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나만 그런 마음은 아니었음을...

아 나도 이제 나의 일을 찾아봐야하는데… 

아이도 어느정도 크고 주변의 엄마들도 슬슬 일을 시작하거나, 워킹맘들은 자신의 일들을 확장하고 키워가는데

나만 정체되어 있는 느낌…

 

그러던 와중에 친정엄마의 추천으로 알게된 월부 내집마련기초반.

이거다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마지막날까지 고민도 되었기에 섣불리 시작은 할수 없었다.

수강신청 마지막날 오후, 그래도 평생 동안 두고두고 써먹을 기초가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결재후 만 하루동안은 다시 들어가보지 못했다.

아이 케어와 라이딩 하느라 나에게 편한 시간은 평일 오전.

그 오전 시간에 미리 선약이 있던 터라 당장 다음날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나름 큰 돈을 결재하였으니 부담+설레임 반반인 마음으로 두번째날에 강의실에 들어가보니 바로 강의가 시작되는게 아니고 오프닝 강의가 있었다.

 

자음과 모음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 당장 완벽한 선택을 하려고 하니 어려운 것이다. 이제 시작이고 첫 step이다.

 첫 매수를 하면 희안하게 눈이 뜨인다."라는 말이 와 닿았다.   

 

나만 이런 부담감으로 시작하는게 아니구나. 모두의 마음인 것이구나.

이부분에서 웬지 모를 안도감도 들었고 십몇년전 첫아이 출산 이후로 내 발전? 내 무언가의 공부가 참으로 오랫만에 시작된 것에 설레이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시작이 내집마련 기초반이라는 사실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술에 배 부를 수는 없다.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집들이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부터 채워간다면 

나에게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기고 또 방법을 궁리할수 있지 않을까. 다짐을 해본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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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밈user-level-chip
24. 09. 27. 12:25

이번주차도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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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밈user-level-chip
24. 09. 27. 18:34

이번주차도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