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시간은 길었지만 1강에 비해 훨씬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 2강이었습니다. 1강은 대출에 할애되는 시간이 많았는데 저는 근로소득이 없어서(앞으로도 아마 없을 듯?) 현재 자산 내에서만 집을 매수할 계획이거든요.

 

다운로드 자료도 있지만 나름대로 별도로 자모님의 강의 포인트들을 적어 내려가며 들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와 닿는 것들은 ‘은퇴를 앞둔 사람은 내집 마련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상 은퇴를 한 상황이라(제 나이 만 52세) 이 나이에 무주택이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이 마음 한구석에 있었거든요. 

 

2강을 듣고 어떤 식으로 내 예산에 맞는 집을 추려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은 알게 되었지만 사실 가장 힘든 건 내집마련 예산을 어떻게 정해야 하느냐입니다. 진짜 저는 제 상황 베이스로 예산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코칭을 절실하게 받고 싶어요. ^^

 

가지고 있는 예산 안에서 천정 열어놓고 최대한 좋은 입지로 가라고 하셨는데 근로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자산을 전부 올인해 버리면 앞으로 투자(투자도 함께 해 나가고 싶음)에 쓸 돈이 부족해지고, 그렇다고 예산을 깎아서 가면 자산가치 상승이 덜할 집을 고르게 되고….그래서 어렵네요. 또, 당장 실거주를 할 것이냐 전세를 끼고 사서 좀 더 가치 높은 집을 살 것이냐. 하는 문제도 머리를 복잡하게 합니다. 

 

일단은, 예산 범위를 좀 넓게 잡아서 금액대 별로 리스트를 만들고 실거주/전세끼고의 시나리오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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