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꽃사슴11]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독서후기

  • 24.07.10

"사랑하는 사람과 몇 분이라도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


김작가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진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세상을 떠나는 가장 솔직한 순간에 나오는 건

결국 '사람'이라는 거예요."



책의 초두부터 말미까지

모든 초점이 '어머니'에 맞춰져 있다.

살아 계실 적 어머니의 숭고한 말씨, 행동, 생각, 사랑, 희생.

그리고 돌아가신 뒤에 느껴지는 공허함, 자책, 비참함, 후회, 미안함


작가와 어머니 사이의 애틋한 추억과 사랑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작정하고 눈물 흘리라고 만든 책 같았다.


비록 끝내 이 책은 T사슴T의 눈물을 꺼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내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한 번쯤은 떠올려보게 만들었다.


그렇게 떠올려보니,

한 명 한 명 다 안쓰럽기도 하고 애틋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이가 많건, 적건, 몸집이 크건, 작건.

다들 잘 버텨내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그 와중에도 행복하다고 웃고, 떠들기도 하고

힘든 일 끌어안고도 먹고 자고 하며 받아들이기도 하고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다들 참 가치 있는 존재들이구나.


뭉클뭉클했다.

인류애가 많이 충전되는 듯 했다.



천 개의 인생 레버리지 했으니

나도 사랑 표현, 애정 표현 많이 하면서

후회 없이 삶을 마감해야지!


댓글


케찹
24. 07. 10. 21:31

저한테 적용해보심이 어떨런지요 ㅎㅎㅎㅋㅋㅋㅋㅋ😆😆

디온아
24. 07. 11. 10:52

싫다매

정쩡이
24. 07. 11. 10:53

떠올리기만해도 애틋해지는 그런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서로에 대한 희생, 아낌없이 주고싶은 마음, 진심으로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결국엔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