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시간을 열정적으로 함께 해주신 바람숲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소 10시 전후에 잠자리에 들어서 5시쯤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왔는데 자정이 다 되는 시간까지 말씀을 들으면서 선배 투자자로서 피가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 선배님의 실경험이 녹아있는 강의 이상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들을때는 다 기억하고 싶었으나 점점 희미해지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질문 드린 내용에 뼈때리는 핵심을 이야기해 주신 것이 확실하게 기억납니다.
내가 가진 돈에 맞춰서 (지방)투자 대상 아파트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부터 가치있는 아파트, 가치 대비 저평가, 같은 가치대비 저렴한 아파트를 최소한 3개 이상 만들고 나서 나의 투자금에 맞춰 가장 투자하기 적기인 아파트를 투자고려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투자의 타이밍이 중요하다기 보다 매도 시점이 중요하다는 인사이트에서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투자의 의미, 투자 대상의 가치와 가격의 중요성, 즉 단순히 남들이 혹은 뇌피셜로 더 오를 것 같아서가 아니라 투자 대상의 가치와 가격 구간에 따라 더 가치있고 저평가된 것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씀도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거의 강의 수준 이상의 좋은 인사이트를 주셔서 모두 흡수하지는 못했지만 괜히 선배님이 아니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선배님이 먼저 경험하고 좀 더 앞선 투자 마인드와 투자자로서의 많은 원칙과 팁 들을 열정적으로 전해주셔서 정말 좋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바람숲이라는 닉네임을 듣고 굉장히 시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말씀을 듣고 나니 매우 분석적이고 자신에게 냉철한 마인드를 실천하는 분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많이 배우고 또 제가 할 수 있는 것들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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