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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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광쓰] 24.09.26 매일칼럼필사 #51 [너나위 멘토님] 부자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3개의 벽

안녕하세요

 

월부에 미쳐서 언젠가 빛을 발하고 싶은 광광쓰입니다.

 

오늘은 너나위 멘토님의 부자와 관련된 칼럼을 가져왔습니다.

 

 이미 부자라고 해도 될 만큼의 자산을 갖고 계신 멘토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부자가 될 준비를 해야할 지

 

아래의 칼럼을 통해 읽어보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11.30

https://cafe.naver.com/wecando7/10310715

 


 

안녕하세요. 너나위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살아가며 느끼고 있는 것들 중 몇 가지를 적어볼까 합니다.

조금은 색다르게 평소와 다르게 경어체가 아닌 평어체로 독백하듯 적어보겠습니다.

| 가장 먼저 넘어야 할 벽, 분노

얼마 전 서울의 한 지역 임장을 하는 중이었다. 언덕보다 산이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한참을 걸어올랐다. 헉헉 숨이 찬 상태로 꼭대기에서 신호등을 맞이했다. 빨간 불에 호흡을 가다듬으며 서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빵빵 소리가 나더니, 이내 빠-앙- 계속 클락션을 눌러댔다. 우회전과 직진이 가능한 차로의 맨 앞에 서있던 차가 우회전을 할 공간을 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곧 신호가 바뀌어 맨 앞차가 직진하자 뒤에서 연신 클락션을 눌러대던 차의 운전자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창문을 열고 저 멀리 사라져가는 앞 차를 향해 있는 힘껏 소리를 쳤다.

"야, 이 XX놈아"

보면서 어안이 벙벙했다. 나에게도 그의 분노가 전염되는 듯 했다(뜬금없는 고성에 나도 조금 화가 났으니까) 그러나 금새 그가 안타까워졌다. 저런 태도는 그간 쌓여있는 일상의 불만이 드러나는 것이며 동시에 그것을 고치기 전까진 앞으로도 인생이 그의 뜻대로 잘 풀리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 일상에 이런 일들이 너무나 많다. 맨 앞의 차는 자리를 비켜줄 수 있었겠지만 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바로 앞에 오토바이들이 여러 대 서 있었다) 그리고 심지어 비켜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규칙이나 원칙, 실재하는 사실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내 상황만 중요할 뿐인 것이다.

맞는 말을 해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비난한다. 단순히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정해진 규칙이나 룰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것을 하다보니 남에게 욕을 먹게 되면 점점 그런 사람이 줄어든다. 그러다보면 점점 더 도로는 혼잡해지고 위험해지게 된다. 그리고 그 피해는 돌고 돌아 언젠가 내게까지 화를 미치게 된다.

맞는 말을 댓가없이 위하는 마음으로 하더라도 돌아오는 것은 욕이나 비난이다. 그렇다보면 당연히 그런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줄어든다. 관종이 아닌 이상 무엇이 아쉬워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하겠는가? 

내 주변에 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경험과 혜안, 부를 가진 분들이 있다. 그 분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OO님, 사람들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면 참 좋겠는데요"

"ㅎㅎ 너나위님. 제가 무엇이 아쉬워 확률도 낮고 욕 먹을 일을 하겠습니까? 사람들은 맞는 말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말인지가 중요해요. 모든 사람들 마음에 들지 못하는 이상 좋은 일 하고 돈이나 덕이 쌓이는 게 아닌 욕이 쌓이는데 그걸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당신이 부자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첫번째 벽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조언이나 정보를 당신의 입장이 아닌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입각해서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손에 들고 다니기 성가신 쓰레기를 길에 슬쩍 버리려고 하는데 마침 옆 사람이 '괜찮아. 그 정돈 그냥 버려도 돼'라고 한다면 마음이 아주 편안해질 것이다. 그런데 그게 과연 맞는 말인가?

이 벽을 넘지 못하면 나와 같은 동네 꼬마부자가 아니라 버핏이나 멍거를 만나도 성공의 비결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 두번째로 넘어야 할 벽, 조급함

유튜브 콘텐츠는 대부분 10분 전후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난이도가 높은 주제일수록 10분으론 정말 극히 일부분만 정리하고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런데도 왜 그렇게 많은 콘텐츠가 10분 남짓일까? 사람들이 진득하니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는 걸 어려워 하기 때문이다. 폰을 들고 좀처럼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것 봤다가 저것 봤다가. 핵심만 누가 떠먹여주기를 원한다. 단순히 재미나 결과만 확인하면 되는 것이라면 당연히 그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콘텐츠가 아니라면?

어떤 현상 - 이를 테면, 서울 아파트의 가격 흐름 - 은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소위 '돈이 된다'는 중요한 것들, 소위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은 10분 안에 설명할 수 없는 영역에 있다.

즉 10분짜리 영상만 봐서는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격으로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돈이 되는 백종원의 장사 노하우>를 10분 안에 정리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백종원과 같이 되게 만들 수 있겠는가? 

이렇게 올바른 정보를 얻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심지어 판단도 빠르다(궁예인가...?) 끝까지 들어봐야 진짜 의미를 파악할까 말까 한 마당에 10분짜리 영상을 2분 남짓 보고 결론까지 난 상태에서 댓글을 단다. 콘텐츠를 끝까지 본 사람은 안다. 

'이 사람은 10분짜리도 끝까지 볼 만큼 참을성이 없거나, 다 보고도 이해하지 못하거나'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정보를 대하는 태도에는 이런 조바심과 조급함이 만연해 있다. 그리고 이건 그 사람의 '배우는 태도'를 결정한다. 끝까지 들어보고 숙고해서 자기 것으로 삼켜내는 과정을 겪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그런 행동이나 버릇이 그의 인생을 관통하며 차곡차곡 쌓여왔을 것이다.

