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을 들으면서 추석으로 인해 느슨했던 마음을 조금 추스렸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했던 연휴를 마무리하며 월부 생활도 왠지 마무리 되는 느낌 적인 느낌? ㅎㅎ

시세분석 단지임장과 단지분석의 벽이 큰 시기에 추석까지 겹쳤으니 그럴만했다는 핑계를 대며 잠시 긴장을 늦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함께 하는 월부의 힘으로 강의에서 끌어주고 조장님과 조원들이 손잡아 주었습니다.

참 감사한 분들이 많은 월부입니다.

 

3강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입니다. 

“투자는 가치 대비 싼 것을 사는 것이지 좋은 것을 사는 것은 아니다.”

순간 무릎이 탁 쳐졌습니다. 단지 임장을 다니면서 

 

“여긴 살고 싶다!"  또는  "이 동네는 왠지 별로네? ”

 

이런 생각이 단지를 보는 내내 제 머릿속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나라면 여기 살고 싶으니, 여기 투자 해야겠다는 생각도 물론 틀린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내가 살고 싶은 곳도 다른 사람들도 살고 싶은 것일 테니까요.

하지만 투자의 본질은, 내가 살고 싶은 좋은 것을 사는 것을 넘어

가치 대비 싼 것을 사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살고 싶은, 그래서 좋은 것에 관심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가치보다는 선호를 더 많이 보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1, 2급지 에서 뿐만 아니라.

C D 지역에서도 충분히 가치 대비 저렴한 것을 찾을 수 있다. 

가치 판단이 먼저이다. 

그 가치를 판단하는 과정이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태도를 갖추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그리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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