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leepy입니다.
3주차 토요일, 드디더 손꼽아 기다리던 튜터님과의 만남!!
사실 일전에 단임 시에도 시간 내서 만나러 와주셨는데
알 품듯 모자에 음료 품고 오셔서 나눠주시던 모습이 다시 잠깐 스쳐 지나가네요 ㅎㅎㅎ
사임 발표 start!!
가벼운 헤프닝(?)과 함께 튜터님과의 동선이 살짝 엇갈리긴 했지만
오히려 덕분에 좀 더 훈훈한 분위기에서 순조롭게 사임 발표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같은 시간이 주어진게 맞나요?’를 의심하게 될 정도로 훌륭한 새싹이 동료분들의 사임 클라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의 마음이 함께 피어올랐네요.
튜터님의 주옥같은 피드백을 통해 그간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1. 질문에서 끝내는 것이 아닌, 답을 찾아가는 과정“
그간 임보에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익히 들어왔습니다.
다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주어진 질문 내용들을 확인해보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내가 던진 의문이 해결되지 않았기에
다음 앞마당을 만들 때에 다시 똑같은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질문만 던지거나 나의 추측으로 종결시켜 버리는 것이 아닌
내가 던진 질문에 대해 좀 더 deep하게 들어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사실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투자와 유의미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투자하기 위한 사임 작성 과정이니까요!
투자와 연계된 질문을 던지고, 전임 등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튜터님의 피드백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BM
- 질문사항들을 관리하는 양식(스프레드시트 등)을 따로 만든 뒤 전임을 통해 채워나가기
- 질문이 투자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함께 정리하기
“2. 임보 - 매임 - 투자의 연결”
지금 내가 당장 투자하기 어려운 앞마당을 만들 때
아무래도 지금 내가 당장은 투자하기 어렵다는 마음에 한 발짝 떨어진 채 임보를 작성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투자와 따로노는 임보가 되어 버렸던 것 같아요.
내가 진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임보를 작성하고, 매임까지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해당 지역에 투자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할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죠!
‘진짜 여기에서 투자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임 작성 과정에서 파악하는 내용 하나하나를 투자와 연계시키며 질문거리를 찾고
분임과 단임을 통해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며
전임과 매임을 통해 디테일을 메워가는 과정
지향해야 할 투자의 방향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초반에는 임보 양을 늘렸다가 줄여보는 게 유의미하다는 설명도 해주셨는데요.
어떤 부분들이 유의미할지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최대한 많이 늘린 뒤 투자에 유의미한 내용들을 선별해보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카페에서 제공되는 수많은 양식들과 다른 분들의 임보 양식이 있지만
그건 타인의 임보 양식일 뿐!
거기에만 의존한다면 투자적으로 유의미한 나만의 기준을 확립해 나가기 어렵다는 점 알려주셨습니다.
BM
- 일단은 양 늘리기: 최대한 많은 임보 보며 BM하기
- 그 후 투자에 유의미한 장표 위주로 솎아내기
“3. 지방 도시 가격 레벨을 단순히 인구수로만 판단하지 말 것“
지방 도시를 구분할 때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구분이 인구수를 통한 구분이죠.
‘지방도시는 크게 광역시와 중소도시로 나눌 수 있고
광역시/중소도시 내에서도 인구수에 따른 레벨 차이가 있다’가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시세트래킹 통해 앞마당 가격을 비교해 볼 때마다 항상 이상한 부분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A도시는 B도시보다 인구수가 더 많은데, 왜 가격이 낮을까? 지금이 저평가 상태인가?’, ‘C도시와 D도시는 인구수가 비슷한데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나잖아? D도시가 저평가 상태인가?’
분명 인구수에 따라 어느 정도 비례 관계를 보이는 것이 맞을 듯 한데,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는 도시들이 존재했습니다.
지역 사례를 통해 다양한 부분들을 설명해 주셨는데,
결국 핵심은 수요에 관한 부분이었던것 같습니다.
튜터님의 설명을 통해 각 지역을 볼 때, 이러한 차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었고
앞마당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면서 생각을 계속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BM
- 지역과 가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좀 더 넓은 시야로 볼 것
- 시간에 따른 변화도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할 것
비교분임 start!
사임 발표 및 튜터님 강의 세션 이후, 임장지와 멀지 않은 비교분임지로 출발했습니다.
비교분임지는 도시 내 떠오르는 지역으로, 대규모 호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사전 조사한 호재 내용과 연관지으며
지역, 상권 등이 어떻게 변할지 계속 생각해보라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몇몇 단지들은 가볍게 단임도 진행했는데요
임장지의 비슷한 가격대 단지와의 비교, 비교임장지 내 다른 단지와의 가격대 비교를 계속 하면서
‘같은 가격대라면 나라면 어디에 투자할까?’를 계속 생각해 보게끔 해주셨습니다.
기존에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던 생활권/단지가
비교분임지와 비교해보니 ‘상당히 좋은 곳이었구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 하루가 조금 안 되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튜터님의 긍정적인 좋은 에너지를 느끼고, 엄청난 인사이트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딱딱 떨어지는 정답만을 원했었는데
투자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게 가장 큰 수확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는 투자 세계라는 사실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앞마당을 하나하나 늘려가면서, 나만의 기준을 확립해야겠다는
중요한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 날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몸 상태에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시고
지역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생각거리 등
소중한 선물거리들 많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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