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성공한 기버가 되는 법, <기브앤테이크> 독서후기 [버린돌]

  • 24.08.30



안녕하세요

머릿돌이 될 버린돌입니다.

 

반독모로 선정된

기브앤테이크 책 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본 책이네요.

 

진정한 기버는 무엇인지

제대로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1. 본 것

 

◎ 1장 : 투자 회수

커다란 성공을 이룬 사람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능력, 성취동기, 기회다.

하지만 흔히 간과하는 네 번째 요소가 등장한다. 그것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전략적으로 남을 돕는다.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성공사다리에서 밑바닥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이 기버라면, 꼭대기에는 누가 있을까? 테이커일까, 아니면 매처일까? 둘 다 아니다.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도 기버가 있었다. 흥미롭게도 그들은 먼저 성공을 거둔 다음 나중에 베푸는 일반적인 전략을 뒤집었다. 즉, 그들은 먼저 베풂으로써 훗날의 성공을 위해 좋은 위치를 차지할 확률을 높였다.

 

 

 

◎ 2장 : 공작과 판다

가면은 오래가지 못한다. 테이커는 윗사람에게 아부할 때 기버인 척 가장한다.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드러난다.

 

#테이커를 가려내는 2가지 방법

1. 평판을 듣고 그 사람이 주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는 일

2. 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이기적인 부분에서 구애 행동 징후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

 

테이커는 가장 지위가 낮았다. 끊임없이 도움을 요청하기만 하고 되돌려주는 일이 드물어 스스로 다리를 불태웠기 때문이다. 동료들은 테이커를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으로 보고 무시함으로써 응징했다. 기버는 지위가 테이커나 매처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도량이 깊을수록 동료들로부터 큰 존경과 명망을 얻었다. 기버는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베풂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증명하고 선한 의도를 보여주었다.

 

테이커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기버는 빛을 발해 조직을 밝게 비추는 태양이다.

 

 

 

◎ 3장 : 공유하는 성공

진정 위대한 업적은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다.

겉보기에 완전히 지적 능력에만 의존할 것 같은 작업에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주변 사람들이 성공을 좌우한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스스로 반감을 사고 남을 화나게 해 배척당하며, 타인의 질투를 유발해 자기 기반을 약화 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하지만 재능 있는 사람이 이타적일 경우에는 등 뒤에 적을 두는 일이 없다. 오히려 기버는 조직에 기여한 바를 인정 받는다.

 

테이커는 실패는 상대 탓으로, 성공은 자기 공으로 돌렸다. 반면 기버는 실패의 책임은 자신이 지고, 성공의 공로는 상대에게 돌렸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할 때도 '이런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느낄까?'라고 자문하며 자신의 틀로 사고하기 때문이다. 동료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려면 먼저 자신의 사고의 틀에서 한걸음 벗어나야 한다.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 라고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 4장 : 만들어진 재능

1. 믿어주어야 한다

“직원들의 잠재력을 믿고 관심을 기울이면 신뢰가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더 노력하게 하며,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고 믿고 지원하면 강력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모두를 재능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에서 출발해 그들이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했을 뿐이다.

 

2. 기대치를 낮추지 말 것

낮은 기대치는 타인의 동기와 발전을 제한하는 악순환 불러일으킨다.

”기대치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을 밀어붙여야 해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걸 해내고 더 멀리 뻗어 나가도록 말입니다. 나는 학생들이 내 수업에서 시험을 치른 다음 자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험이었다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학습 능력이 더 좋아지거든요.“

 

”시간과 노력을 의미 있는 곳에 투자해 성과를 올리는 것은 좋은 경험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채찍질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그들에게 아주 이롭지요.“

 

3. 부정적 피드백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테이커는 독립적으로 결정하기를 좋아하지만 인먼 같은 기버는 외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

테이커는 자기 지식을 내세우는 데 집중하지만, 기버는 자신의 신념과 충동할 때조차 다른 사람의 전문적인 지식을 적극 받아들인다.