온라인 세상에서 이런 태도는 더욱 빠르게 전염된다.

여기에 앞서 말한 첫번째 벽. 분노까지 결합하면 올바른 정보 획득은 실로 불가능에 가깝다.

한 번 상상해보라.

"여보, 사실은..."

"아,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하지 마!"

"....."

|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벽, 빠른 포기

얼마 전 딸아이가 볼멘소리를 했다.

"아빠, 나 영어공부 하기 싫어. 학원 가기 싫어"

"(음... 잘 되고 있구만...) 그렇구나. 어떤 점이 힘들까?"

"쉬는 시간도 없고, 도착하자마자 공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계속 공부만 해"

"너무 힘들면 그만 둬도 좋아"

"정말?"

"그럼. 그만 둬도 돼. 대신 영어를 잘 할 수는 없을거야. 지금까지 배운 것들도 곧 잊겠지. 그게 사실이야"

"그건 싫은데..."

"그럼 몇 번만 더 해보고 그 때도 싫으면 다시 이야기 나눠보자"

이런 일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두달에 한 번은 꼭 이런 일이 있다.

"아빠, 나 태권도 배우기 싫어"

"네가 하고 싶다고 했었잖아"

"아빠, 나 블록 쌓기 재미없어"

"이제 조금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는데?"

내가 보기에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처음 영어공부를 시작했던 목표인 '인생을 즐길 준비', '더 넓은 세상에서 활약할 준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 언어를 아는만큼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정말 힘겨움의 연속이었다. 4살, 5살부터 시작한 다른 아이들에 비해 7살부터 시작한 우리 아이는 정말 힘들어했다. 

'비교는 쓸데없는 일이다',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면 된다', '다른 사람 신경 쓸 것 없다'와 같은 조언이 먹힐 나이가 아니지 않은가?

부모로서 그 때마다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잘 달래고 그 끝에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 뿐이었다. 다른 아이들보다 영어에 서툴어 매일같이 어려워했지만 감사하게도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그만큼 힘겨운 과정이었지만 1년 반이 지났을 무렵, 엊그제 학원에서 전화가 왔다.

"OO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혹시 무슨 일이 있나요?(걱정)"

"아, ㅎㅎ. 놀라지 마세요. 좋은 일이에요"

"무슨 일이죠?"

"이번 테스트에서 OO이가 1등을 했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왜 이렇게 시큰둥하지?) 기쁜 일이에요. 아버님"

"네. 1등도 1등인데 그 동안 잘 참아주어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물론 모두 선생님 덕분입니다"

1등. 그깟 1등이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견뎌내어 성장했다는 것이다.

1등에 집착하면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게 되었을 것이다.

"1등! 우와~ 우리 딸 대단해. 노력해서 1등을 했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계속 1등 해보자. 1등은 되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중요한거야"

그러나 정작 나는 학창시절 내내 1등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래도 먹고 산다. 그래서 1등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작 더 중요한 것은 많이 힘든 시작의 순간을 이겨내고 끈기있게 밀고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1등을 한 것은 기쁜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아니야. 중요한 것은 네가 1년 반 동안 수십번 그만둘까 고민하다가도 결국 견뎌냈다는 거야. 그리고 그 결과 작년의 너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영어를 잘 하게 된 거야. 다음 테스트에서 1등 못 해도 아빠는 좋아. 다만 하고자 했던 것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쁜 순간도 생길 수 있다는 걸 잊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정말 멋지다!"

불같은 마음도 다스리고, 조급하지도 않지만, 도대체 언제쯤 성과가 나올까 하는 마음에 답답해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이게 마지막 벽이라고. 이 벽을 넘어 꾸준히 해나가면, 1등은 아니라도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거라고.

투자라는 영역은 올림픽이 아니다. 금,은,동. 메달 색깔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거나 순서를 정하는 것이 아니란 이야기다.

하기 싫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그 한 순간을 슬기롭게 넘겨나가다보면 어느샌가 이전보다 커진 부와 그보다 더 커진 마음 그릇을 만나게 될 것이다.

오늘도 계속 할까. 그만 둘까 고민했는가? 아직 그런 고민을 할 정도로 정이 완전히 떨어진 게 아니라면 한 번만 더 참아보자. 이번 달에도, 다음 달에도. 그렇게 조금씩만 참고 나아가보자. 

참기 힘들 땐 자신 스스로를 아이라고 생각해보라.

당신의 아이가 야심찬 목표와 욕심을 가지고 무언가를 시작했다가 조금 지나 그만 두고 싶어한다면, 그 아이를 진정 사랑하는 부모인 당신은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우리... 한 번만 더 해볼까?"

※ 너나위 역시 위 3개의 벽 앞에서 매일 나약한 스스로를 만나고 있음을 고백한다. 다만, 나아지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깨)

 

언젠가부터 너나위 멘토님의 칼럼은 단순한 부동산 시장과 투자자에 대한 내용을 넘어

인격체로 더 성장 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고 계심을 느꼈다.

위 칼럼에 써주신 부자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은

단순히 ‘부자’가 되기 위함이라기보단, ‘훌륭한 인격체’가 되기 위함이라고 느꼈다.

분노, 조급함, 포기

이 세 단어는 일상생활에서도 매 순간 마주한다.

하지만 이 세가지 것들을 다스릴 줄 안다면 

부자를 넘어서 심적으로 내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마지막에 해주신 말씀이 특히 마음에 와 닿는다. 

나 스스로를 아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자.

 

 

(적)

분노→감사한 마음을 가지기

조급함 →투자는 평생 한다는 생각으로

포기→나는 아이라는 생각을 갖고 한 번만 더 해볼 용기 가지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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