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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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나] <매매가 전세보다 나은 이유 #3> '우리의 전세금으로 부자가 되어가는 집주인들...'




안녕하세요. 투자자 진하나입니다.


전세보다 매매가 좋은 이유



1. 자산 통합과 소비 절제

주식, 저축, 펀드 등 흩어진 자산을 한 곳 모을 필요가 있다.

초반 자산을 키울 때는 한 곳으로 모아 집중해 눈덩이를 굴려나가는 것이 좋다.

보통 부동산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자산이 모인다.

또한 대출로 소비 패턴을 억제하여 더 많은 저축을 할 수 있다.(대출 상환)


2. 더 좋은 지역으로의 이동

일단 매매를 통해 자산을 모으고 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지역이나 아파트로 이동하는 꿈을 꿀 수 있다.

첫 내집마련은 자산을 키워나가는 좋은 시작점이 된다.


3. 부동산 지식과 식견 확대

부동산은 한번만 사 보아도 방법을 터득하고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

매수를 하고 나면 내가 산 물건이 잘 샀는지, 학군이 좋은지, 지역 내 선호하는 아파트인지 등 신경이 쓰인다..

관심을 기울이면 저절로 지식이 쌓이고 노하우가 늘어간다.


당신은 집주인에게 레버리지 당하고 있었다




지렛대 원리란, 작은 힘으로도 큰 효과를 보는 원리이다.

막대의 한 점을 물체로 받쳐 고정시키고,

한쪽에 힘을 가하여 작은 힘으로 큰 무게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받침점의 도움으로 힘점에 더 적은 힘을 통해 작용점에 있는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한다.






여러분의 임대인(집주인)은 여러분의 전세금을 래버리지 삼아

본인의 자산 상승을 누리고 있다.


위 그림을 보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임차인의 전세금을 통해 임대인은 본인의 적은 자산만으로도

더 나은 집에 투자하여 자산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임대인은 전세금 7억에 본인 자금 3억만 가지고

10억 짜리 자산에 투자를 할 수 있다.

임차인의 전세금 7억을 래버리지로 활용한 셈이다. (전세금은 심지어 무이자다!!!)


그리고 아래 글 박차장님의 사례를 보더라도, 전세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 높은 금액의 전세금으로 래버리지 당할 것이다.

(https://weolbu.com/community/1300247)



10년 넘게 전세를 고집하다가 내집마련을 한 내 친구의 사례를 보자


지방 출신인 내 친구는 서울로 취업한 후 계속 전세로 살았다.

당시 모아놓은 돈도 없었고,

집을 사야겠다는 마음도 없었다.

그렇게 15년 가량 서울에서 전세로 살아왔다.


2009년 빌라 전세,

2013년 신축 빌라 전세,

2015년 아파트 전세,

2017년 같은 아파트 전세,

2021년 같은 아파트 전세,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나이를 먹었고 결혼도 하고 가족을 꾸렸다.


결혼 후 계속 전세살이하던 내 친구는

"그럼 언제 집을 사는 것이 좋을까?"

라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나는 내 친구에게

"너는 언제 집을 살거야?"라고 물어봤다.


친구는 "지금은 우선 돈을 모으면서 전세 살고 있지만, 돈이 충분히 모이면 내 집 마련 해야지."

라고 대답했다.


나는 답했다.

"네가 생각하는 거는 지금 시세를 기준으로 몇 년 모으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런데 니가 돈을 모으는 몇 년동안 그 집 가격은 네가 모으는 속도보다 빠르게 올라서,

지금 생각하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 할 거야.

지금 월세를 살더라도 감당 가능 한 금액 내에서 전세를 끼거나 대출을 끼고 작은 집이라도 사."


"너는 지금 지렛대가 된 거야.

임대인은 네 전세금으로 좋은 자산에 투자하고, 자산 상승을 가져가지.


네 전세금은 4년이 지나도 그대로야.

열심히 일해서 모은 자산의 크기는 4년 동안 그대로라는 뜻이지.

오히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돈의 가치는 떨어져

전세금의 가치는 점점 줄어들게 되."


"더 최악인것은, 같은 집에 살아도 계속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 거야.

저축한 것 보다 더 큰 금액을 계속 올려줘야해.

보다 더 큰 금액을 계속..

평생 일하고 돈을 모아도 전세금을 올려주는데 쓰게 되는거지..."



술자리에서 휴지에 그려가며 설명했던 전세레버리지의 원리 설명으로

친구는 집을 사기로 마음먹고

23년 운이 좋게도 많이 떨어진 수도권 시장에서

네식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내집마련을 하였다.



돈은 좋은 자산에 보내졌을 때, 살아있다.



제목과 같이 나는 전세보다는 매매를 추천한다.

무주택자는 우선 시작해야 한다.


부자는 처음부터 부자는 아니었다.

그들은 "돈은 투자할 때 살아있다"는 철학을 믿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단계를 밟아가며 자산을 쌓아갔다.


우선 내집마련을 통해 작은 발걸음을 내딛어야 시작할 수 있다.

점을 찍어야 선을 만들 수 있고, 방향을 잡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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