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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임박]1월 돈버는 독서모임 - 김미경의 딥마인드
독서멘토, 독서리더
1. 책 제목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 저자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3. 수령날짜 : 2024년 6월 18일
4. 읽은날짜 : 2024년 6월 30일-2024년 7월 7일
5.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
2012년 EBS에서 방송한 5부작 다큐프라임으로 ‘돈이란 무엇인가?,’왜 학교에서 경제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 모든것을 관통하는 근본적인 원리인 ’자본주의‘를 취재하러 발상지인 영국과 자본주의를 꽃피운 미국에 가서 저명한 교수들, 전문가들과의 ‘자본주의’라는 것에대해 인터뷰한 내용이다. 결국 매번 살기 어려운 이유는 화폐의 증가, 은행에게 유리한 세계적인 경제 상황, 마케팅으로 인한 소비지출 증가 등이 있었다.
6. 기억나는 문구
• 5p - “긍정적인 생각으로 희망을 품고 살다 보면 언젠가 상황이 좋아지는 날을 기대할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것은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앞으로 물가는 계속해서 오를 수 밖에 없고, 경기 침체는 앞으로도 수십 년간 장기화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 5p - “나의 행복과 내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에 대한 지식이다.”
• 8p -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나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고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사회, 바로 그곳이 당신이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이다.”
• 14p - “우리는 살아가면서 빚지는 일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배운다…심지어 많은 현인들은 이 빚이라는 것을 ’악‘과 동의어로 보기도 했다…한마디로 자포자기한 인간들이나 빚을 진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자본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혀 다르다. 빚은 ’선‘이다. 빚이 없으면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 17p - “소비를 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 자체가 영위할 수 없다. 그런데 물가가 상승할 때 이 소비활동이 타격을 입는다. 들어오는 수입은 일정한데 그에 반해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일상에서의 괴로움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 18p - “물가가 내려간다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생각의 배경에는 ’물가는 유동적이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그러나 자본주의 세상의 현실에서는 절대로 물가가 내려갈 수 없다. 예를 들어 자장면의 가격은 단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다.“
• 18p - “ ’소비자 물가 안정‘ 또는 ’소비자 물가 하락‘이라는 신문기사를 간혹 보게 되는데, 이런 기사를 보면 우리는 올랐던 물가가 내려가고 안정세를 취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돈의 흐름이 막혔을때나 생기는 일시적이고 지엽적인 것에 불과하다…결국 소비가 둔화되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다.”
• 62p -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 65p - “ 그렇다면 누가 파산하게 될까. 당연히 수입이 적고 빚은 많은 사람들, 경제 사정에 어두운 사람들, 사회의 가장 약자들이 파산을 하게 된다…그러므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이라는 것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시스템에는 없는 ‘이자’가 실제로는 존재하는 한, 우리는 다른이의 돈을 뺏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해야만 한다.”
• 65p - “은행 시스템의 이자와 의자 앉기 놀이는 아주 절묘하게도 일치한다.
• 66p -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는 말은, 곧 누군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내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 69p - “ ‘빚‘에 대한 이자를 받아 은행은 수익을 챙긴다. ’빚‘이 없으면 은행도 없다.
• 85p - “ 달러를 발행하는 곳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 흔히 FRB라고 부르는 곳이다…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은 정부기관이다. 하지만 연준은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은행에 불과하다…다른 사람들처럼 미국 정부도 민간은행인 연준에게 돈을 빌려야 합니다.”
• 86p - “한마디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것은 미국 정부가 아니라, 극소수의 금융자본가들인 것이다.”
• 87p - “금리가 낮으니 사람들은 쉽게 빚을 내서 투자해 보려는 과도한 희망을 가지게 됐고, 결국 빚을 내서 집을 사는 과도한 투기 열풍의 지원지가 되었다. 빚이 많아져야 수익이 많아진다는 은행의 원칙에서 본다면 이같은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은 곧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자신들의 수익을 늘리기 위한 방법의 하나였다고 볼 수 있다.“
• 89p - “전 세계는 미국의 금융에 운명을 맡기고 있다.”
• 89p -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자는 주장이 많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기축통화로 쓸만큼 경제 규모가 큰나라가 없었습니다. 마음에 들든지, 들지 않든지 간에 당분간 세계는 미국에 고정된 것입니다.“
• 90p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 우리의 지갑 속 돈이 사라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그렇지만 빚으로 만든 돈을 흥청망청 써버린 우리의 잘못도 크다. 분명한 건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 90p - “경기불황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고 회복될 기미는 쉽사리 보이지 않을 것이다.“
• 102p -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융으로 돈을 버는 모습이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고 곧 무슨일이 터질 겁니다.”
• 107p - “은행을 ’정직한 기억‘이라고 생각한다…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주고…창구에 있는 은행원들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친절하고…이러한 믿음은 우리가 은행에 대해서, 그리고 은행원에 대해서 너무도 모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것이다.“
• 111p -“우리의 상식으로 생각하면, 판매자는 해당 상품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야한다…하지만 은행원들은 다르다. 그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상품도 판매한다. 또한 그것에 책임을 지지도 않는다.”
• 114p - “굉장히 좋은 상품이 나왔으니까 은행이 나를 위해서 추천해 주는 구나라고 생각하기 전에 ’아, 지금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이 상품을 많이 팔려고 하는 구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 115p - “은행들은 ’금융상품을 팔아서 이익을 내는 회사‘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 119p - “이자를 많이 주는 상품으로 저축은행…하지만 황당하게도 그 돈은 각종 비리와 불법대출, 심지어 은행장 개인을 위한 횡령으로 빼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영업정지‘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결국 서민들의 뒤통수를 치게 된 것이다.“
• 123p - ”후순위채권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채권회사와 일반적인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선권을 가지기 때문에 이들에게 먼저 돈을 주고, 그 다음에 후순위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돈을 지급한다. 다시 말해 회사가 망해서 빚잔치를 하는데 돈을 돌려주는 우선순위에서 순위가 밀리는게 바로 ’후순위채권‘이다.