 

”테이커는 성과에 대한 피드백과 사회적 정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버는 개인적 가치를 깊이 따지지 않고 사회적 정보를 순순히 받아들여 행동한다.“ 기버는 설령 일시적으로 자존심과 평판에 타격을 입을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인관계와 조직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결정에 집중한다.

 

 

 

◎ 5장 : 겸손한 승리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데는 2가지 방법 = 지배력과 명망

 

1. 힘을 뺀 의사소통

힘을 뺀 의사소통은 덜 단정적으로 말하고 의문을 많이 드러내며 상대의 조언에 크게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기버가 본능적으로 택하는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이 명망을 얻는 데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버는 타인의 관점과 이익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에 대답하기보다 질문하고, 대담하기보다 신중하게 말하며, 힘을 과시하기보다 약점을 시인한다. 또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심어주려 하기보다 조언을 구한다.

 

2. 약점을 드러낸다

테이커는 약점을 드러내면 자신의 지배력과 권위가 약해질까 봐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약점을 드러낸다. 그들은 타인을 돕는 데 관심이 있을 뿐, 그들을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는다.

 

3. 훌륭한 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

”팀원들은 리더가 일의 성과물을 함께 노력한 결과로 말해주길 원합니다. 그렇게 하면 팀원들은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기여하려 하지요. 문제는 사람들이 그런 리더는 팀을 이끌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팀을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사실은 훨씬 더 강력한 리더인데도 말입니다. 사람들은 마치 전자기에 이끌리듯 기버에게로 모입니다.

테이커는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을 나약함의 상징으로 본다. 조심스럽게 말하는 리더가 조언에 열린 자세를 보여줄 때 팀의 생산력은 더 커진다.

 

4. 조언을 구하는 법

조언을 구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고 질문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태도가 혼합된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의 한 형태다. 테이커는 조언을 구하면 자신이 더 나약하거나 의존적이거나 능력이 부족해 보일까봐 두려워한다.

기버는 자아를 보호하거나 확신을 표현하는 데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들이 타인에게 조언을 구할 때는 진심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의미다.

 

 

◎ 6장 :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성공한 기버 VS 실패한 기버

성공을 거둔 기버는 단순히 동료들 보다 더 이타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성공한 기버는 테이커나 매처 못지 않게 야심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테이커가 이기적이고 ‘실패한’ 기버가 이기심이 전혀 없다면, ‘성공한’ 기버는 타인과 더불어 자신의 이익도 챙길 줄 안다. 그들은 남을 이롭게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야심찬 목표도 세운다. 자기 보존 본능과 이기심 없이 베풀기만 하면 정도를 지나치기 십상이다. 성공한 기버는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되 자신의 이익도 잊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베풀지 선택한다.

 

#베푸는 것보다 중요한 것

기버의 정신적 에너지 소진. 그것은 베푸는 양이 아니라 얼마나 피드백을 받느냐가 중용하다는 점이다. 많이 베푼다고 해서 기버의 시간과 에너지가 소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주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소진된다.

 

#불 지피기 방식

불 지피기 방식은 타인과 자신의 이익을 모두 고려하는 전략이다.

콘리는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방과 후에 학생들을 만나 상담하는 대신 활력을 재충전하고 일정을 맞추기도 편한 주말을 상담시간으로 정했다. 반면 실패한 기버는 남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마다 언제든 도와주는, 즉 매일 조금씩 물을 주는 방식을 택하기 쉽다. 그 방식은 대단히 산만하고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집중력과 에너지를 엄청나게 빼앗긴다.

