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실전투자경험

세금 800만원을 더 냈습니다. (데미니)

안녕하세요

중심을 지키는 투자자

싱글 프리랜서의 희망

데미니입니다

 

2024년 하반기

저는 오래동안 준비했던

첫 투자이자 내집마련을

(투자가 내집마련이 된 사연

그리고 1호기 경험담은

이후에 풀어볼게요~)

진행했는데요~

 

지역과 단지를 알아가고

저평가를 찾는 그 과정이전에

제가 가장 먼저 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세금을 '더' 낸 일이었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은 많이 아시지만

저는 3.3프리랜서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프리랜서들은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가능한 세금을 돌려받거나

혹은 덜내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저는 여기서 역행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금을 '더' 내기로 결정한것이었습니다.

 

왜냐구요?


내집마련 기초반 제 1강 과제

혹시 기억하시나요?

바로 "내집마련 예산 구하기 입니다"

 

그리고 그 예산은

종잣돈 + 대출가능액 으로 계산됩니다.

 

이 쯤에서 수많은 프리랜서 분들이 벽을 만나시는데요

 

1) 계산도 어렵고

* 계산방법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데미니] 프리랜서/사업자등 비근로소득자 내집마련 예산 계산하기 (weolbu.com)

 

 

 

2) 대출 가능액이 생각보다 적어서

입니다.


저는 처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월 350 (예시금액) 벌면서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은행은 저에게 대출을 안해줘요?

4대보험 아닌것도 서러운데..

대기업 아니라고, 프리랜서라고

무시하는건가요?

 

라고...

 

왜냐면 담보대출 2억원이 안되더라구요..

싱글이니 둘이 버는것보다 소득은 당연히 더

적게 잡히구요

 

아 진짜

대기업 아니라서 서럽다..

사대보험 안되서 서럽다..

하구 생각되더라구요.

 

물론 신용대출에서는 진짜 서러운게 맞아요.

(마통도 안뚫리구 ㅠㅠ)

 

하지만 담보대출에서는 아니에요!!

은행이 프리랜서를 무시하거나 못믿는게 아니라

신고된 소득이 적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각종 수단을 통해 소득을 추정할 수 밖에 없고

추정된 소득은 100%로 반영해줄 수 없죠.

 


 

예를 들어볼게요

월 350만원 버는 프리랜서 제미니씨가 있다고 해볼게요~

그러면 연봉으로는? 350x12 = 4200만원입니다.

 

그리고 제미니씨는

스스로 연봉 사천의 직장인과 같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사실 프리랜서의 수령액은

소득이라기보다는 매출로 간주됩니다.

즉, 서류상 제미니씨는 4200만원의 '매출'을 가진 사람이지

'소득'을 올리는 사람이 아닌거에요.

 

그래서 진짜 인정되는 소득은

이 매출에서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 되겠죠.

 

(매출)-(비용) = (소득)

 

이 과정을 이용하면

5월 세금신고에서

세금을 거의 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제미니씨가 비용을 매출의 70%정도로 산정했다면

4200만원을 벌어들인 제미니씨가

실제로 번 돈은 1260만원인게 되요.

 

이 경우 여러가지 세액공제를 더하거나 하면

세금을 낼게 없거나 혹은

원천징수 3.3%으로 냈던 금액이 더 많아서

몇십만원이라도 돌려받게 됩니다.

 


 

즉, 대출이 덜나오는 이유는

소득이 적어서

소득이 적게 보이는 이유는

신고를 덜해서.. 입니다

 

즉, 은행이 생각하는 제미니씨는

연 1260만원 버는 사람이에요.

여러분이 은행이라면

아무리 다른 자료를 통해 증빙하더라도

원리금 상환액이 연 2400만원인 대출을

선뜻 내줄 수 있을까요?


 

아.. 알겠으니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소득인정받고 아파트 살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하고 기다리고 계신가요?

 

제가 지금까지 했던 설명이 힌트랍니다~~★

 

즉, 소득신고할때

비용처리를 조금만 하는거에요.

이거 다 제가 번겁니다!! 제 소득이라구요!! 하고요

 

실제로 소득신고를 할때 세무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비용의 비율을 더 늘리거나 줄이는게 가능합니다.

 

그렇게 저는

제가 번 돈 중 30%정도만 인정받던 소득을

70%선으로 인정비율을 올리고

800만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했습니다.

 

속이 쓰리냐구요?

그럼요.. 무..뭉칫돈이 나가는데

마음아프죠.

 

하지만 자본주의를 배운 사람이

이 돈이 아까우면 쓰겠습니까.

(아깝지..아까웠지만..ㅠ)

이로인해 대출레버리지를 하고

제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될텐데요.

 

그리고 원래도 다른사람보다 세금을

훨씬 덜내고 있기도 했구요 ^^

 

그렇게 저는 세금을 더 내는 결정을 했고,

덕분에, 소득증명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매수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잔금대출이나

내집마련을 고민하고 계신 프리랜서분들이 계시다면

소득신고를 더 하는것 역시

방법이지 않을까~ 하고 공유드려봅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를 위해 늘 노력하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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