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내집마련 중급반 - 3주 안에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밥잘사주는부자마눌, 권유디
안녕하세요. 5살, 7살 아이들 워킹맘 띠띠뽀띠띠뽀 입니다.
저는 7살 첫째를 임신했을 때, 부동산에 아무런 지식 없이 덜컥 내집마련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소중한 우리 집에서 초등학교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땐 초등학교 가기까지 시간도 많이 남았고, 출근 길에 아이를 등원시키면 되겠다고 막연히 생각하며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초등학교를 갈 때인 내년(2025년)이 다가올수록 첫째 이웃 친구들이 하나 둘 이사 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싱숭생숭한 마음에 월부닷컴의 '내집마련중급반'이 보였고 24년 5월 강의를 들어보며 생각을 정리하고자 신청을 했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으며 도움이 되었던 점
비록 투자공부할 때 처럼 최고의 수익률이 나오는 단지를 찾기 위해 샅샅이 뒤져가며 공부를 하고 매수하지 않았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강의에서 알려주는 순서대로 찬찬히 가격조사를 하다보니 "어? 되겠는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부동산 공부를 할 때마다 육아와 집안일 문제가 생겨서 부동산 공부를 싫어하는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부부싸움이 날까봐 겁이 났지만 과제를 남편에게 보여주며 설명을 했더니 "해보자" 라고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막연히 남편이 반대할 줄 알고 말했는데 진행하자는 말에 겁이 살짝 났지만, 드디어 그동안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레었습니다.
남편도 갈아타기에 동의하는 이 소중한 기회를 공부만 하다가 날릴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다급했는데, 내집마련중급반을 들으면서 서울 구별 입지 특징과 대표 단지들을 배우면서, 갈아타기할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입지 특징을 알고 빠른 시간안에 레버리지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집마련중급반을 제외한 기초 강의들을 다 들었었기 때문에, 그동안 들었던 강의들을 복습한다는 자만에 빠져있었습니다. 다음 갈아타기를 가장 수익률 좋은 곳으로 해야한다는 투자자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있던 저의 사고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가계약금을 쏘는 그 순간에도 강동구의 같은 가격대 아파트와 고민을 했었습니다. 강동의 아파트와 갈아타기한 강서의 아파트를 남편과 실제로 가 보고, 내집마련중급반에서 배운 선택의 기준을 적용해서 보다 급지가 낮더라도 가족들이 만족하며 실거주 할 수 있는,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버틸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남편과 이야기를 했고 그렇게 강서구 아파트에 가계약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가계약금을 넣고도 작은 헤프닝이 있었는데요. 강의시간에 배운 매수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차근차근 등기부등본도 확인하고, 특약도 정리해서 잘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가계약금 넣는 과정에서 부사님과 문자 특약으로 약간의 실갱이(?)를 하고 원하는 특약을 넣었다는 기쁨에 매도인의 계좌명과 등기부등본의 소유주명이 일치하지 않는것을 가계약금 넣고 확인한 것입니다 ㅠㅠ;;ㅋㅋ
확인하자마자 부사님께서 소유주의 배우자 계좌임을 확인하고 본계약 때 특약에 명시하는 것으로 헤프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무리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있더라도 조급함에 실수를 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아무리 월부에서 떠먹여 주더라도 나의 행동에 따라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언제든지 아무리 조급하더라도 차분히 생각하고 최선의 한 걸음을 단호하게 내딛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으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가격의 기준과 실거주의 기준을 알려주신 점입니다. 이 기준들을 몰랐다면, 계속 망설이고 조사만 했을 텐데 결정할 수 있는 무기를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실거주 매도에 자신감을 실어준 월부멘토 매물코칭
아직 실거주가 팔리기 직전, 아이를 낳고 기른 소중한 첫 집이어서 그런지 머리로는 이사를 해야함을 알았지만 마음으로는 계속 이곳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민하면 할 수록 내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면 어떡하지? 남편도 동의한 갈아타기 기회였지만, 실행에 옮기기 위해 부동산에 집도 내놨지만 무언가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집을 내놓고 일주일에 한 팀 손님이 오면서, 과연 내가 집을 팔 수 있을까?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그런 중에 주변 동료의 추천으로, 억단위 돈을 쓰기 전에 거인의 어깨를 빌릴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에 월부멘토 매물코칭을 신청했습니다.