• 126p - “톰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은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걷는다‘라고 이야기 했다.“
• 141p - “고수익 상품은 곧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 148p -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을 시켜준다는 보험이라는 건 아픈데도 가입을 할 수가 있고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가입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거꾸로 숨은 함정이 많다는 것입니다…질병에 대한 보장은 되지 않고 사고로 죽어야지만 사망보험금이 나온다.는 한정적인…“
• 228p - “쇼핑은 사실 감정입니다. 우리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지 결국 우리의 소비습관을 지배하는 것은 감정이죠. 사람들의 감정을 사로잡아서 물건을 파는 이런 감정 마케팅은 사실 굉장히 무서운 것입니다.“
• 238p - “나를 합리화시키고 내가 이렇게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는 걸 의식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마케터들이 던져주는 유혹에 끌려가는 그러한 노예와 같은 상태인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 238p - “처음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소비를 하게 될 때 한번쯤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 242p - “사회적으로 배척을 당했을 때는 이를 보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타인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이것이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 256p - “모든 사람들이 슬픔이 있다고 과소비를 하지는 않는다…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의미 같은 것들은 어디에서 생겨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어렸을때부터 내 안에서 형성되는 ‘자존감’이다.“
• 256p - “자존감이 높으면 외모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 258p - “어떤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아지면 그것을 소비로 채우려고 합니다…자신이 뭔가에 위협받고 있을수록 더 화려하게 날갯짓을 하고, 뭔가 두려울수록 과도하게 자신의 몸을 부풀려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려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 261p - “도파민은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쇼핑을 할때 많이 분비됩니다.”
• 271p - “물질에 대해서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떤 삶의 경허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또 그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 314p - “자본가가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둬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알고 있는 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노동자에게 더 오래 일을 시킨다. 물론 일당은 절대로 더 주지 않으면서 말이다. 결국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함으로써 더 많은 부를 얻게 되는 것이다.”
• 355p - “상당수의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 유일한 힘이 바로 자본주의 입니다. 아마도 몇 가지는 수정되더라도 제발 유일하게 기능하는 자본주의를 내다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 365p - “국가에서는 사회복지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을 나락으로 몰아가고 있다.”
• 369p - “자본주의는 부와 수입의 증대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 379p - “한 연구에 의하면 부유한 계층일수록 그 자녀들은 모험적인 일을 선택한다고 한다…즉 생활이 안정될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욱 창의적인 일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7.느낀점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내 무의식 속에 내재된 무언가를 계속 깨닫게 된다. 이게 바로 Not A But B인가.
그간 나조차도 모르는 무의식 속 생각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책이다.
내 마인드는 이 책을, 자본주의 1부 영상을 보기 전과 후로 나뉠 것 같다.
첫 번째로 ‘빚’에 대해서.. 이것 또한 양날의 검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단 하나만큼은 다짐했다. 빚이 나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 그리고 그만큼 위험하니 제대로 공부해야 함을 알았다.
두 번째로는 은행원은 상냥한 사람이 아니다. 은행이나 은행원에 대해 막연하게 모두가 선호하는 기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나면…생각이 바뀐다. 나는 옛날에 은행원이 예적금 들지말고 펀드를 들라고 추천해주었다. 그래서 뭔지 잘 모르겠으니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돌아온 적이 있고, 또 다른 은행에서는 종신보험인데 말이 보험인거지 사실 저축상품이라며 자기 조카한테도 추천해준 상품이라며 적극 제안해준 상품이었다. 나의 사회초년생 시절에 혹되게 당한 사례이다. 1년반을 들어놓고 원금은 제대로 찾지 못한…슬픈 사연이 있었는데..이게 다 은행원도 잘 모르는 상품을 나에게 추천해준 셈이다. 그저 은행원은 지점장이 팔아야 한다고 하니 판..직장인일 뿐이다..!!
세 번째로는 연준이 민간기업이라는 것이다. 주식공부하면서 연준..연준…많이도 들었다. 당연히 정부가 관할하는 것인줄 알았는데…민간기업이라니…!! 그것도 정부도 돈을 민간기업에 빌린다니…! 충격적이다.
네 번째로는 나의 쇼핑으로 인한 지출은 감정소비다. 생각해보니 월급날 그 시기에만 엄청 쓰고 그리고 다시 자제하고를 반복하며 살다가 나중에는 이게 확 크게 소비한다. 이게 다…감정소비와 마케팅팀의 노고로 인해 생긴일이라니.. 나는 합리적인 선택이라 여겼는데 말이다..나에대한 배신감..상품에대한 배신감..
다섯 번째로는 대출을 받고 갚는 것 자체가 의자 앉기 게임과 같다는 것이다. 의자는 정해져있는데 사람은 많아지면 의자를 앉을 수 없는 사람은 파산하고 만다는 것이다. 대출을 악착같이 갚으면 또다른이가 파산한다니.. 또 역으로 내가 파산을 당할수도 있다고 하니, 세상이 참…각박하다는 생각과 현시점에서 경각심이 들게 된다.
부동산을 하면 빚을 내는건 당연할텐데, 그에 대해 너바나님이 알려주고자 한 것은..이 빚이 일반적으로 굉장히 무서운건데..공부를 제대로 한다면 나에게 이득이 될 수있는 어마무시한 것임을 책으로 통해 알려주고 싶으셨던게 아닐까 싶다. 너바나님의 생각과 너나위님의 생각이 담겨진 강의내용을 들을때, 이 책을 읽게 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수월할 것 같다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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