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와의 만남 후기[실전준비반 58기 8팔끓는 2여름 82가자 은평구로 민준파더]

안녕하세요. 하다보면 된다고 믿는 민준파더입니다.

이번 실준반 수업에 참여하며 투자에 대한 조급함으로  동료들과 소통도 많이 하지 못했고

무언가 정리되지 않은 한 달을 보낸 것 같아 반성하고 있던 와중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강사와의 만남이라는 기회를 주셔서 7월을 잘 정리하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명쾌하게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는데, 동료들의 모든 질문에 현답을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튜터님들은 찐이라는 걸 느꼈습니다..ㅎㅎ

“안 깎이는 걸 깎는게 실력이 아니라, 깎일만한 물건을 깎는게 실력입니다.” 

첫 시간 프메퍼 튜터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지난 지투기초반 오프강의에서 제주바다 멘토님이 하셨던 말씀과 오버랩되었습니다.

네고는 말빨로 하는게 아니다. 네고가 되는 시장을 찾아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현재의 서울에서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특정 구에서 물건을 찾으려고 하니

당연히 쉽지 않다. 될만한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하는 것이다.

8억을 벌 수 있는 시장을 놓쳤다면 그 다음 6억을 벌 수 있는 시장에 가야하는 것이다.

8억을 벌 수 있는 시장을 놓쳤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상급지가 안되면 하급지에서, 24평이 안되면 34평에서, 신축이 안되면 구축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물건을 싸게 사야 하는 이유는 끝까지 버티기 위해서 입니다."

두 번째 시간, 라즈베리님 튜터님의 열정적인 판서와 강의급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ㅎㅎ

우리가 물건을 싸게 사야하는 이유는 안전마진을 확보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끝까지 버티기 위해서라는 말씀에 내공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사이클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기에, 물건을 매수한 이후엔 상승장이 오기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하락이 오면 건전성이 떨어지는 사람들부터 이탈하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지금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비싸게 사면 안된다. 결국 시장에 오래살아남기 위한 선택이다.

두시간 반이 넘는 시간동안 두 분의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들을

모두 필사하여 나누고 싶지만, 두 분의 튜터님께서 궁극적으로 전달하시고자 하는 메세지를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시장에 오래 남아계셨던 선배님들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해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이 모든 내용은 강의에 녹아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의를 매달 듣다보니 공기처럼 익숙해져

라디오처럼 듣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됩니다. 

코크드림 멘토님께서 실준반 58, 59기 2000명의 수강생 중 30명 안에 선정되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과 기준대로 사고하고 투자하는 투자자로 시장에 오래 살아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