코칭을 진행해주신 튜터님은 빈쓰 튜터님이었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전화 코칭이라 엄청 긴장했었는데, 사전에 작성한 양식을 바탕으로 부족한 저의 상황을 몇가지 더 물어보신 후 제가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물어보시며 저의 생각에서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채워주셨습니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될 수도 있었는데, 낯을 많이 가리는 제가 입을 열 수 있도록 질문하고 기다려주시며 스스로 깨닫고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아이를 낳고 키워왔던 실거주 집에 정이 들어 아쉬워 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깨달을 수도 있었고, 이런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훌훌 털고, 앞으로의 선택에 자신감을 얻어서 튜터님의 조언대로 실거주 집 동네의 모든 부동산, 옆 동네 부동산까지 매물을 내놓으면서 2주만에 집 매도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2주간 매수할 단지의 부동산에 자주 연락하고 다녀오면서 매물을 탐색해 두었고, 매도 가계약금을 받고 바로 다음 날 매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내집마련중급반에서도 가용자금을 정리했지만, 매물코칭을 받기위한 양식을 작성하면서 우리 가게의 재정사항을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자신감을 갖고 보다 명확히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집 수리에 큰 도움을 준 코크드림님 인테리어 노하우 강의
코칭을 받을 때 구축 집 수리에 대한 조언을 들으면서, 코크드림님 인테리어 노하우 강의를 들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온라인 강의가 있음을 확인하고, 내일 결제해서 들어야지 했는데! 와...온라인 강의가 다음 날 내려가고 없는것입니다 ㅠㅠ 일대일 문의를 남겼는데, 내려간 온라인 강의는 들을 수 없음을 안내받고 어쩔 수 없구나 어떻게 다른 인테리어 강의나 책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월부 일대일 문의에서 오프라인 강이 신청을 받고있다는 연락을 주신 것!!! 감격하며 바로 결제했습니다. 인테리어라고는 하나도 몰랐었는데요. 인테리어 과정 하나 하나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또 그 공정마다 주의해야 할 사항, 체크포인트, 생길 수 있는 문제들과 해결방법까지 설명해주셔서 직접 인테리어를 우여곡절 겪어본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매물보러 다닐 때 UBR욕실인지, 어느정도 수리해야하고 어느정도 수리비가 나올 지 감안하며 물건을 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할 때 얼마나 노력과 시간이 드는지 감안해서 매물의 우선순위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집을 매수할 때 매물 후보 중 최근 올수리 물건을 사고 싶었는데 매도자의 변심으로 못사고, 아주 기본물건을 올수리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사고 싶었는데 그 물건 역시 매도자의 변심으로 못샀습니다. 다른 후보 중 샷시 공사가 필요해 보이는 5년 전 인테리어한 물건을 매수하게 되었는데요. 예상 매수가보다 2500만원 싸면서, 5년전 인테리어를 하긴 했지만 외부 샷시가 단창이어서 외부샷시만 진행하고, 도배하면 1000만원 이내로 수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이번에 리뉴얼된 인테리어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실거주 인테리어의 트렌드까지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후 소감, 느낀점
사실 저는 둘째 출산 후 투자를 하고싶어 월급쟁이부자들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지방 앞마당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남편과 육아, 집안일로 많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많은 대화 끝에 재테크의 목적은 가족의 행복임을 상기하며 유리공을 지키기 위해 천천히 얇고 길게 간간히 월부 강의를 들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강의를 들었음에도 실행에 옮긴 결과물이 없어서 의기소침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갈아타기를 실행 후 남편이 "그동안 강의 들었던거 뽕 뽑은거 같아"라고 말할 때 눈물이 쉼없이 나더라구요. 부동산 다녀와서 매물 정리할 때, 계약서 특약 점검, 매수 체크리스트 등 강의 들으며 차곡차곡 정리해놓은 것들을 꺼내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보며 남편도 그동안 강의들은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이번 실거주 갈아타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음이 또 갈아타기가 될 것인지, 거주보유분리가 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그 때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할 계획입니다.
월부의 선한 영향력 언제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월부에서 받은 도움 다른 분들에게도 나눌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우고 나눔글 나누겠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띠띠뽀님 갈아타기 성공 축하드립니다 :) 임장하실 때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게 임장하던 모습이 저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다니 저 또한 너무 기쁘네요!!!
배운것들 하나하나 적용하며 갈아타기 성공하신 띠띠뽀님 축하드립니다! 실전경험을 글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강의들은것 뽕뽑은것같아' 저도 꼭하고싶은 말입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