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스터] 아너스와의 만남 후기 (ft. 라즈베리 튜터님)



안녕하세요. 블리스터입니다.

오늘은 아지트에 '아너스와의 만남'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투자방향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돌리면서,

뭔가 명확한 투자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 고민하던 중,

신청했던 투자코칭이 무산되면서 굉장히 아쉬웠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제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가 명확해진

투자코칭에 버금가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 결국은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들고 있어야 한다.

최초에 제가 드린 질문은

투자 방향을 지방에서 서울 수도권으로 돌리면서 투자 물건을 찾기는 어려워지고

지투실전 등 원하는 환경을 진입하는 것도 실패하면서 정체되는 느낌이 들고 있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마인드를 다스려야 할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결론은 "투자" 였습니다.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들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고,

지방 앞마당이 많은 상황에서 수도권만 볼 것이 아니라

각각 물건을 3개씩 뽑아 비교해서 최종 투자물건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제가 갖고 있는 잘못된 편견을 알게 됐습니다.

몇 개월전만 해도 지방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방을 돌아다녔는데,

수도권 투자가 가능하다는 말에 지방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수도권 시장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을 등한시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손에 잡히는 물건들이 많이 없을 수 밖에 없었고,

월부에서 하는 활동들이 뭔가 무의미해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2. 투자할 물건을 고르기 위한 금액대별, 투자금별 물건 추리기

투자할 물건을 최종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전수조사"에 준하는 물건 리스트업이 필요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이를 매매금액별/투자금액별로 구분해서 정리하라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이는 마치 주우이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5분위 시세표"와 유사한 내용이었습니다.

행사 이후에 집을 돌아오면서 돌이켜보면서 이 부분에서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수많은 강의를 들으며 주우이 튜터님을 뵀었고,

매번 5분위 시세표를 강조해주셨었는데

저는 강의듣고 임보쓰기 바쁘다는 핑계로 가장 중요한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무엇이 우선일까?

저의 투자생활에서 단순히 강의만 듣고, 임보를 쓰는게 우선순위는 아닐 것입니다.

결국은 투자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한 시세를 알고 가치를 아는 활동.

이 부분이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3. 투자를 오래하기 위한 일련의 선택들.

튜터님께서는 이번 행사에서

투자를 "오래"하기 위한 선택들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이를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해주신게 기억에 남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되면 결국 "자기합리화"에 빠져서,

내가 원래 구축해놓은 좋은 습관들과 행동들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굉장히 공감이 가는 말이었습니다.

저도 7월부터 몸이 안좋아지면서 솔직히 제가 원하는 만큼을 하지 못했습니다.

'몸이 아픈데도 이 정도 했으면 나름 잘했지' 라고 자위하면서 대충하게 되더라구요.

이를 위해서 건강, 취미 등 모든 영역에서 성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유지할 것,

그리고 최소한 이를 해치는 잘못된 행동들을 피할 것,

이런 얘기들을 해주셨는데 참 공감이 됐던 것 같습니다.

4.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물론 예전에 열반기초반을 수강하면서 비전보드를 작성해보기도 했고,

막연하게 다주택자를 꿈꾸면서 최소 10채 정도 있으면 되려나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10채라는게 말이 쉽지 1년에 한 채만해도 10년이 걸리는 큰 일이다보니,

뭔가 손에 잡히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총 전세금을 목표로 삼으라는 얘기가 그 점에서 인상 깊었어요.

20억 정도 전세금을 갖고 있으면, 2년에 5%를 올려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2년에 1억 -> 1년에 5천만원 -> 한 달에 대략 5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어느 정도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구요.

이는 곧 현재 서울에서 4-5급지 84 평균적인 금액인 7/5억대 아파트 4대를 가지고 있으면 달성할 수 있는

금액대구요.

뭔가 목표치를 바꾸니 제가 가야할 방향이 명확해지면서

한 번 해보자 하는 의욕이 갑자기 생기더라구요.

5. 마치며,

저는 월부에 23.4월에 처음 발을 들이면서,

운이 좋게 좋은 조원들을 만나 라즈베리 튜터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6개월이 되어 다시 라즈베리 튜터님을 만나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했든, 안했든 버텨오면서

좀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노력한 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치만, 튜터님께서 잘 지냈냐고 물어보셨을 때 자신있게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1년 6개월동안 투자라는 좋은 성과를 갖고 당당하게 "네!"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저한테는 그런 결과물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서 튜터님과 열정적이었던 동료들을 만나뵙고

지난 24.1월에 가졌던 투자에 대한 열망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월부 담당자분들과 라즈베리 튜터님,

꽃을든둘리님, 추월차선대디님, 짱사장님, 훈티티님

너무나도 반가웠고,

앞으로도 월부에서 투자생활을 하면서,

꼭 다시 얼굴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리스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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