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3강 제주바디님 강의 후기[서투기16기 13조 쥬블리89]

이번 제주바다님 강의는 어느때보다 진심이 느껴졌다.

“여러분이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진심을 다했다.”고 하시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투자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강의 너머로 전달되었다.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얻으신 경험과 지혜를 강의를 통해 알게되니

그 시간을 단축한 셈이다. 그래서 감사하고 배운걸 흘리지 않고 하나라도 적용을 꼭 해봐야겠다. 

이번 강의의 BM 한 가지: 지금까지 작성했던 임보 공급파트는 다시 펼쳐보고, 업데이트해보자. 

첫째, 욕심을 조금 내려놓자.

서울 투자를 한창 바라보고 열심히 임장하던 올해 초부터 스멀스멀 상승의 기운이 보이더니

2-3급지 좋은 단지들은 올해초 대비 많이 상승하여 거의 전고점을 회복한 단지들도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단지, 바라보는 단지는 다 비슷할 것이다. 그런 단지는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빨리 올라간다. 나 역시 그런 단지만 트래킹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그런데 아직 오르지 않은 4-5급지 단지들도 많다는 걸 강의를 통해 알게되었고,

충분히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단지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래, 내가 거주하고 싶은 단지만 볼 것이 아니라 

투자로서 가치가 있는 단지를 바라봐야겠다. 

있어보이는 그럴듯한 단지보다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알토란같은 단지를 찾아봐야겠다. 

둘째, 씨앗을 심는 게 중요하다.

작년 말, 올해 초에 망설이고 투자를 못했던 사람은

지금 가격이 상승하여 투자할 좋은 단지를 놓치게 되었음을 피부로 느끼며,

이것을 발판 삼아 다음에 또 같은 상황을 겪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저평가된 단지에 투자하고 씨앗을 먼저 심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조급한 결정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망설이고 투자시기를 놓치는 것도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씨앗을 먼저 심을수록 열매가 먼저 맺고 

그 열매로 무언가를 또 심을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셋째, 임보를 위한 임보가 아닌 투자를 위한 임보를 쓰자. 

이번 A지역에 대한 입지분석을 해주시며 27~28년에 약 1만8천세대가 입주 예정이라고 하셨다. 

A지역은 나의 앞마당이기도 했고 임보까지 다 썼는데 왜 나는 몰랐을까..?ㅠ

분양하지 않은 단지는 입주물량에 포함이 안된다고 하셨다. 

나는 아마도 분양한 단지들만 확인한 것 같다. 

임보를 위한 임보만 쓰고 있었지, 투자와 연결짓는 임보가 되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계속 그래왔는데 

특히나 공급량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지속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서울에서의 역전세 리스크는 금액대가 크기 때문에 훨씬 크다. 그래서 더 유심히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넷째, 교통을 볼 땐 지하철 시간+환승횟수+배차간격까지 체크하자.

교통을 볼 때 지하철 시간이랑 환승횟수는 체크를 했는데

배차간격까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배차간격이 20분, 30분인 노선은 실제 길찾기로 나오는 시간보다 훨씬 더 소요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꼭 확인해봐야겠다. 

놓쳤던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섯째, 환경의 중요성

서울은 무조건 교통이라고 생각해서 

교통이 최우선으로 봐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급지가 달라질 정도로 교통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면 

같은 구 내에서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신축, 택지 환경을 선호하고 그 선호도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제주바다님이 B지역의 생활권 순위를 알려주셨을 때에도 

내가 매긴 생활권 순위와 달랐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이유를 생각해보니 나는 환경의 요소를 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여섯째, 매물까지 보고 투자를 결정하세요.

비교평가 후에 선택된 물건들만 볼 것이 아니라, 

시야를 더 넓혀서 많은 매물을 보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매물을 투자해야한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결국 투자까지 이어지려면 매물을 보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평형대, 전세조건, 수리여부 관계없이 일단 많은 물건을 보는 게 더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시야를 좁게 보지 말자. 

마지막으로 성공하는 방법 - 최종목표에 부합하는 일에만 시간쓰기

어느 책에서 봤는데 

우리가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방법 중 하나가

목표에 부합하는 일에만 시간을 쓰고, 낭비하는 시간을 없애는 것이다.

통찰력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독서, 강의, 임장, 투자

이것을 위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그 외의 시간은 가급적 낭비하지 않고 줄이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요새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그것으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독서나 임장에 좀 더 시간을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