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를 듣고나서 바로 실준을 수강하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워서 수강신청부터 고민을 수도 없이 했었다.

: 아이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어 부담이 컸는데 7월 셋째주는 남편 휴가 활용, 마지막주는 친정 도움 받으면 가능할 것도 같다!

수강 결심을 하고서도 지역 선택도 너무 고민이 되어 몇 번에 걸쳐 변경했었다.

: 동대문구(지역강의 들었고 열기반에서 했던 곳이라 패스)->송파구(지역강의로 대체)->평택 (궁금할 뿐 이쪽 투자는 왠만하면 안 할 것 같아 패스)->성동구(집에서 가깝고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 생각해서 최종 결정!)

고민 끝에 시작한 실준 강의를 듣고 열기에서 배운 것은 맛보기에 지나지 않았구나(물론 투자 마인드를 세우는데는 아주 좋았지만 부동산 지식 부분에서 그렇다), 쉬지 않고 이어서 신청하기를 잘 했구나 등의 생각이 들었다. 실준 과정에서는 임보 하나만이라도 완성하는 것이 목표여서 생각보다 타이트한 일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첫 강의 수강 후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배울 것은 많지만 생각보다 품은 적게 드는, 현 상황에서 최적의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에 더하여 임보작성까지 제대로 배워두면, 앞으로 나의 큰 지적 자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불린 재산을 토대로 상급지만 볼 것이고 점점 더 큰 투자를 할 것이기 때문에 임보 작성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청약 계약으로 인해 지금 당장은 여유자금이 없어서 어쩌면 다행인 지 모르겠다. 하반기에 실거주를 빼면 일부 투자가 가능하긴 한데, 그건 다음 문제이긴 하다. 돈 있으면 언제든 뭐라도 산다. 문제는 내 부동산 공부 수준이다. 그러니, 얼른 공부를 해두자!!

남은 수강기간에 대한 다짐을 새로 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해보려 한다.

지금 쉬어갈 시간이 있는가? 지금 잠이 오는가? 남들만큼 하면서 더 큰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정신차려라.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쓰다보니... 아이에게 늘 하는 말이네... 이렇게 살벌한 말을 초1에게 상습적으로 했단 말인가 ㅋㅋ)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 시간이 안 나면 내일은 더 시간이 안 난다.

재수강은 없다. 한 번에 제대로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