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히의 비전보드 [열반스쿨 기초반 79기 27조 토히]

 

 

비전보드를 작성하며 느낀점이 있다. 

자꾸만 자체 검열 시스템을 돌리며 목표를 그리게 된다는 거..!! 

월부 유니버스 입성 2개월차, 내마기로 배웠던 지식 외에 투자에 대해 아는게 짧으니 

'이 터무니없는 돈이 진짜 말이 돼? 너 정말 할 수 있어?' 

헛웃음이 다 나온다.ㅎㅎㅎㅎㅎ

 

다시 정신을 차리고,, 언젠가 스치듯 그려봤지만 부끄러워 숨겨두었던 상상 속 모습을

이번 기회에 비전보드에 옮겨본다. 있는 그대로.

그리고 현재 내 인생의 이정표. 

두살배기 딸이 성인이 될때까지 인생라이프를 기준으로 세부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에게 투자보단 내집 마련이 적합하다 생각하는 남편에게 

투자를 더 하고싶다는 내 의견을 설득해야만 했다.

 

내마기와 내마중을 수강한 남편이기에(부동산에 어느정도 식견이 있기에) 

투자에 확신을 주려면 더욱 더 신중하고 촘촘히 계획을 세워야한다. 

나조차 설득되지 않는 비전보드는 남편에게 가닿을리가 없을 터. 

저축액부터 보수적이고 현실적으로 잡았다. 

그렇게 4일에 거쳐 하루하루 버전을 업해가며 우리 가계에 맞는 계획을 완성 시켰다.

 

강의에서 배운 방법을 따라 계획을 짜봤지만 제대로 된 수치로 세운 것인지 지금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언젠가 이 계획이 맞았다고, 타협하지 않은 그 순수한 꿈이 진짜 였던거라고. 

이 비전보드를 복기하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그리고 실제 공부하고 발로 뛰어야할 미래의 토히에게 조금은 미안하다..ㅎㅎㅎㅎ 

이렇게 저질러 놔서… 

힘든 때가 분명히 올거야. 그때 포기하지 말고 잘 부탁한다 토히야 

토끼같은 딸래미 보면서 힘내라!!! 넌 할수 있어!!!!

 

내가 잘하는 거 .. 할 수 있는 최선을 쏟아부어보자

 


댓글


토히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