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79기 81조 Kelly]

  • 24.09.28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어느덧 한달이 거의 다 되어가는군요. 

 

천원짜리 라이브 강의로 시작해 기초반을 등록하고 처음엔 너바나님을 비롯한 강사님들이 얘기하는 걸 애써 요점을 정리해서 필기하면서 들으려고 하다, 아니야 일단 귀로 듣고 나중에 복습하면서 필기해보자. 하면서 듣고, 가끔씩 힘들고 좀이 쑤실 때는 집안 일을 하면서 조금 설렁설렁 듣고(죄송합니다 ㅠㅠ) 그러면서 4강까지 왔습니다. 

 

4강까지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씀은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어떤 파도가 와도 수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앞일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부자는 다 오래 인내하는 사람들만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4년 정도 계속 미국주식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부동산에 비해 시작할 수 있는 금액이 훨씬 더 적으니까 진입장벽이 없어서 그런지 주변에도 전부 주식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주식해서 부자 된 사람들이 제가 아는 한 주변에 없습니다. 그런 대박난 사람들은 진짜 타고난 1%인 것 같아요. 저는 4년 통틀어서 주식으로 25%정도의 수익률과 직장인 평균 1년 연봉보다 조금 더 벌기는 했으나 워낙 아는 것도 없어서 너바나 님의 말씀대로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었어요. 사실 용어도 어렵고 책을 사서 봐도 재미가 없어서 포기해버렸지요. 아는 게 없으니 그냥 대형기술주(애플 혹은 엔비디아 등)만 쭉 사 모았는데 상승장이 와서 쭉쭉 올라갈 때는 신났지만 하락장이 오면 무서워서 익절을 하거나 손절을 했고 이미 남들도 다 알고 있는 유명한 회사의 주식을 그리 싸지 않은 금액에 줍줍하는 전형적인 ‘묻지마 주식’을 하고 있었어요. 하락장이 오면 어제 팔 걸. 그저께 팔 걸 이달 초에 팔 걸 이런 생각이 들어서 올라타기 좋은 파도가 오는 것도 몰랐죠. 그런 걸 보면 투자의 본질은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가치투자(어떤 게 좋은 주식인지/물건인지 평가하고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아. 하락장이 와도 두려워하면서 시시장에서 퇴장하지 말고 버티면서 기다려라)를 하는 사람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4강이었습니다. 

 

부동산 투자도 너무나 어렵지만 그래도 주식과 달리 이렇게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갖추고 부린이들을 지도해 주는 월부닷컴 멘토님들을 의지해서 자산 10억 이상 달성과 노후준비 완료라는 목표를 향해서 지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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