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후기[실전준비반 58기 8팔끓는 2여름 82가자 은평구로 민준파더]

안녕하세요 하다보면 된다고 믿는 민준파더입니다.

저는 이번 실준반 수강이 네 번째인데요.. 강의를 수강할 때마다 매번 다르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ㅎㅎ

아는 만큼 들린다고 믿고 독강임투를 꾸준히 이어가는 투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을 머리로 익히는 4주가 되자

지금까지 13개의 임보를 쓰면서

지난 달의 임보에서 내용만 바꾸어 후다닥 써내려간 임보도 있고,

더 보기 좋은 양식으로 바꾸려고 공을 들여 오랜 시간 써내려간 임보도 있었는데요.

목적에 부합하는 꼭 필요한 내용을 넣고,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임보는 몇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목적에 부합하는 장표를 통해 생각의 완성도를 높이고 숙제처럼 하는 임보가 아니라 돈을 벌어다줄

진짜 임보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입지분석은 좋고 나쁜걸 가려내는 과정이 아니다.

제가 월부에서 공부하면서 들인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어설프게 남아있다는 걸 빠르게 인정하는 것입니다ㅎㅎ

입지분석을 그저 숙제처럼 하면서, 여긴 별로다, 여긴 좋다라고 결론을 채워왔던 것 같습니다.

입지분석은 좋고 나쁜 걸 가려내는 과정이 아니라,

이 요소를 필요로 하는 수요는 누구? 왜 여기에 살고 싶어하는지? 어떤 평형을 선택할지?

전세금을 2,3천 더 올려서라도 이 곳에 살고싶어하는지?

수요의 정체와 특성을 생각해보는 과정이라는 걸 임보에 적용해야겠습니다.

아주 지엽적이지만 의미있는 시세분석

시세파트에서 항상 해왔던 평당가, 랜드마크 단지, 전세가율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아실 탑10 단지를 캡쳐해서 붙이고 사람들은 어느 동네에 있는 어떤 단지들을 좋아하는구나에서 멈췄다면,

앞으로는 단지를 지도에 올려보고 가격을 그루핑하고, 사람들이 왜 그 단지들을 좋아하는지 공통적인

선호요인을 찾는 것까지, 여기에 더해 개략적인 투자우선순위까지 생각해보는 단계!

그리고 내 앞마당의 단지들과 가격을 비교해보기까지!

1등뽑기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직전 서울투자기초반에서는 조원들과 함께 최종임장보고서 발표를 했는데요.

경험이 많으신 반듯님께서 투자금을 기준으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단지들을 추려내시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반듯님은 앞마당의 단지들 가치를 이미 깊이 알고 계신 상태에서 가격을 붙여 저평가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프로세스가 굉장히 빠르신 분이라, 가격을 고정하지 않고 투자금별로 단지 대 단지를 바로 비교평가하고

계셨거든요...

그래서 최임발표가 끝나고 허씨허씨 반장님께도 같은 내용을 여쭤본적이 있는데,

가격대별로만 저평가를 추려내고 탈락한 단지를 그대로 버리게되면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 중 가장 좋은 것을 놓칠 수 있다고 하시며,

가격대별 저평가와, 투자금별 저평가를 함께 판단하고 계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또! 이번 밥잘 튜터님 강의 서두에서도 투자자의 프로세스를 설명하시면서

'이 가격, 이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이것뿐이냐?'라는 질문에 스스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말씀을 듣고 투자금별로 단지를 비교하는 루틴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다른 분께 세번씩 반복해서 들으니 꼭 하고 싶어지더라구요ㅎㅎㅎ

이번 은평구 임보 결론부에 깊게 생각하고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