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더블 샷이라고 합니다.
지난 수요일에 잔금과 전세계약을
동시에 하며 1호기를 하게되었습니다.
저에게도 1호기 경험담을 작성하는
날이 왔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네요 ㅎ
월부에 들어온지
19개월이 된 시점인 올해 7월에
1호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월부에서 말하는 투자공부만 하고
있고, 투자 실행을 하지 못한 제가
올해 1호기를 어떻게 했는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경험담을 올려봅니다.
중요한건 명확한 목표설정과 의사결정
이번 1호기를 하며 알 수 있었던 건, 공부도 중요하지만
실제해본 경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해온 공부는 실전을 위한 땅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실전 경험은 앞으로 좋은 열매를 맺게하기 위한
나무를 심는 과정이었습니다.
누구나 땅은 다질 수 있지만 나무를 심는 가정 또한
쉽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었는데요.
올해 6월까지 1호기를 한다!! 라는 목표를 세웠음에도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시 체크해 보니 저에게는
두 가지의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1. 명확하지 못한 목표설정
1호기를 한다고는 했지만 현재의 가용자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1호기를 하기 위한 필요한 준비사항들이 무엇인지를
체크하지 않으면서 앞마당만 쌓았던 것 같습니다.
아는 지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만 넓혀서는
안되겠다 싶어 이전 들었던 정규강의와 특강 필사를 보고,
어떤 식으로 투자 단지를 뽑고,
가용자금은 어떻게 계산하고 준비해야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내마중 수강 중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월별
서울 평당가와 평형별로 내 투자금으로
가능한 지역을 선정하여 앞마당을 더 넓히며 전수조사를 하고
지역별로 전세가율 60%이상, 전고점 -25%이상
투자금에 가능한 단지들을 뽑아 후보단지를 뽑아
후보 단지들 중 가치 대비
가격이 싼 곳이 어디인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렇게 후보를 뽑은 곳들을 전임하고,
매임까지 했음에도 투자까지 실행까지 옮기지 못한 나!!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건 바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결단력의 부족이었습니다.
2. 투자자에게 중요한건, 의사결정
위의 작업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의사결정을 못한 저의 문제점을
올해 계속해서 수강한 서기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지방만 바라보던 제가 서울 투자를 결심한건
1월 쟌자니님과의 투코에서 서울투자를 바라봐도
된다는 말씀 덕분이었습니다.
올해 초에 서울에 전세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제 투자금으로 신축과
더 좋은 급지의 투자까지도 가능했었습니다.
조금만 더 전세가 올라오면 보고 있는 단지의 투자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투자금이 가능하지 않음에도 가능하지
않은 단지들과 사랑에 빠져 현실 직시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 서울 시장의 움직임이 예전과 달라지면서
실제로 매임을 갈 때에도 당일날 집주인들이 몇 천만원을 올리거나
실거주자들이 바로 가계약금을 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시장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 건가?
그래도 기다려보면 더 좋은 곳에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의사결정을 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 투자로 이어질 뻔한 곳들도 있었지만 저울질하며
놓친 곳들도 있었고, 놓친 것을 또 안타까워하며 쉽사리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함을 보며 의기소침해질 무렵,
이런 저의 모습과 더 명확한 목표설정을 위해 투코를
다시 받자는 남편의 제안을 받고
7월 초 라즈베리님께 투코를 받게 됩니다.
투코를 받으러 가기 전, 이전에 했던 전수조사를 다시 하고
투자 지역과 후보 단지를 뽑아 제 투자금으로 이 지역을
투자해도 되는지 튜터님께 질문을 하였고,
튜터님의 대답은 충분히 10년동안 보유할 수 있다!!
단, 대안을 만들자!! 주변 매물과 30평대까지도 보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라즈베리 튜터님과의 이야기를 통해 저의 문제점을
자세하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투코 이후 바로 전수조사 한 단지들에서 뽑은 후보를 다시 체크한 후 매임을 하였고,
매임한 당일 매코를 바로 넣게 됩니다.
잘한점
1. 매달 전수조사하며 투자가능한 단지 후보 뽑은 것.
2. 목표를 위해 실행한 것.
3. 매임 이후 매코 넣은 것.
복기할 점
1. 서울 시장을 관망만 하려고 했던 것.
2. 놓친 것에 안타까워만 한 것.
3. 정확한 가용자금을 미리 확인하지 않은 것.
1호기를 위한 실전
7월 초 라즈베리님께 투코 받고
바로 매임하기 위해 예약을 돌리던 중
예전에 물건을 보여주신 부사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보려던 단지가 아닌 근처의 단지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소개해주신 단지는 투자하려는 지역에서
가장 좋은 생활권은 아니지만
초품아에 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있고 역까지
도보 10분내로 가능한 단지로 주변에서
대장역할을 하는 준신축의 단지였습니다.
주변보다 시세가 높아 당연히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전세가 상승하며 현재의 투자금으로 가능할 수 있겠다
싶어 매임을 하게됩니다.
