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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중급반 몰입 독서후기 [열중 39기 1달동안 투자자로 2룰 지식 독서통해 9하조 우수] 수강후기 24.08.12 13

  • 24.09.01

 

몰입 독서후기

 

  1. 나는 능동적으로 몰입했는가? 

    최근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에서 많은 권태가 왔다. 주말이고 퇴근 후 밤낮 가리지 않고 업무연락이 온다.

    현재 몸담고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있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나니 일이 정말 재미없고 지쳐갔다. 

    사실 최근엔 업무를 능동적으로 해낸다라기보다는 그냥 발생하는 일을 그때마다 쳐낸다.

    내 선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만 딱.

     

    처음 입사하고 즐거웠던 순간들과 다르게 '회사에서 내 시간만 잘 지켜서 퇴근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말에 연락 오면 ‘이거 주말에 카톡 하는 것도 돈 받아야 하는 거 아냐?’ 싶었다.

     

    책 몰입 中 “ 위기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동반한 수동적인 몰입은 몰입과정에서 겪은 괴로운 기억 때문에 다시는 그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속성이 있다”라는 문장이 있다. 지금 딱 내 모습이다.

    지금 업무로서 스트레스받는 것은 내가 선택한 상황이 아닌, 수동적인 몰입상황에서 발생되는 것이구나.

     

    오히려 현재 업무에서 당면한 과제들을 능동적으로 처리하고 몰입한다면 업무를 해결함으로써 얻어지는 즐거움과 행복한 감정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마음깊이 새겨지지는 않은 상태다.

    책에서 몰입을 통해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은, 결국 행복을 느끼는 기능은 나에게 있고 외부 환경과 자극은 그저 몰입을 활성화하는 촉매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한다.

    너바나님이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들과 없는 일들을 나눠 생각한다고 했다. 맥락이 비슷하다.

    환경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 나에게 이로운 것들로 내 주위를 채울 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내 생각을 바꾸는 것이 맞았다. 

     

  2. 나의 목적의식은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느 것 하나 집중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이전 책에서도 아주 선명한 목표(목적의식)을 갖고 그걸 반복적으로 생각하여 무의식속에 각인시켰을 때, 자연적으로 망상활성계(RAS)가 작동하여 목표를 달성한다고 했다.

     

    열기강의를 들었을 때 세웠던 비전보드는 내 진짜 꿈의 30%만 담았던 것 같다. 나는 아직 내 비전을 명확하게 그리지 못했다.

     

    나는 지금 회사를 벗어나고 싶다. 정해진 일만 하고 퇴근후에는 회사의 연락을 받고싶지 않은 상태다.

    가족들은 내가 하는일을 지지해줬으면 좋겠고, 나는 유리공들과 고무공들을 저글링하면서 잘 살아보고 싶다.

     

    궁극적으로 내 삶의 목표는 회사 밖에 있다. 

    업무적으로 성공하고 인정받고 이런 것들은 내 중심에 있지않다. 아내와 함께 책도 읽고 자식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연기자가 되고 싶기도, 장사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 나의 책을 적어보고싶기도 하고 가족들의 사진을 멋지게 찍어 기록하고 싶기도 하다.

     

    어릴적 가난으로 생긴 상처들이 지금도 불쑥나와 내 인생을 괴롭힐때면 내 자식은 적어도 나와같은 문제가 없었으면 한다. 

     

    방금까지 말했던 내 무의식속의 목적의식들을 기억하면서 몰입하자.

    내가 원하는 삶을 그리고 몰입하자.

     

  3. 나는 즐기고 있는가?

    회사 업무도 지금 하고 있는 부동산공부도 즐긴다기 보단 그냥 급급하게 쳐내면서 살아내고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나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다.

     

    책의 저자는 연구도, 숙제도, 업무도 놀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나도 즐길 수 있을까? 

    가장, 남편, 회사원, 투자자, 그리고 나라는 인간을 모두 지키며 즐길 수 있을까?

    그때 그때의 순간에 몰입하자. 그리고 몰입을 위한 시간을 처음엔 20분만, 매일 한시간,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

    저자가 알려준대로 몰입하자. 저자는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 몰입했다. 

     

    정말 업무적인것 뿐 아니라 내 인생에 대해서 몰입해보자.

     

    적어도 내가 어떻게 살고싶은지에대해서 몰입해해보자.

     

    그렇게 내 삶의 방향을 정한다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댓글


국동이
24. 09. 02. 13:17

진짜 책하나를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할 수 잇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우수님의 후기 항상 잘보고잇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