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월/부/은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10채사러 7ㅏ보조 새웅]

월부에서 부동산을 공부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언젠가 기회가 닿을 때 읽겠지라는 마음에 미루고 있다

드디어 8개월이 지나서야 너나위님께서 집필한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게 되었습니다.

.txt로 틈날 때마다 무협과 판타지를 읽는게 습관이 되어

종이책보다 e북이 조금 더 익숙한 저에게

월부은 역시 e북으로 읽어 얼마나 이 책이 두꺼운지 모르고 있었는데

조모임을 할 때 생각보다 두꺼운 책이구나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만큼 쉼쉴틈 없이 쉽게 읽혀졌고

너나위님 께서 강의때 항상 강조하고 강조했던

‘잃지 않는 투자자’

의 시작점을 알 수 있어 더 뜻깊게 다가 왔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자란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 때 까지

투자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투자.

1강에서 저환수원리를 배웠고

2강에서 나의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한 비교평가를

3강에서 투자한 물건을 지키는 전세전략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보너스 강의 ‘월부은’에서 본깨적을 적용해 앞으로 BM할 것을 정리해보았습니다.

BM 1. 공짜란 없다.

은행은 고객의 돈을 예금으로 받고, 돈을 맡는 대가로 고객에게 예금이자를 지급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은행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면 고객에게 예금이자를 지급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객에게 돈을 보관하는 데 필요한 각종 경비가 필요한 수수료를 청구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은가?

은행이 우리의 돈으로 돈을 불리는 돈장사를 한다라는 건 ‘자본주의’책을 읽음으로써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왜 은행이 우리에게 10%만큼의 돈이라도 보관비를 ‘받는’게 아닌 ‘주는’걸 택한 걸까?

그리고 그걸 우린 왜 너무나도 당연시 여기는 걸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린 너무나도 공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어려운 결과를 쉬운 과정을 통해 얻고 싶어하고

불가능해보이는 꿈을 쉬운 결정으로 얻고 싶어 합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음을 항상 되내이며, 앞으로 투자시장에서의 공짜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M 2. 아파트의 진짜 가치는 결국 입지로 결정된다.

지금은 시장이 뜨거운 상황이기에 신축 아파트라고 하면 무조건 많은 사람이 찾게 될 거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아파트의 진짜 가치는 결국 입지로 결정된다.

너나위님께서 이 책을 2019년에 집필했고 

고작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누군가는 5년전에는 가능했지 지금은 안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지를 3천만원에 살 수 있었던 시기는 앞으로도 오기가 쉽지 않을 거란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중에서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수요층 MZ의 선호는 ‘얼죽신’이야라고 말한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하는데,

과거에도 언제나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은 ‘신축’을 좋아했고

누군가는 신축을 포기하고 입지를 선택했던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지금도 똑같지 않을까? 결국 신축은 그 때의 트랜드입니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을 찾아 투자의 원칙으로 잡아야 합니다.

BM 3. 매수자가 유리한 시장일 때 투자하자.

나는 보통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거나 계절적 비수기일 때 매입을 진행하는데, 그건 그 시기가 매수자 우위 시장, 즉 매수자에게 유리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투자는 내가 맘을 먹으면 언제든 기회가 있으니 

나의 확신을 갖거나 데드라인을 잡고 투자의 첫발을 때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발을 때는 것 역시 어느 타이밍에 결정내리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평가된 단지 역시 시장 상황을 구분하고, 그에 적합한 비교평가를 진행해야하는 것처럼

투자를 하는 타이밍 역시 싼 물건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협상테이블로 끌고오기 위해선 

나의 무대에서 춤춰야한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물론 남의 무대에서도 춤을 춰야하는 순간이 오겠지만, 

매물 거래를 10건이 되는 그때까지는 나의 홈그라운드에서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월부 투자자들에게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너나위님의 소중한 투자 경험들을 기억하고 있다가

앞으로 만나게될 나의 투자 무대에서 책을 통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한 저자님에 대한 나의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잃지 않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