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오프라인 조모임하고 기강 잡혀서 게으름을 이기고 강의 후기 적습니다. 

지난 6월 내집마련기초반 듣고 나서 현재 종잣돈으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고, 

거주/보유 전략 알려주셔서 중급반 꼭 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조심성 많은 성격인데, 너나위님은 보수적인 기준으로 강의해주셔서 좋아요.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엄청 위안(?)이 되었던 말씀 한 마디가 

서울 아파트면 다 괜찮다는 말씀이었어요 ㅎㅎ (그렇다고 그 안에서 아무거나 사겠다는 건 아니지만 ^^:;)

초보인 저에게는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스타트였습니닿ㅎㅎ

그럼 서울 내의 웬만한 단지는 ‘범위’ 안에 들어오는 거였고, 알맞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시기’에 시도하면 되는거니깐요 

이미 첫 강의 듣고 마음으로는 내 집 마련 완료하였습니닿ㅎㅎ(김칫국) 

 

저번에도 그랬지만 늘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로드맵 제시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실제 사례들 기반으로, 한 순간의 선택이 나중에 어떤 격차로 벌어지는지 실제 자료로 보여주시면서 

설득하는 것도 좋았어요. 사실 기초반 듣고 한두달 쉬었는데… 벌어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이 한 몸 눕고 살면 끝이지라는 맘으로 대충 회사 앞에 아무 곳이나 살까 생각하는 경우가 있었는데(많았는데) 

정신 바짝 차리게 되더라구요 ^^ (정신차려라 나 자신)

 

그리고 전세가가 공급, 금리, 가격에 의해 어떤식으로 영향을 받는지 알려주시면서, 

이런 시장에서 지금 왜 거주/보유 분리를 시도해볼만한 시기인지 설명해주시니 초보자가 더 용기를 가질 수 있었어요. 

데이터 기반으로 설득이 되었습니닿ㅎㅎ 

  1. 화폐가치 하락에 의해 장기적으로 집 값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점 -> 내 집 마련을 하자. 
  2. 집 값 약간의 조정 + 당분간 역전세가 나기 어려운 시기 → 거주보유 시도해보자. 명쾌합니닿ㅎㅎ

 

중간마다 성공적인 경험이 많은 사람만 해줄 수 있는 조언들 해주셔서 아..!! 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당신은 부동산 천재) 

제가 혼자서 기초반 + 특강 듣고 나서 관심있던 단지가 있었는데, 

기존에 알던 지식들을 요리조리 조합했을 때 되게 혼란스러웠던 포인트가 있었거든요 

a. 공급이 갑자기 늘어나는 지역이면 주변 매매가 및 전세가가 흔들린다. 그런 곳이 기회다 → 그렇군 ㅎㅎ(단순 암기) 

b. 근데 그런 단지는 내 종잣돈으로 한 번에 풀매수는 안되니, 거주/보유 분리로 가야지!! → 아직 평온

c. 전세가 흔들려서 낮아지면 갭이 벌어지네… ^^ 안되는건가..? → 좌절 ㅠㅠ 

근데 이런 경우에 단순히 일시적인 종잣돈 사이즈 커진다고 바로 포기하지는 말고, 

해당 물건의 가치와 최종적인 이익을 (차분하게) 계산해보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알려주셔서 

제 마음을 읽고 계시는 줄 알았어요 ㅠㅠ 강의 보면서 호들갑 떨면서 혼잣말 엄청 많이 했어요 껄껄껄 

근데 이런 이야기들도 평소 너나위님이 루틴하게 하셨던 이야기들은 아니라는 걸 들었는데, 

확실히 시기에 맞는 조언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좀 더 믿음이 갔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저번 기초반때에도 마찬가지였는데, 꾀를 못부리게 정신교육 시켜주시는 거 좋아요 

항상 매질 부탁드립니다 너나위님 

 

이상 1강 강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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