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매물임장할때 부동산 사장님께 무시당하지 않는 3가지 방법 (ft.유체이탈 화법) [루공]

  • 24.07.30



<전화임장>

따르릉따르릉~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ooo매물보고 연락드립니다.

 

투자자세요???

 

네...

(쭈글하지만 당당한척 낭창하게)

 

저흰 투자자 안받아요!

 

뚜..뚜..뚜...

 

 

<매물 임장>

사장님 저 예약한 사람입니다!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요새 왜이렇게 젊은사람들이 오지?

공부하러 왔어요?

 

아뇨!! 투자하러왔습니다!

 

돈 얼마있어요???

 

ㄷㄷㄷ

(사장님 포스 지려따...)

.

.

.




안녕하세요.

비현실적인 목표를

현실로 바꾸는 투자자

 

에삼이

루공입니다.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기초반을 들은 후

첫 매물임장을 하면서

멘탈적으로

난관에 봉착합니다.

 

소소한 팁으로

부동산매임의 벽을

넘으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초간단주의)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고,

매물임장시 문전박대를 당하거나,

매번 무시를 당하시는분에게

도움되는 글입니다!




#1 구매력이 있어보이는

스타일로 꾸미기





가장 첫번째로 부동산사장님께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내 기(氣)와 외형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매임복장을 입고 거울앞에 서보세요.

 

역지사지해서 내가 부동산 사장님이라면?

 

내가 투자자로 보일지,

공부하는 학생으로 보일지

생각해보시면 쉽습니다.

애매하면 집에 계신 엄마에게 여쭤보세요.

(부동산사장님도 누군가에겐 엄마입니다.)

 

사람의 외모나 치장한 장신구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어느정도 구매력있어보이는 깔끔한 머리스타일,

깔끔한 옷차림(모나미룩x)이나 치장으로

신뢰를 갖는 부동산사장님이 분명히 계십니다.

 

저같은경우에는 총알이 빗발치는 청주시에서

"아침부터 젊은것들이 왜이렇게 오는거야"

라는 말을 들었던 경험이 있지만,

 

머리를 깔끔하게 올리고,

금팔찌(이건좀 과하지만ㅋ)와

어른스러운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부동산 사장님의

달라진 태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렌트한 경차를 타고갔을때랑

아버지의 BMW를 타고 갔을때

부동산사장님의 태도가 어떨지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비유하면

 

예쁘게 보이기위한

소개팅복장보다는

 

직장상사와의 미팅자리나

수수하게 남자친구 부모님집에

인사가는 복장으로

 

꾸미시는게 좋습니다.



 

 



#2 예약과 거절이 어렵다면?

유체이탈 화법!!!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이 방법이 투자의 본질은 아니고,

Best정답도 아닙니다.

 

그러나 매번 문전박대를 당하거나,

부동산에서 알게모르게 부동산사장님께

무시를 매번 당했을때의 최후의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내 통장에

5천만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약하는 매물은

투자금이 3억이 들어갑니다.

 

 

정석과 본질은 내가 3억에

추후 갈아탈수 있는 단지기에

자신있게 3억으로 투자할 물건을

알아본다고 하면되지만,

 

초보자때는 속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돈이 없는것이

들킬까봐 불안하고,

 

내가 3억이 있는척을

하는것이 민망합니다.

 

그 불안과 민망은

뚝딱거리는 행동으로 표현되고,

영업계에서 최고의 권위자인

부동산사장님에게 바로 간파당하고...

무시당하기 일수입니다.

 

도저히 극복이 안된다면 지금부터

"유체이탈 화법"을 합니다.

 

 

나는 여윳돈이 있지만...

투자는 잘 몰라...

그래도 최저가는 알아...

 

내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부동산투자 많이 해봤어...

 

투자금 모자라면

엄마가 보태주기로했어...

 

통장에 넣는것보다는

부동산이 짱이랬어...

 

사장님...?

저 이런상황인데

투자 추천좀해주세요???

 

 

 

누가봐도 구매력없어보이는

말투와 외형일때는

 

차라리 초보지만

주변에 투자많이 해본 조언자들이 있고,

 

투자금도 가족에게

도움받아 함께 투자한다고 하세요.

 

 

거절할때도 가족핑계를 댈 수 있고,

"엄마가 조금 더 알아보자고 하시네요~"

 

좋은 매물이 안나올때

"제 친구가 여기 투자했는데~~

3.5억이라고 하던데...

