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돈독모를 마치고, 역시 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첫번째 논의주제 #사치품 다이슨 헤어랩부터 연봉과 맞먹는 명품 옷,,,, 가방, 신발… 그중 최고의 사치품은 아파트 분양권! 역시 월부인은 사치품을 사는 클라스도 달랐다. ㅋㅋㅋㅋ
다양한 개인의 경험 중 직접 물건을 구매했던 것이 아닌 '척'을 했었던 경험에 대해 얘기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돈이 없어도 부족함이 없는 척, 돈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인 척,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척… 평소 사치품이나 비싼 명품 같은 것에 큰 욕심이 없는 나이지만 나는 살아오면서 '척'해 본 적이 있었나?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주어진 논의 주제 외에도 오렌지 하늘 멘토님이 많은 준비를 해주셨는데 마음을 울리는 명언들과 4년차 투자자이자 선배로서 해주신 따듯한 조언은 앞으로 월부 생활을 해나감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월부는 나의 취약점을 꺼낼수록 더 성장할 수 있어요.”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려운 것,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용기를 내면 배울 수 있는 기회와 도움을 받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 월부이다. 나눔 천사들이 넘쳐 나는 월부월드! 이렇게 그냥 받아도 되나~싶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시간들이 쌓여 나도 N년 차에는 누군가에게 따듯한 격려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지
Fail은 실패. 그러나 실패는 다시 하는 것.
4살 아이의 시선처럼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다시 해보는 어른이 되자.
뜨겁게 3년을 태우는 것보다, 낮은 온도로 10년을 하는 것이 더 낫다.
옆에서 열정적으로 하는 동료들을 보며 때론 지치고, 내가 월부를 오랫동안 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심이 들 때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다.
시장을 오래 보고 있으면 동물적 감각으로 경험이 반복되서 자산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오늘 이거 못했네, 이번 주에 남은 게 없네, 같은 단기적인 시선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집중하지 않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나가는 순간일 뿐이니까 낙담하지 말고 킵고잉하자.
지금처럼 빡세게 하지 않아도 사고파는 건 어렵지 않게 되는 순간이 온다.
너바나님처럼 임장하다 힘들면 아이스크림도 먹고, 카페가서 쉬기도 하고. ㅋㅋㅋ
길게 생각하자. 한번만 제대로 해두면 나중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온다.
행복도 내가 행복하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행복도 필사적으로 지켜야 한다. - 자음과모음님-
내가 행복하려고 노력하면 행복해진다. 행복이 별게 아니다.
지금 당장 내가 행복하려고 마음 먹으면 행복 해 질 수 있다.
지난달 돈독모 책이였던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에도 똑같은 말이 있었다.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그냥 행복하자
잊지말자. 행복은 미래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라는 걸.
2부 Q&A시간도 참 유익했다.
다른 사람보다 치열하게 하지 않고, 다른 것들과 밸런스를 맞추려는 삶. 이대로 괜찮은 건가? 에 대한 질문.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단기간에 태우는 것 보다 오래 할 수 있는 편이 낫다. 다만, 한 달만 치열하게 살아보는 노력을 해보는 경험은 해볼 것. 실전반 과정에 도전하기, 매일 타잇하게 임보쓰기 처럼. 그러면 내가 어느 정도로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확인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감사하게도 나도 질문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오렌지 하늘 멘토님의 답변을 듣고 계속 망설였던 투자코칭을 하루 빨리 받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꼭 남편과 함께) 투자 코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49.9와 50.1 중 어떤 것을 더 원하는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말로만 하는 것보다 손으로 한번 쭉 써보면서 생각 정리도 한번 될 거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리고 수도권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지방을 몇군데 다녀와 보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앞마당에 지방을 몇군데 더 추가 해야할 것 같다.
8월은 휴가 일정도 있고, 뜨거운 무더위에 임장 할 자신이 없어서 살짝 쉬어 가는 타임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었다. 다행히 재테크 기초반 강의를 들으면서 종잣돈 모으기에 대해 복기하는 시간, 몇 달 후 방향을 계획해 볼 수 있는 시간들로 채우고 있다. 오늘 역시도 돈독모를 통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임장을 못가는 불안감이 조금은 해소가 됐다. 남은 8월도 잘 마무리 해보자.
파란열정, 투자는 오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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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녀 : 오래하지만 때론 치열하게 요즘처럼 느슨해진 저에게 큰 울림이 있는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엘리방구 : 날다님 멋지십니다^^
수수깡7 : 크~올이님 이제 돈독모의 매력에 풍덩 빠졌군요.ㅋㅋㅋㅋ 글도 왜케 잘써요??? 대박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