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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21년 2월, 내 나이 29살, 아내는 28살에 인천에 내 집 마련을 했다.
그 흔한 주식계좌 하나 없이 투자에는 일절 관심이 없었던 내가 집을 구매하게 된 데에는 아내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1주택은 사놓고 잊고 살다보면 잃지도 벌지도 않는거라며, 2년마다 전세집 알아보고 이사할 자신 있냐는 말에 더는 할 말이 없었다.
어디에, 얼마의 집을 살지 모든 결정을 아내에게 일임하고 그 집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지금도 불만은 없다. 집을 안 샀으면 무엇을 했겠는가. 바보처럼 일반예금에 넣어놓으며 인플레이션에 귀한 월급이 녹아내렸던가, 어설프게 주식 투자에 나섰다가 잃었을게 뻔하다.
다만 이제와서 그때 그게 과연 최선의 결정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맘 속에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가격이 내릴때는 다 같이 내리는 것 같더니, 몇 달 전부터 서울 중요지의 집값이 오른다는 얘기가 들려오고부터였다.
나는 적어도 평균보다는 빠른 속도로 나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그저 회사 일만 바라보고, 내 재테크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무관심했구나.
이제라도 달라지기 위해 월부를 신청했다.
강의를 듣고 서울 내 4급지 이상 모든 구의 200가구 이상 예산 내 아파트를 전수조사 하면서 느낀 건 아래와 같다.
1) 3년 사이에 많은 기회가 찾아 온 줄도 모르고 흘려보냈구나
2) 앞으로 찾아오는 기회는 절대 놓쳐선 안 되겠다
저점과 고점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시장의 변동성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정선 내에서 투자를 하고 (재무적 체력)
먼 훗날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 (투자마인드)
너나위님은 한 달에 한번 아파트 리스트를 Update하신다고 했다.
후발주자인 나는 그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조금이라도 다가설 수 있다.
아파트리스트를 매달 업데이트 해나가는 것은 최소한의 노력.
이 자료에 기반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입지에 대한 공부 + 임장도 매주 지속해나가야 한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걸어나가면 목표 달성은 시간 문제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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