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롱님의 열중 1강 내용은 앞으로의 투자생활 그리고 단기적으로 부모님 실거주 집 이사를 도와드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받았다. 투자자로서의 마인드, 실전 투자(매매)의 팁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강의였다.
이번 8월 열중의 원씽은 한 달 동안 독서습관 제대로 만들어보기이다. 단순히 완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리하고 쓰고 내 생각을 남기는 것 까지 연습을 해 볼 생각이다.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공부를 할 수록 더 채워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의 핵심이자 나에게도 가장 새롭게 와닿은 ‘저환수원리’에 대한 진짜 의미를 정리해본다.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
- 저평가 : ‘가치가 있는 것’을 가치보다 싸게 산다. 무조건 그냥 싸게 사는게 아니다(저가치의 위험). 결국엔 비교평가 뿐이며 앞마당 싸움이다.
- 환금성 : 층, 세대수를 고려하는게 진짜 환금성이 아니라 매도 시점에도 사람들이 좋아할 물건인지 파악하는게 환금성의 진짜 의미이다. 결국은 선호도 파악이 우선.
- 수익성 : 수익률이 무조건 높은게 중요한 것이 아닌, 투자금이 조금 더 들더라도 가능한 조금 더 좋은 물건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 수익성도 결국엔 실력(앞마당) 싸움이다. 또한 싼 물건을 여러개 투자하며 취득세 중과를 맞는 것 보다 투자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좀 더 가치있는 물건을 선택하는게 Good!
- 원금보존 : 원금을 ‘절대’ 잃지 않는다. 매매가는 전세가 밑으로 빠지지 않는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전세가가 빠진다면? 매매가도 떨어질 수 있게 된다. 내가 가치 있는 단지를 선택했다면 다음 할 일은 잘 지키는 것 뿐이다. 잘 지키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리스크(공급, 대출, 마통 등)를 굉장히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싸게 샀다면 수익이 날 때까지 반드시 기다린다.
- 전세가와 전세가율이 적절한지,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한건 아닌지? (→ 지방 80% 이상)
- 사람들이 내 물건을 좋아할까? (수요와 선호도)
- 주변/영향권 내의 입주물량은 적절한가? (공급량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 리스크 : 리스크는 피할 수 없다. 내가 감당 가능한지? 상대방을 파악해서 잘 대응하는 것 뿐이다. 대전제, 잔금 칠 수 없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 투자금 산정 팁 : 현재 투자금 A원 + 재계약 시 역전세 B원 → ‘내가 역전세를 B만큼 돌려주고 서라도 지킬만한 단지인가?’
- 상승장 이후에는 반드시 꺾이게 되어있다. 현금 유동성 리스크를 반드시 염두에 둘 것 (1년에 한 채씩)
고쳐야 할 점
- 매물 임장시, 폰에 적으면서 다니지 않기. 사장님께 시간 양해를 구하고 당일 본 물건 정리 요청드리기(향/가격/수리(금액)/구조 등)
- 단지별 1등, 그날의 1등 물건은 반드시 뽑아보기 (이유까지 적어보기 / 내가 투자하기에 1등 물건)
- (부모님 실거주 이사) 무작정 네고 시도하는게 아니라, 경쟁 물건을 가지고 협상을 한다
- (부모님 실거주 이사) 1등 물건보다 더 좋은 물건은 없는지(가격/조건) 반드시 확인하기(전화/방문)
인사이트
- 투자는 ‘시간싸움’ 임을 다시금 확인. ‘잘 기다린다’가 아닌 ‘잘 지켜낸다’. ‘지켜내다’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음을 잊지말 것!
- 좋은 걸 사는 게 투자를 잘 한 것이 아니라, 덜 좋아도 가치보다 싸게 사는게 좋은 투자이다
-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리스크가 존재했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복기의 중요성
- 부자로 가는 길은 ‘하고 싶은걸 하는게 아니라, 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지금 해야할 행동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