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79기 31조 투답]

조 모임을 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

내가 정말 무엇을 했던 것인가….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내 주변 사람들과 정말 편안하게 삶을 즐기며

살아 왔었구나…. 내 노후와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미래의 삶은 생각하지 못하였구나…..라는 생각에 

눈물까지 핑~ 돌았습니다.ㅠㅠ

바로 어제 외식을 하면서 “월부에 많은 부지런한 사람들이 있다 정말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 던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하니 제 옆에 딸아이가(초5) “엄마 아빠도 열심히 살고 있잖아” 라는 얘기에 너무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그래 난 잘 살고 있어! 이렇게 딸에게 인정도 받고 있잖아! 내심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조모임을 통해 백호보리맘님께서 

아이들은 부모들의 행동으로 이 세상을 판단한다 라고 얘기를 해주실 때 순간 

"앗!~~내 딸은 게으른 내 모습을 바보 상자(모든 미디어메체들)에 갇혀 사는 나를 보며

우리 엄마는 열심히 살고 있다 저런 삶이 열심히 사는 삶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 순간 어제의 감동이 너무 큰 슬픔으로 돌아 왔습니다. 깊이 반성 합니다.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만들어 주고 함께 모일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면서 노력해 주신 저희 조장 부자된나영님,

세월의 연륜과 경험을 나누어 주신 에스텔님,

월부의 선배로써 아낌없이 경험을 얘기해 주신 백호보리맘님과 캐롤1님,

미래를 위해 꾸준한 준비와 노력을 하고 금융 얘기를 너무 잘 해 주신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님, 

시선이 저에게 몰리면 얘기 할때 떨림증이 있는 저는 ㅜㅜ

열심히 듣고 리액션만 해서 조원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두시간 예약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터닝자산가님, kim님 꼭 다음에 만나요^^ 

소중한 인연으로 저에게 와 주신 조원분들께 감사 드리며

좋은 인연 정말 함께 멀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저 위 문구가 가슴으로 와 닿는 저의 첫 조모임 이었습니다.^^


댓글


user-avatar
한꾸꾸user-level-chip
24. 09. 07. 16:07

투답님 :) 조모임에 함께 해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멋진 시작이세요~!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이지만 우리 함께 멀리 가보아요 !!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