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만기 시기와 딱 맞는 아파트에 가계약금 걸었는데, 그 돈 포기하고 다른집을 알아봐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처음에 그 집을 선택했던 이유는 구축이지만 지하2층까지 엘레베이터가 연결돼 있고, 지하철역과 도보 7-8분 거리, 한강까지도 가까웠어요. 중층이상 되는 층수에 복도식아파트지만 한층당 4세대씩밖에 없고(엘레베이터를 가운데에 두고 양옆으로 두집씩) 그 단지, 같은 동에서 제일 저렴하게 나와서 (다른 동 남동향집은 비쌌어요.) 이때다 싶은 생각에 가계약금 천만원 걸었는데요..
북동향집이라는게 계속 마음에 걸려요.
그 집 맞은편에는 큰도로가 있고 다른 아파트가 있어서 꽉막힌 뷰는 아니지만, 북동향은 해가 잘 들지않는다~ 여름,겨울 다 춥고 습하다~ 등등.. 안좋은 얘기만 가득…ㅠㅠ 북동향이 집중이 잘된다~ 교대근무자에겐 알맞을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있다지만 확실히 비선호 향이라 신경쓰이네요.. ㅠㅠ
같은 북동향 집들 중에서도 제일 저렴하게 나와서 기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거주하면서 실생활시에 불편하지 않을까, 또 멀리 봤을 때 투자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그냥 가계약금 포기하고 다른집 알아봐야하나 고민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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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체마귀님 :)
제가 어떤 집인지는 정확히는 모르는 상황에서 댓글 남기는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어떤 집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시세 대비 저렴하고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고, 출퇴근도 용이한 단지라면 북동향 하나만으로 가치가 결정되진 않습니다. 물론 남동향 집에 비해서는 저렴할 수는 있지만 지난 상승장을 보시면 향보다는 단지 자체가 갖고 있는 가치가 더 중요했습니다.
가치가 있는 단지라면 가계약금 포기를 고민하시기보다는 충분히 싸게 산지 아닌지 고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월부닷컴 내 '매물코칭' 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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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마귀님 안녕하세요 :) 마귀님이 어떤 단지를 매수했는지 알 수 없어 뾰족한 답변을 드리긴 어려우나 북동향이라는 이유로 계약을 포기하기보다 이 단지를 사람들이 좋아하고 (가치) 전고점을 참고하여 -20% 싸게 샀는지? (가격) 한 번 판단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매수하셨다면 나중에 매도할 때 환금성 부분이 좋을 것이고 전고점 대비 싸게 샀다면 가격이 언제 오를지는 모르나 장기적 우상향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침착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마귀님 안녕하세요^^ 덜 선호되는 요소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어떤 단지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본질적인 땅의 가치 대비 가격이 싼지 판단이 된다면..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부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꼭 코칭을 한번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 신중한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