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투자금이면 경기도보다 서울 하는게 낫지않나?
신도시 임장을 하면서 생각했다. 여기 좋긴 한데, 이돈 들여 투자할거면 서울에도 할거 많지않나?
그런 생각을 바다님이 짚어주셔서 감사했다. 무조건은 없어. 급지라는 틀에 갇히지 말고 꼼꼼히 비교해서 가치 대비 저평가된 곳을 찾아야한다. 그게 핵심이다.
이번 지역들은 모두 익숙한 곳, 익숙했던 곳들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 지역의 가치가 왜곡되지 않게, 바다님의 평가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했다. 지난날 투자하지 못했던 곳, 지난날 내가 살았으나 갖지 못했던 곳, 이런 곳들이 강의에 나오면 뼈아프다. 우습게도.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나는 오직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뿐. 어차피 그게 전부다.
바다님 덕분에 3기 신도시가 어디에 생긴다는건지, 실체가 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지역들을 정말 꼼꼼하게 정리해주셔서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더 가치가 상승할 곳이겠구나, 느낄 수 있었다.
아직 투자에 있어서 한발 물러나 바라보는 위치에 있지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그때는 바다님이 말씀하신 전수조사, 매물확인, 매물털기를 꼭 실천하겠다.
그때까지 파란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야지.
은근하게. 그러나 사그라들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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