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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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링] 지금 사야 할 아파트, 팔아야 할 아파트

/ 한 동안 연락 없던 친구

 

유튜브 방송이 업로드 되는 날이면

어김없이 옛(?) 친구들의 연락이 옵니다

 

너 맞냐? 방송으로 보니 반갑더라..

사실.. 나도 집 사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더 솔직히는 어디 사야 하는 건지

묻는 연락들입니다.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모은 돈은 얼마고

모을 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

개인적으로 꼭 참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도 모른체

감히 제가 사고 말고를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 지금 이렇게 준비하면 집 살 수 있다는

최적의 경로를 설정해 줍니다.

그런데 의지를 다지며

강의 때 인사 나누자던 친구는 한동안 연락이 없습니다.

 

/ 나 혹시 잘못 산거야?

 

바쁜가보다 했던 친구에게

얼마전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 : 나 집 샀어.

양파링 : 어디?

친구 : 내가 지금 전세사는 아파트랑 같은 단지.

곧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이 들어올 거라고 하지

전세값 오르고..집값도 여기저기 오른다고 하니깐

불안해서 안되겠더라고..

양파링 : 아..그랬구나..

친구 : 근데 나 혹시 잘못 산거야?

일단 내가 아는데가 여기밖에 없고 급해서

사긴 샀는데..잘 산건지를 모르겠어ㅠ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쓰는데

조금이라도 배워서 썼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사야 할 아파트, 사지 말아야 할 아파트

 

두 개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2500세대 대단지 34평형 계단식이고,

다른하나는 600세대 24평형 복도식 아파트 입니다.

연식 또한 대단지 34평형이 7년이나 젊습니다.

 

무엇을 사야 할까요?

 

두 개 단지의 가격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2017년말 가격이 비슷했던 두 개 단지는

현재 2억원 넘게 가격차를 벌이고 있습니다.

(월 200만원을 저축한다면, 8년 넘게 모아야 하는 돈입니다)

 

같은 시기, 비슷한 가격의 집을 샀는데

왜 집으로 버는 돈은 2배 이상 차이가 날까요?

 

이게 바로

"사야 할 아파트 VS 사지 말아야 할 아파트"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입니다.

 

/ 어떤 아파트를 사고, 어떤 아파트를 팔까?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집을 사야 합니다.

 

B단지는 대단지 30평대 아파트이지만

강남 직장인이라면 매일 아침 1시간 30분.

왕복 3시간 이상을 출퇴근에 써야 합니다.

 

반면 A단지는 편도 35분

왕복 1시간 조금 넘는 시간만 투자하면 됩니다.

 

하루 2시간, 주 14시간, 월 60시간, 연 730시간

1년이면 한달은 아낄 수 있는 집이라면

20평대 복도식이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합니다.

 

이것이 부동산의 '수요'라고 말하는 것이고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가격은 올라갑니다.

 

반대로 팔아야야 하는 아파트는 어떤 걸까요?

 

직장, 교통, 학군, 편의시설 및 쾌적한 환경 등

집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기준은 다양합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면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그 중 자신이 정말 중요시 하는 기준을

우선하여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어느 하나가 큰 강점을 가진다면

꾸준한 고정수요가 생깁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찾아 올 만한

장점이 하나도 없는 아파트라면

결국 팔아야 하는 아파트 입니다.

 

직장도 없어, 다른 일자리로 가기에 교통도 안좋아,

학군 때문에 찾아오지도 않아, 편의시설도 부족해..

그렇다고 연식이 좋은 것도 아니야..

그런데 왜 거기 살아야 하지?..

 

/ 지금 시장에 사야 할 아파트

 

어려웠던 시장이 언제였냐 싶게

연일 상승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정말 집값이 다 도망쳐버려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마음에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시기입니다.


지금 시장에 어떤 아파트를 사야 할까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곳이지만

여전히 덜 오른 아파트를 사야 합니다.

 

지금 그런 곳이 있나요?

여러분들이 기사에서 접하는 소식이

우리나라 모든 지역, 모든 아파트의 일이

절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이 여전히 덜 오른 아파트는 있습니다.

 

서울 7호선 역세권

경기도 수인분당선 역세권

탄탄한 대기업을 품은 지방도시 아파트 입니다.

 


 

/ 그래도 너무너무 마음이 조급해져요..

 

저도 부동산을 투자하는 사람이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조급한 마음이 들때

제가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건

결국 한가지였습니다.

 

실행의 속도를 높이는 것.

 

제자리에 멈춰 발만 동동 구르는 게 아닌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대로 배우고

배운 내용에 맞춰 최대한 좋은 선택을 하는 것

그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정말 부동산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다행히 열반스쿨 기초반을 통해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고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배웠던 투자기준 덕분에

지금까지 잃지 않고, 자산을 쌓으며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쓰는 일.

여러분 또한 어떤 아파트를 사고, 어떤 아파트를 피해야 하는지

반드시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배우고 제대로 산 집은

여러분 인생에은 물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줄 것 입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게 막막하고 어렵다면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양파링이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가장 크게 깨달은 3가지>

1. 돈이 많은 사람. 집값의 상당 부분을 가진 사람만 집을 사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종자돈이 적은 평범한 월급쟁이도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2. 내가 편한 집을 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야할 아파트'와 '사지 말아야 할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3. 부자는 타고 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내 인생, 우리가족의 인생을 바꿀 수 있었고, 그게 부동산 공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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