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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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하나) 내가 부동산에 가서 잘 웃지 않는 이유! (feat.진짜 살 사람은요~)



 

 

 

 

 

안녕하세요.

간과 력의 루를 보내는 ,

시노하나입니다.

 

 

저는 파워 EEE성향으로

왠만하면

기분이 좋은 상태로

월부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고

부동산을 가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

 

월부를 처음 시작할때

물건의 정보를 잘 파악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려서 버벅거렸지

사람만나고 대화하는 걸로는

큰 스트레스 없이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룰루랄라~~ 매임을 하다가

사장님께

한가지 조언을 들은 이후

 

매물임장을 하는 제 태도가

180도 달라진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 부사님의 한마디

 

 

"제가 한가지 말해줄까요?

 

진짜 집을 사러 온 사람은

 

그렇게 웃으며 보는 사람

 

별로 없어요"

 

 

 

 

 

 

 

 

 

 

 

 

때는 서울 중심! 중구를 임장하는 달이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매임예약을 했고

 

오전 10시에 부동산 방문을 했습니다.

 

 

부사님 : "아~ 어제 전화주신분?"

저: "네네~~ "

 

그리고선 굉장히 베테랑 사장님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로얄동, 층, 향을 물어보았고

 

요새 거래에 대한 분위기와 실거래가 문의했습니다.

 

브리핑을 너무 잘하셔서 중간중간에

 

"와.. 사장님 진짜 베테랑이시네요~

여기 물건은 다 사장님이 거래하셨나봐요

어떻게 이렇게 잘아세요?"

 

라는 추임새도 잘 넣어드렸습니다.

 

 

(▲완벽한 브리핑에 감동해서

의욕적으로 질문하는 시노하나 모습)

 

나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니

 

더 좋은 물건과 정보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물 흐르듯

 

이제 물건을 보러가겠구나!! 싶었고

 

함께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를 당혹하게 하는

사장님의 말씀

 

 

"진짜 사러 오신분이

아니시네요~"

라며 이어서 하시는 말씀..

(웃으며 말씀하셨지만 전 엄청당혹...)

 

 

"진짜 사러 오신 분은 어떤지 아세요?

부동산은 한두푼 드는 투자가

아니잖아요. 정말 사러 오는 사람은

전재산을 혹은 큰 종잣돈을

쓰러 오기 때문에

계속 초조해 하고 긴장감이 흐르고

신중하고 그렇지

기분좋게 가볍게 오지 않아요~"

 

 

 

 

 

Aㅏ.....

아차 싶었습니다.

 

기존까지는 사장님께 예쁘게 질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주시고,

 

물건도 잘 보여주셔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1호기를 정말 매수할때

 

부동산에 방문한 심정을 돌이켜 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잠도 잘 못찬 쾡한 눈에,

 

어떻게든 더 잘보고 깎아보려고

 

긴장한 얼굴에 진지한 마음~!!!

 

 

 

 

 

 

부동산 사장님

"오늘은 멀리 오셨으니 제가

커뮤니티까지 그래도 잘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한소리를 들은후,

꿀먹은 벙어리처럼 물건을

잘 보고 후다닥 나왔습니다.

 

 

 

 

 

 

 

 

내가 정말 매수하겠단 생각으로

진지하게 임했는가?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사장님과 점유자에게

예의를 지켰는가?

 

 

그 이후, 부동산을 가서

하는 행동, 말투가 달라졌습니다.

(물론 엄청 굳은 표정으로 들어가서

화난 것처럼 아무말안하는 것 아닙니다!!)

 

 

 

정말 사겠다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물건을 물어보고

 

고민하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사장님과 대화할 때에도

 

마냥 즐겁고 호응있는 리액션보단,

 

진짜 이 물건의 가치와 가격을 생각해보고

 

여쭙고 고민하는 태도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엄청 당혹스러운 에피소드지만,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저는 아직도 마냥 신나는냥

 

즐겁게 매물을 보고다녔을수도 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부동산에 들어가시나요?

 

 

작은 에피소드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임장가시는

월부인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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