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차 사회초년생입니다.

지금껏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제 태도가 저의 무지함과 오만함으로부터 만들어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방에서 자고 나란 제가 수도권에 취업을 하고 처음으로 독립할 집을 알아보는데, 생각보다 훨씬 열악하고 다양한 주거환경을 보며 너무 놀랐습니다. 무섭고 싫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고 지옥철의 수많은 사람들이 숨 막히게 느껴졌습니다.

 

가끔 한강을 놀러 가면 볼 수 있는 좋은 집과 차. 그들의 부를 욕했고, 그들의 노력을 폄하했습니다. 유튜브에 수없이 쏟아지는 재테크 관련 영상과 그걸 만드는 종사자들은 부동산과열과 투기를 부추기고 ‘비교하는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이런 뾰족한 마음들이 저의 무지함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산 확인하는 법. 각종 대출 관련 지식 등 대부분 처음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씩 배우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구나.’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손가락질만 하고 있었구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부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 함부로 남을 평가하지 않고, 함부로 저의 한계를 판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은 강의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수강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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