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가로 서울 살고 싶은 서살입니다~!
내집마련기초반이 이번주에 끝이 났는데요, 3주차 때 임장 갔던 기억이 좋았고 타석을 떠나지 말라는 너나위님의 말을 기억하며, 같은 조였던 주현님과 함께 주말 이용해 저희 동네(신림동)와 가장 가까운 관악구/동작구 임장을 떠났습니다 😃
(계획은 창대하였다… 그렇지만 너무 더워, 몇몇 아파트는 스킵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았던 아파트들은 순서대로 아래와 같습니다~! 이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아파트 위주로 단임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시세 파악 차, 최고가 순위를 24년 6월~8월 기준 아실에서 가져와봤습니다)
오늘 갈 지역이 관악구에서도 언덕으로 유명한 단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보니,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꼭대기인 사당롯데캐슬에서 출발하면 괜찮지 않을까? 답은 네니오였습니다 (예?) 결국 단지에서 단지 이동할 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해야 하더군요… 거의 등산 ⛰️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출발 할 땐 몰랐지~)
자, 출발해봅시다. 먼저 출발지인 신림역에서 506번 버스를 타고 봉현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리니, 코 앞이 관악현대아파트 역이었습니다. 이미 버스로 올라오는 길부터 심상치 않은 언덕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아파트가 93년식이라고 믿어지시나요? 푸르른 나무와, 깔끔하게 페인트된 도색이 인상적이었던 관악 현대에 도착했습니다.
아파트 뒷 동네에 이런 산 길도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59 기준 7월 실거래가 6.5억 정도로 생각보다 싸서(?) 놀랐습니다. 강남 출퇴근 3040분 생활권인데 말이죠! (스멀스멀 올라오는 실거주 욕심..)
다음은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입니다. 신축이라 두근대는 마음을 누르고 열심히 둘러보았습니다.
뭐랄까 리조트나 호텔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아파트 였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내부에 카페가 있어 놀라웠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무려 2500원 (입주민들을 위해 싸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임장러들에게도 한잔만..🥲)
그 외에도 역시 신축이다보니, 커뮤니티 시설이 빠방하더군요. 스크린 골프, 헬스장, 사우나(!?)까지..
(사당 자이에서 본 롯데캐슬, 여러분은 경사가 느껴지시나요? 🫢)
다음은 2500세대의 관악 푸르지오입니다 (사당 자이는 사진이 없네유..) 05년식이지만, 지상에 차가 없고 공원처럼 조성되어서, 신축 같은 깔끔함과 구축의 아늑한 느낌이 동시에 들어,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관악 우성입니다. 무더위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 (삼촌도 하면 안되겠니..?)봉천 현대보다 신식이지만, 도색이 벗겨져 구축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단차도 심해 계단을 오르고 올라, 단지 임장을 해야 했습니다. 신기한 건 단지 내 교회가 있더군요!? 장점으론 대단지인 관악 푸르지오와 상권이 바로 붙어 있어 생활하기 매우 편해보였습니다.
다음은 관악 드림타운입니다. 오늘 봤던 아파트 중에서 가장 대단지 아파트였습니다. 동아 드림, 삼성 드림을 합치면 무려 5000세대 (ㄷㄷ) 인상적이었던 점은 대단지이여서 그런지, 정돈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좌우 아파트가 대칭 형태로 배치되어 있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했습니다. 다만, 단지 내 경사가 꽤 있어, 차 혹은 버스 없이 오르기에는 너무 힘들어보였습니다..
이렇게 사당동과 봉천동 임장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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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없겠죠? 오늘 임장의 하이라이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방문했습니다. (이 때부턴, 너무 더워서 더 이상 걸어서 움직이지 못하겠더라구요 얼른 시원한 버스를 탔습니다)
단지의 전반적인 느낌은 이전 신길 뉴타운 임장 때 느꼈던 것과 비슷했습니다. 깔끔하고 쾌적하더구요 ㅎㅎ 정말 살고 싶은 느낌을 주는 단지였습니다. 경사가 아주 조금 있긴 했지만 다른 아파트들에 비하면, 평지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신림역으로 돌아와, 들깨삼계탕을 먹었습니다.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엔 어느 구가 궁금한지 댓글 남겨주시면 고민해보겠습니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살이었습니다 🏠
댓글
우와 서살님 주현님 넘 고생하셨어요. 오늘은 특히나 너무 더운날이였어요. 관악구 넘 관심지역이였는데. 이렇게 자세히 적어주시다니. 감사 😍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사진으로 보니 예전에 다녀온 기억이 조금씩 납니다!! 이 더위에 어휴...들깨삼계탕은 지난주에 못 먹은 걸 푸신 건가요 ㅎㅎ
서살님 자세한 브리핑 넘 감사해요. 저도 갠적으로 궁굼 했는데 임장은 아직... 저도 함 느켜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