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의사결정을 위해 꼭 필요한 '셀프투자코칭' 방법 [진심을담아서]



안녕하세요,

매 순간 진심을 담고 싶은 진담입니다 :)

추석 연휴가 끝났는데,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칭 관련 시스템 리뉴얼로
여러가지 고민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매물코칭을 통해서

투자 의사결정을 고대하시던 분

간신히 배우자와 타협하시어

투자코칭 길을 나서려는 분

실전반/지투반 광클이 어려워서

돈독모 질의응답으로 투자 경험을

레버리지하시던 월부 동료 분들 등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최근부터 임장보고서 결론에

꼭 담는 4가지 장표를 준비해봤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서

배운 것을 제대로 적용해서

투자 의사결정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①

개인적인 재무 상황

구체적으로 진단하기

1억대 투자자라는 말 속에

1억 1천~1억 9천만원 등

다양한 범위로 특정짓지는 않으신가요?

그러나

1억 '초반'으로 할 수 있는 물건

1억 '중반'으로 할 수 있는 물건

1억 '후반'으로 할 수 있는 물건

등 몇천만원 단위로 투자물건의 범위는

상당히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내 투자금을

아주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현금화가 가능한 모든 자산을

'백만원'단위까지 작성하며

1억 1500만원 투자금 등으로

가용가능한 금액을 정리해둡니다.

'100만원 단위'로 투자 가능 금액을

조사하다보면 청약통장, 보험해약금 등

다양한 돈들이 나의 투자금이 됩니다.

가용 가능한 금액을 'OO대 투자금'

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했을 때

매번 달라지는 투자처가

'백만원 단위'로 정리를 하니

'진짜로' 투자 가능한 물건들이 나왔습니다.

②

투자시나리오 및

투자 후보 물건 3개

작성하기

사람에 따라서

투자 가능한 시나리오는

굉장히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보유 물건을 매도하고 매수하시거나

자산재배치(전세 ▶ 월세 등)을 통한 투자

돈을 n개월 더 모아서 하는 투자

등 다양한 투자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시나리오 별로

현재 시점에서 투자 할 수 있는

물건을 최소 3개 이상은

작성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조급하지 않을 수 있고,

요즘같이 조금 싸게 나오는 물건이

바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에서

다음을 바라보면서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위와 같은

4가지 시나리오가 있었고,

각 투자처 별로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최소 3개를 적어보니

4번인 자산재배치+보유현금 시나리오가

가장 좋은 물건을 매수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투자를 위해서

3달 전에 임장보고서를 위처럼 쓰고

2달 전에 실거주 자산재배치를 실행하고

2주 뒤 월세집으로 이사갈 계획입니다.

내가 가진 '백만원 단위'의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다양한 시나리오 안에서

구체적으로 적으면서 고민해보세요.

추상적으로만 생각했었던

투자 가능한 여러 대안들 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투자처를

스스로 고를 수 있으실겁니다.

저도 이런 시나리오를 작성하며

'내가 틀리거나 잘못 선택하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한 적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러나 투자를 하고 돌아보니 투자는

틀리냐 맞냐 정답을 찾는 게 아니며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게

투자처에 대해서 스스로의 확신이

정말 많이 중요한 분야라는 생각입니다.

'고민의 깊이가 수익의 크기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우리가 고민하는 시간은

절대 헛된 시간이 되지 않을겁니다.

③

투자후보 2개에 대해서

투자의사결정을

'줄 글'로 작성하기

혹시

투자의사결정을 기초반에서 배운

'저환수원리'에 따라 O/X로만

체크하시진 않으신가요?

물론 저환수원리는 기준이 되는

투자 원칙이기에 꼭 지켜야합니다.

다만 그 정리하는 과정을

단순히 O/X식으로 하시기보다는

나만의 언어로 정리하시는 게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크게

상황과 편익과 비용

작게는

매매/전세

동호수 및 컨디션

단지의 가치

이 투자로 얻을 편익

리스크적인 비용

그리고 결론

을 위처럼 '줄글'로 적어놓습니다.

저환수원리에 O/X를 표시하는 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투자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입니다.

투자 원칙과 기준은 변하지 않습니다만,

시장의 상황과 개인의 상황은

항상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달라진 상황에 대해서

과거와 계속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여

단순히 O/X식으로만 정리하는 것으로는

올바른 의사결정이 힘들 수 있습니다.

투자는 단순한 덧셈뺄셈이기보다는

다양한 변수가 있는 '방정식' 같습니다.

나만의 방정식, 나의 언어로 투자를 정리하여

누군가 그 투자에 대해서 물어볼 때

누구보다도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투자자가 되시면 어떨까요?

나의 언어가 쌓여갈 때

독립된 투자자로 더 다가갈 것입니다.

④

10억 달성 시나리오

작성해보기

순자산 10억 달성하고 싶은 분 계실까요?

(저요!!!!!!!!!!!!!)

월부에서 투자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순자산 10억은 하나의 이정표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공부를 하다보면

막상 그 10억이라는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강의를 듣고 후기를 쓰다보면

임장을 다녀오고 임장보고서를 쓰다보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놓치게 됩니다.

그리고 1년에 한채를 투자하더라도

12개월 중에 전세를 빼는 기간을 감안해도

사실상 우리가 투자하는 기간은

12개월 중 3개월에 불과하고

9개월은 투자를 못하는 기간입니다.

우리는 투자하지 못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투자를 할 수 없는 시기에

5년 안에 내가 어떤 자산을 모을지

스스로 검토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단순히 모의계약서를 넘어서

내가 미래에 이 정도 돈은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물건 혹은 검토하는 물건의

예상수익 / 저축액 / 투자금 등을

가정해서 벌 수 있는 돈을 생각해보시면

지금 검토하는 물건이 가치가 있는지

'설렘'을 안고 검토하실 수 있을거에요.

예상수익 계산을 위한 목표매도가는

투자금 대비 수익률 200% 혹은

전고점 등을 기준으로

자유롭게 적어보시면 됩니다.

저는 투자를 할 수 없는 시기에

종종 이 표를 만들어보면서

투자를 이어나갈 힘을 얻었습니다.

아래 관련 양식을 첨부드리니

사본 만들어서 쓰시면 좋겠습니다 :)

[10억 시나리오 스프레드시트 링크 클릭]

이상으로 코칭이 없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실 때

사용해보셨으면 하는 '셀프투자코칭'

관련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투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보유한 현금성 재산을

거의 모두 다 하나의 자산에

투입되는 결정이기에

손도 부들부들 떨리는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요즘 많이 놀라는 건

강의의 수준이 정말 많이 높아서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투자물건이

생각보다 아주 틀리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디 자신감을 갖고

강의 내용을 적용하시며

현명한 투자의사결정 하실 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셀프투자코칭 방법 요약]

① 개인적인 재무 상황 구체적으로 진단하기

② 투자시나리오 및 후보 물건 3개 작성하기

③ 투자후보 2개에 대해서 투자의사 결정을 '줄 글'로 작성하기

④10억 달성 시나리오 작성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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