이거 최저가 맞아요?"

 

"저희 형이 이 단지투자했는데...

남향하고 동향 차이 5천이라던데..."

 

 

매물임장할때

어려웠던 부분들이

유체이탈화법만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초보때 하는 방법입니다.

익숙해지면 당당하게!)



 

 



#3 끌려다니지 않되,

정중,공감하고 예의있는 언어





부동산사장님의 마음을

역지사지해보세요.

 

HOT한 지역일수록...

수십, 수백명의 20~30대 나이대인

본인을 '투자자'라고 말하는 손님들을

 

주말마다 수십명을 상대하고

매매거래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우리 입장)

우린 투자자인데요?

 

어차피 나중에 살수도 있는데요?

 

우리 물건보여주는게 그분들 일인데요?

 

매수하건 안하건 친절하게 대우 받아야되는데요?

 

 

(부동산 사장님 입장)

이번달은 거래가 안되네... 수입이 적네.

 

주말마다 젊은사람들이 구경만하고 똑같은 말만하고 가네.

 

귀신같이 월요일되면 거절문자 똑같이 오네...

 

어디 학원에서 공부하라고 찍어준건가?

 

저 100명중 1명은 사겠지...

 

내가 주말에 저 공부하는 애들을 위해서 열어야 되나...?

 

 

우리입장에서는

나중에 투자할 단지이고,

 

갈아탈 단지이고,

투자단지중 골라야할

단지지만,

 

매수세가 붙는 단지가

아닌 경우에는

 

거래가 수개월째

실거주외에는 이뤄지지않고,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는 하지만

투자거래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제가 투자를 진행하면서

친해진 부동산사장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지만....

 

사실 보여주면서도

안 살것 알지만,

그 수십명중에 1명이라도

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친절하게 보여주고

계신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부동산사장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절대로 '대립각'을 세우지는 마세요.

 

이런 역지사지의 마음이 전제된 이후!

 

무례한 부사님들이 계시다면

끝도없이 무시당하기전에

정중하게 말씀하세요.

 

 

사장님 오늘 2시에 예약한사람입니다!

 

아침부터 사지도 않는 젊은것들이...

왜이렇게 구경만하는거지..

(혼잣말로)

 

A

방금 뭐라고 말씀하셨죠?

왜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이럴거면 왜 예약해주셨죠?

 

B

오전에 구경하러들 많이 오셨었나요?에구궁ㅜ

사장님 저희는 괜찮으면 사려고 멀리서 온거에요~

이 시간 들여서 구경만하러 온건아니니까

좋은물건 보여주세요 ^^

그리고 당장 안하더라도

여기 단지투자하면 꼭 사장님께 할께요 ^^

 

C

(완전 쫄아버려서 부사님에게 끌려다닌다)

 

 

정답은 뭘까요?

강의에서도 배웠죠??

 

선공감, 후할말인 B입니다ㅎㅎㅎ

 

실제로 저렇게 말씀드렸을때

바로 사장님의 마음이 풀어지시면서

 

"아니~~ 오죽하면 내가 그렇겠어~어휴..."

 

라며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으신 경험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3가지로

 

매물임장의

'마음의' 벽을

깰수 있는 팁을

설명드렸습니다.

 

정말 잊지말아야할 것은

부동산사장님도

누군가에겐

아버지이고, 어머니입니다.

 

저는 사러가는 매물임장이던,

미리 공부해두러가는 매물임장이던

 

항상 우리 엄마나 이모라는 생각으로

친근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리보젤리나

이클립스캔디를 사서

손에 쥐어드리면서

 

"사장님 이거 드실래요?"

"사장님도 여기 거주하세요?

 

라포형성부터 합니다.

(진짜 엄마같아서 드립니다)

 

 

투자의 꽃인 매물임장을

 

부동산사장님과의

조금 더 가까워질만한

라포형성으로

 

즐겁게 해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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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현재의의미
24. 07. 30. 20:26

와 루공님. 유체이탈화법에서 감동 받고 라포에서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차가운열정
24. 08. 02. 18:53

크 현장에서 써먹었더니 정말 다른 결과들을 맞이했습니다!! 자신감도 붙었구요 :) 루공선배님 감사합니다💪

꿈꾸는 혜그니
24. 08. 17. 10:59

루공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