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강의 : 현재 서울수도권 부동산 시장 진단


나는 마음이 급하다. 내년 1~2월에는 꼭 집을 사고 싶어.

그러려면 올해 말부터 해서 계속해서 매물 시세 체크하고,

그 때까지 모을 수 있는 돈으로 최대한 좋은 집을 사고 싶다.

종잣돈이 모이지 않아 얼마 안되는 돈을 손에 쥔채 공부만 하다가 집값이 오르는 기사를 보는 게 마음이 힘들다. 

그 당시 내 종잣돈으로 살 수 있는 집은 풍덕천동 16평대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런 마음이다.

 

인생 최대의 쇼핑을 위해 정말 많이 고민하고 집을 사겠지만, 첫 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높고

나는 내가 산 가격보다 낮은 가격이 계속 나올 것을 염두해두어야 한다.

그런데 10년 보고 오를 거 기대한다면 그대로 두자.

내 상황에서 최선의 집을 산 거고, 내년에는 부동산 공부보다 다른 진로로의 공부를 도전해보아야 하니까.

 

내가 보던 단지가 결국 내 종잣돈이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오른다면?

권유디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아쉽죠 저도. 근데 그냥 보내주세요. 전 제꺼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래, 그 단지는 나와 인연이 아니었던 거야.

 

"여러분들이 마음이 조급한 이유는 가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의 변화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내 집 마련을 위해 할 일은 매수 기준가를 결정하고 기다리는 것."

내가 희망하는 단지가 20% 이상 빠지는 시세가 얼마인지 작업실 벽에 적어두겠다.

그 순간이 오면 당장 자릴 박차고 달려나갈 준비를 해야겠어.

 

의문1

-전세가율이 낮은 시장은 내집마련을 낮은 가격(매매가)에 할 수 있다.(하락장 초중반) /현재

-전세가율이 높은 시장은 내집마련을 적은 종잣돈으로 할 수 있어서 안전하다. 

라는 두 가지 문장은, 결국 어떤 상황이든 집을 사라는 의미로 이어지는 느낌이다.

강사님이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사실 그런 순간은 없고, 집은 무조건 사두면 이익이라는 결론에 귀결되는 건 아닐까?

 

의문2

계속 상급지부터 보라고 하셨는데, 그 찰나의 선택이 훗날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는 건 알겠다.

그런데 예시로 든 2015년 도곡 2억이내 매물이 2024년에 수십억까지 간게, 

2024년에 어떤 매물을 샀을 때 그 이후로도 비슷하게 적용될까? 

지금은 그런 갭으로 살 수 없는 시대가 온 게 아닐까? 부동산 투자는 이제 너무 많이들 하잖아.

또 상급지에 과연 2억 이내의 매물이 있을까? 그걸 초보인 내가 과연 찾아낼 수 있을까?

너나위님이 발견한 서울 성동구 1.5억 갭 같은 걸 내가 발견할 수 있을까?

내 종잣돈보다 1~2억이 많이 드는 급지를 먼저 보다가, 눈만 높아져서

‘당장은 이 돈으로 못 사니까 모으면서 살펴봐야지, 급할 거 없어.’ 하면서 공부만 쭉 하게 되는 게 아닐까?

의심만 할 게 아니라, 이 의문은 직접 내가 찾아보면서 더 판단해보아야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의문3

"여러분들 지금 시장 가면 1층 밖에 없고 동향밖에 없고 그런거 다 알아요.

그런 단지들보다는 조금 더 내려가서 단지 매수하셨으면 좋겠어요."

VS

"기스가 난 페라리랑 그랜져 중에 뭘 선택하시겠어요? 결국 페라리. 

복도식, 저층, 향 이런건 결국 흠집일 뿐, 지역이 중요해요."

상충하는 내용으로 느껴져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어떤 차이일까?

 

하지만 믿고 싶어. 사이비에 빠지게 되는 느낌이 이런걸까?

“여러분들 마음 너무 잘 알아요. 하지만 기다리세요. 진짜 기다리세요. 지금은 대세 상승장이 아니에요.”

충분히 공부하지 않고 급하게 결정하면 10년을 잃을 수 있음

라고 하는 말이 위안이 되면서 믿고 싶다 ㅜㅜ 또 섣불리 샀다가 멘탈 갈릴까봐 불안하기도 하다.

 

2/7 강의 : 수도권 지역별 내집마련 선택 기준과 적용

그래, 서울 4급지에서 한번 눈을 씻고 찾아본다. 5급지는 경기도가 나을수도 있다고 하셨으니.

강서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북구, 관악(2호선 위), 은평(녹번역 아래)

내마반 기초 땐 4급지가 광명 평촌도 포함이었던 것 같은데, 

권유디님은 경기보다는 서울을 우선으로 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해봐야겠다.

여기에 욕심이 있다면 영등포(신도림), 동작(노량진)까지!

평촌이라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서울을 매매한다면 너무 좋지…. 기대를 안 했을 뿐.

 

갭 2.5억 예시 = 평촌(평북 소형평수) vs 마곡(강서구) vs  성동구(하왕십리동 금호베스트빌)

강의 때 예시로 들어주신 한가람세경은 내가 개인적으로 매물임장까지 했던 곳이어서 반가웠다.

내마반때는 대출 포함해서 거기 들어갈 생각이었던지라 자신이 없어 포기했는데

이제는 그 곳에 아닌 더 좋은 곳을 같은 갭으로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기쁘다.

(물론 2.5억은 없지만! 함 모아봐?)

 

난 월급쟁이가 아니라 대출 받는 선택지는 없어.

 

 

4/7 강의 : 서울 2,3군 특징

서울2군

양천구 푸른마을 3단지, 비학군지 구축? 갭 2억이면 이거 괜찮은걸?

난 어차피 학군 필요 없고…  전용 59…

강남까지 너무 멀긴 하군.

 

이번 강의가 끝나면 주말에 서울 구 분임도 가고,

미처 완벽하게 하지 못한 과제도 해내리라. 그래서 꼭 찾겠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가치가 좋은 물건을.

 

성동구 금호, 왕십리, 행당, 마장도 보자.

옥수나 성수에 비해서 쪼끔 급 떨어지는 곳.

 

서울3군

서반포로 불릴 흑석. 구축 청호 매전갭 3.6억.

재개발 중이라 전세가가 많이 낮은 모양. 아주 무서운 분위기라 함.

 

강동구 암사 삼성광나루. 매전 3.3억. 한강변.

 

영등포 양평벽산블루밍. 매전 2.5억. 빌라촌 분위기.

영등포 신길삼환. 전세가 올라오면 2억대로 가능한 시기 올 것.

 

5/7 강의 : 서울 4,5군 특징 경기도 핵심지역

4급지는 전고점 기준 80%가 안 됐다면 올해말까진 기다려보자.  

대장 정도의 단지도 전고점 대비 90% 회복 못했다고 하니까.

 

 

/

 

살고 싶은 단지를 눈 씻고 찾고.

목표는 당장 사무실에도 붙이자! 에이포용지로 대충이라도!

성취한것처럼 느껴볼테야.

최화정처럼 테라스에서 사람들 지나가는 모습 보면서 차마시고 책 읽을 거야!!!!

 

 

 


댓글


은단오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