 

시간을 정해 불을 지피듯 한꺼번에 도와야 한다.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내가 즉각 반응하면, 또 다른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서 내가 즉각 반응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누군가를 돕느라 너무 바빠서 내 일을 끝낼 수가 없다“

 

#탈진에서 벗어나는 법

그들은 의미 있는 일을 즐겁게 베풀었을 때 그 일이 중요했다고 여기고 베풂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의무감이나 책임감에서 베풀었을 경우에는 만약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될 것 같아서 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단순히 의무감과 책임감에서 봉사할 때보다 목적의식을 갖고 즐겁게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남에게 투자했을 때 더 오랫동안 열심히 일했다.

동료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탈진에서 벗어나는 확실한 해독제임이 드러났다.

 

 

 

◎ 7장 : 호구탈피

처음에는 기버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지만 상대가 테이커라는 것이 분명해지면 기버는 행동양식을 매처의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

 

기버는 대체로 겸손하며 직접적으로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것을 불편해한다. 짧은 기간에 한 가지 주제로 협상을 벌일 때는 기버가 테이커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버는 상대에게 파이의 더 큰 부분을 떼어주려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버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매달리면 이런 약점은 사라진다. 즉, 기버는 다른 누군가를 대변해 협상을 벌일 때 더 뛰어난 협상가가 된다. 가장 효율적인 협상가는 스스로를 돕는 기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에도 큰 관심을 기울인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과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할 기회를 찾는다.

 

 

 

◎ 8장 : 호혜의 고리

삶의 여러 영역에서 일관성 있게 한 가지 호혜 원칙만 고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 집단이 베풂을 규범으로 삼으면 다른 곳에서는 테이커나 매처 쪽으로 기우는 구성원도 그 집단에서만큼은 규범에 따라 이타적으로 행동한다. 이것은 베푸는 행동에 따르는 위험을 줄여준다. 모두가 서로에게 기여할 경우 파이가 커지고 기버도 더 이상 얻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주는 상황에 몰리지 않는다.

 

소속감과 고유성을 동시에 느끼도록 최적 차별성을 제공하는 집단에 속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는 그런 집단에 속했을 때 큰 자부심과 결속력을 느끼고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긴다.

-> 월부가 이런 집단이구나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려 할 때, 우리는 먼저 상대에게 태도 변화를 권하고 계속 그에 맞춰 걸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기버로 행동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받으면 그들이 베풂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리라고 생각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수많은 심리학 연구 결과가 이 추론은 앞뒤가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먼저 실천하게 해야 계속해서 그것을 따를 확률이 높다.

 

 

 

◎ 9장 : 차원이 다른 성공

어떤 사람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때마다 항상 대가를 받으려 한다. 또 어떤 사람은 항상 되돌려 받으려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베푼 것을 절대 잊지 않고 빚을 떠안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예 잊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포도를 맺는 나무처럼... 남을 도와준 다음.... 아무것도 되돌려 받으려 하지 않으며 다른 일을 시작한다. 우리 모두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깨달은 점

 

1. 과연 나는 기버일까?

무려 2년만에 다시 꺼내게 된 기브앤테이크. 그때와 완전히 다른 기분으로 읽게 되었다.

당시 테이커의 성향만 띄고 있었던 나와, 지금의 나는 그래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기버이기도, 테이커이기도 하다. 월부 안에서도 기버의 역할을 할 때가 있고, 나의 스승님께는 테이커같은 모습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안에서 성공하는 기버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배우고 있다는 점이다. 남을 도우면서 나를 위한 뚜렷한 목표를 세우며 달려가고 있다. 이전에 너바나님이 성공한 기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주셨던 게 생각나서 신기했다.

 

 

2. 나는 언제 소진되는가?

최근에 잠시 방황한 순간이 있었다. 무언가 길을 잃은 것 같은 느낌에 목표를 제대로 세우지 않았던 건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목표와 같은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모님과 대화하다가 깨달았는데.. 내가 지친 이유는 목표를 잃어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서 나온 괴로움이라는 것이었다. 힘들어하는 동료를 보니 내 마음도 어렵고, 그를 도와주면서 시간을 쏟고 있으니 또 몸적으로도 힘든 감정이 느껴졌던 것이다.

