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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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지도에 조금이라도 몰입하는 방법 [진월]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회원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진심을 다하는 월급쟁이, 진월입니다.

어느덧 실준반이 2주가 지나고, 많은 분들이 시세지도를 열심히 그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제가 23년 4월, 첫 실준반에서 임장보고서를 작성할 때

두 번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시세지도”와 “단지분석”이었죠.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시세지도가 나름? 재미있습니다)

 

단지분석은 다른 나눔글에서 살펴보기로 하고, 오늘은

시세지도를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그리기 위해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한 가지 팁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간단히 시작, 몰입, 마무리 세 파트로 나눠볼게요.


시작 : 시세지도는 동별, 혹은 생활권별로 나눠서 그리기

 

시세지도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쪼개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임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기왕이면 동별로 나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분임 후에 생활권을 나누셨다면, 생활권별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응봉(동) 생활권

응봉생활권으로 쪼개기

동별/생활권별로 나눠서 시세를 볼 때의 장점은

단지들의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비교가 쉽다는 것에 있습니다.

 

비교가 쉽다는 것이 몰입할 수 있는 비결이랑 연결이 되는데요

바로 몰입 파트로 넘어가 보죠.

 

몰입 : (내가 마음에 들었던) 한 단지만 판다

 

제가 어릴 때 본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영화의 명대사가 있습니다.

 

“난 한놈만 패”

 

시세지도도 비슷합니다.

저는 시세지도를 그릴 때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단지를 먼저 그리고 난 뒤에

그 단지의 시세를 외우고, 그 다음 그리는 단지들과 계속 비교합니다.

 

예시를 들어보면, 위에서 가져왔던 응봉생활권에서는

임장하면서 좋다고 느꼈던 “대림강변타운”을 먼저 그립니다.

그리고 24평 12억 원, 32평 14.5억 원을 기억합니다.

대림강변타운♡

이후 대림1차(86년식)의 가격을 보면서

간단히 비교를 해봅니다.

“86년식인 대림1차 24평이 13억 원인데 01년식 대림강변타운이 24평이 12억 원이야? 싸다”

“서울숲그린동아는 11.3억 원이면 연식도 더 좋은데 대림강변타운보다 좀 더 저렴하네”

 

이런 방식으로, 한 단지의 시세를 계속 활용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더 몰입을 하게 되고

 

당장 비교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생활권에서 최소한 “단 한 단지”라도 가격을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

마음에 드는 단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1) 생활권 내 대장

2)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만만한) 단지

등, 마음에 끌리는 단지를 고르시면 돼요.

 

마무리 :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면 표시한다

 

마지막으로, 몰입 단계에서 생각했던 저렴한 단지들은

임장보고서에 꼭 기록합니다.

 

저는 실제로,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단지들은

임장보고서에 스마일로 표시합니다.

 

스마일 ^^

이렇게 기록해 놓으면, 나중에 매물임장 우선순위를 정할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아직 매물임장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생각을 임장보고서에 남겨놓는 연습을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공유한 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시세지도에서 한 생각이 “정답”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단지의 가치는 내 느낌에 더해

입지라는 객관적인 지표까지 확인해야 함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시세지도 작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실준 61기, 63기 동료분들 모두 시세지도 완성까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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