10년동안 세입자가 살았음에도 깨끗하게 사용하셔서
수리할 곳도 별로 없는 곳이였고 높은 층수임에도 저층과 같은 가격이었습니다.
제가 보려던 단지들은 이 단지보다 후순위임에도 당일 천만원을
올리거나 내부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이전보다 시세가 높아진
것을 보며 가치+가격 모두 좋다는 판단에 이 단지 외
다른 후보단지와 함께 매임 당일 매코를 넣었습니다.
주말에 매코를 넣은지라 월요일 매코 전화를 받기 전까지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기다리는 동안 과연 괜찮다고 해주실지..
아니면 통과가 안될지..
여러 생각들이 교차되었습니다.
매코 또한 라즈베리님이 해주셨는데요.
일주일만에 매코 넣은 저와 통화하시며 웃어주시던 라즈베리님 ㅎㅎ
후보 단지들 좋다는 말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다만, 단점이 존재하는 부분도 있으며,
30평대 까지 넓혀보며 대안을 더 만들기 위해 매물을 더 털 것!!
매코 넣은 후보단지 중 가장 가치가 있는 단지를 할 경우
앞으로 다가올 휴가철과 추석을 생각하여
잔금기간을 4개월이상 늘릴 것!!
등등의 여러가지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거의 다 왔다는 라즈베리님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 ㅠㅠ
투코때도 제 마음 알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
매코때도 감동을 주셔서 더 힘을 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즈베리님~
매코를 받은 당일 가계약금을 넣을거냐는
부사님과의 통화를 하며 솔직하게 잔금을 기간 내에
빼지 못할 것 같아 불안하다는 말씀에 집주인과 다시
통화를 해주시고 11월말까지 잔금기가을 넓혀
주겠다는 말씀에 준비한 특약 확답 받고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사실 매물을 더 털고 싶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물건 중 이 곳이 가장 좋다는
생각에 바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계약금을 넣고 그 다음주 토요일에 본계약까지!!
투코->매임->매코->본계약까지 불과 3주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몇 개월을 시름하고 걱정했던 것이 3주만에 이루어진 것을 보며
허탈감보다는 이루어진 일에 대해 감사함이 더 컸습니다.
그 동안 마음고생하고, 전전긍긍하는
제 자신에게 늘 '할 수 있다' 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월부에 감사드리는 건, 단순히 투자하는 방법이 아닌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힘으로 1호기를 할 수 있었고, 월부에 감사드립니다.
잘한점
1. 의사결정 못할 때 거인의 어깨를 빌린 것.
2. 투코 이후 바로 후보단지 매임한 것.
3. 매도자와 협상한 것.
복기할 점
1. 가격에 대해서는 협상을 크게 못한 것.
2. 매물을 더 털어보지 못한 것.
결국은 행동과 실행
올해 초에 희망으로 걸었던 더 좋은 급지와 더 좋은 생활권의
단지 등등에 대한 수 많은 이유로 제 발목을 잡았던 것에 대한 미련을 떨치고,
상승하는 시장일지라도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1호기를 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본계약 이후 2개월이 채 안되어 전세입자를 맞추고 잔금까지 치뤘습니다.
2개월 동안도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모두 다 값진 경험이었는데요.
설마, 내가 법인세입자를 맞추겠어? 라는 생각으로
일반 특약에 대해 글을 보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법인세입자를 맞추게 된 것.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인테리어 업체에 전화하고 견적을 받으면서
최대 200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며 한 번 놀라고,
가격도 싸면서 일잘러 사장님을 찾기 위해 노력 한 것.
특약으로 실갱이하고, 때로는 친절하지 않으신 부사님의 태도를 보며
속상해했지만 부사님과의 관계도 너무 중요하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미소 장착한 것.
잔금날 매도인이 인감이 아닌 다른 도장을 들고 온 것.
전날 인감이라고 여러번 이야기 했다는데 ㅠㅠ
그럼에도 잔금 치루기 전까지 큰 문제들 없이
약간의 해프닝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겪으며
결국은 행동과 실천력을 통해 값진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투코를 받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서울에 기회가 있을 거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텐데
쟌자니튜터님, 라즈베리튜터님을 통해 서울에 기회가 있음을 알고 실행할 수 있었고,
궁금한 점들이나 고민되는 부분들이 있을 때마다
도움주신 이십만키로님, 프로참견러님, 뚜하님, 버텨요님, 룰루랄라님과
응원주신 동료분들께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월부에서 활동하고, 1호기까지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늘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이번 1호기를 복기하며 앞으로 다가올 2호기도 잘 준비하고
최선의 의사결정을 하겠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1호기 너무 축하드립니다 더블샷님!!!! 제가 1호기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인감을 안가져왔다는 것에 콩닥거리는지.....ㅋㅋㅋㅋㅋ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잘하셧어요 진짜 진짜 최고당!!!
더블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짜 해낸 초고수 더블님 해내실줄도 알았구요!!!!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는 두번이나 같은 조 한 운명이니 2호기 3호기 쭉쭉 같이해나가요😁 축하파티하러 빨리 모이시쥬 ㅋㅋㅋ ㄲ ㅑ ㄲ 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