 

이런 비슷한 구절이 기브앤테이크에도 나오는데 '많이 베푼많이 베푼다고 해서 시간과 에너지가 소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주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소진된다' 라는 구절이 있다. 자모님이 해주신 말씀이랑 일맥상통해서 너무 놀라웠다.

 

그치만 이 안에도 나의 조급한 감정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버는 누군가의 잠재된 능력을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호혜의 고리에서도 나오는데 <주면서 되돌려 받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 그들은 포도를 맺는 나무처럼 남을 도와준 다음 아무것도 되돌려 받지 않으려 하며, 다른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내가 그런 점이 부족했던 것이다. 즉, 무언가를 주면 바로 무언가의 결과물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누군가를 끝까지 믿어주는 힘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 정말 많이 깨달았다.

 

기버는 1) 도움이 안된다고 느꼈을 때 에너지가 소진된다. 이럴땐 목적의식을 찾아 기쁨을 느껴야 한다는 것, 2) 사람을 그냥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3) 되돌려받으려 하지 않고 그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4) 나의 이익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꼈다.

 

 

3. 적용할 점

 

1. 믿어주고 기다리는 것 + 호혜의 고리

월부라는 곳을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는 것을 깨우쳤다. 보통 회사나 어느 집단을 가든 모두 이기적이다. 그렇기에 기버는 위협을 받는다. 그러나, 호혜의 고리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나누는 '차별성'을 주는 집단에 있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나는 월부가 그렇다. 이런 집단에 속해서 큰 자부심과 결속력을 느낀다. 특히나, 높은 목표까지 세우며 달려가는 에이스반에서 같이 달려가는 동료들이 있어 더욱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나도 이런 호혜의 고리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느꼈다. 튜터링, 돈독모, 선배와의 대화 등에서 만나는 분들께도 이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한, 중요한 것은 그냥 주고 믿어줄 수 있어야 한다. 무언가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그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저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2. 불 지피기

정원에 물을 주는 것보다 불을 지피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다. 반드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만이 돕는 방식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지난번 반장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무작정 연락을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남들의 요청에 대답을 하느라 내 할 일을 챙길 시간이 없었다는 구절이 나온다. 그건 서로에게 좋지 않다. 시간을 정해서, 또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튜터링에서도 마찬가지, 에이스반 활동도 마찬가지, 모두 적용된다.

 

 

3. 조언을 구하기

과연 나는 나의 약점을 드러내는 사람인가? 되물어보았더니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서야 나를 되돌아보며 자모님께 조언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 전은 메타인지가 잘 안됐었구나를 알 수 있었다.

누군가한테 조언을 구한다는 것은, 배우고 싶다는 마음과 겸손의 자세를 모두 담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한 기버가 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반에는 모두 배울 점이 너무나 많다. 반장님의 겸손함, 오하님의 뾰족함, 시소님의 따뜻함, 음님의 꼼꼼함, 도롱님의 질문들, 곤님의 세심하고 디테일한 것, 파도님의 긍정적 태도를 많이 여쭤보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4. 논의할 점

출처 입력

(194p) ”테이커는 성과에 대한 피드백과 사회적 정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버는 개인적 가치를 깊이 따지지 않고 사회적 정보를 순순히 받아들여 행동한다.“ 기버는 설령 일시적으로 자존심과 평판에 타격을 입을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인관계와 조직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결정에 집중한다.

 

Q. 기버는 약점을 드러내고 부정적인 피드백도 수용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수용하거나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 성장한 경험이 있다면 공유해봅시다.




댓글


꿈시부user-level-chip
24. 08. 30. 11:39

와... 그냥 책 한 권 읽은 김입니다. 너무 자세하고 독서 후기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수박조아user-level-chip
24. 08. 30. 13:52

와 튜터님 포도를 맺는 나무...너무 인상적이네요! 저도 그런 기버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