 돈의 가치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의외로 청약에 준비가 된 분들, 좋은 조건인 분들이 많은데 본인이 가진 무기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청약이 가능한 사람인지 꼭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혼자 하기가 어렵다면 제가 도움 드리겠습니다. 내가 청약을 해야하는 사람인지, 청약통장에 얼마를 납부해야 하는지, 당첨되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제가 청약에 대해서 궁금하고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을 알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내 상황에 맞는 분양 단지 및 그 분양에 필요한 금액을 계산하는 계산기까지 추가로 제작하여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한 내용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link.weolbu.com/3WaaoIO

나에게 맞는 집을 꼭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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